人类过敏

EP.15#过去[3]

***

[은비시점]

어느때 였을까..

내가 이 알레르기를 가지게 된것이

아버지

이 #아!!! 내가 몸팔으라고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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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ㅇ..아버지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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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제가 돈 벌어 올께요,..네?

아버지

그거 가지고 되는줄 알아!!?

항상 술에 취해서 오시는 아버지

빛을 해결하지 못하자 나를 이용해 돈을 벌려고 하고 있다.

아버지

너를 19년 동안 얼마나 힘들게 키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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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아버지...제발...아버지..

짜악

울려퍼지는 소리와 함께 바닥에 내동당이 치듯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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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흐..흡...제발..

아버지

하아...하아... 효도 못하는 #따위 내가 키운 잘못이지!!

"키운 내가 잘못이지" 맨날 듣는말

또다시 아물지 않은 상처위로 폭력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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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흐흡...제발요...끄읍..

어머니는 어떻게든 돈을 벌으실려고 나가셨고

내 통장에 200만원 가까이의 돈이 있었지만 내 미래를 위한것이기 때문에 내 놓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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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흡..

아버지

꺼# 내눈 앞에서!!!!

발로 차이면서 현관을 나왔다.

헝크러진 머리카락 몸을 뒤덮은 멍과 피딱지

이게 내 모습인가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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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흐윽...제발..

모든게 두려웠다.

아버지 나를 쳐다보는 시선 소문들

그냥 사람이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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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힘없이 몸을 감싸고 혼자 중얼거렸다.

빨갛게 충혈된 눈 위로 또다시 눈물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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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때리지 말아주세요....제발...흡..

지나가는 사람. 그저 사람일 뿐인데

혐오감과 괴로움이 계속 치밀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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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다..싫어...흐읍..

모든게 다 싫었다.

현실을 거부한체 앞으로 달려갔다.

흐르는 눈물이 시아를 가려 보이지도 않는데 계속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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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흐윽...흡..

날 위로해주길 바라지만 나에게 들려오는 소리는

차가운 바람소리와

욕들 뿐

마치 까만 세상 혼자 달리고 있는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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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ㅇ..아..

어깨를 부딪친 바람에 바닥으로 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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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ㄱ..괜찮아요?

아니, 괜찮지 않았다.

부딪친 어깨가 아려오면서 숨통이 막혀오는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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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끕...으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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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

그사람은 내 손목을 집어 맥박을 확인하는듯 했다.

또 손을 잡고 있자

손목이 미칠듯이 따가웠다.

그래서 손을 뿌리치고 목을 잡아가며 숨을 쉴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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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읍....끄윽..

목이 졸려오는 느낌, 조금씩 머리가 어지러워 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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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ㅂ..병원

조금씩 팔, 목, 다리

전부다 따갑고 아프고 괴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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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여기 응급환자 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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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자리 꼭 비워놔요!! 수술 들어갈수 있으니까 교수들 모아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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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ㅇ..끄..

고통에 몸부림칠 힘조차 사라지고 있었다.

점점희미해 지는 기분이 들었다.

남아있는 힘으로 마지막 까지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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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다가....오지...마...

그 말을 뒤로 모든것이 멈췄는지

들리지도 안았고, 보이지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