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来给你一些颜色
🌸 31화



윤정한
여주랑 나는 엄청 어렸을 때부터 친했어


윤정한
그래서 그렇게 계속 어린이집도 같이 다니고


윤정한
초등학교도 같이 다니고


윤정한
중학교도 같이 다니게 됬어



윤정한
근데 어느날 갑자기..



김여주
정한아


김여주
나 할 말 있어


윤정한
..뭔데?


김여주
너한테만 이야기 해 주는 거야


김여주
아무한테도 이야기 하지 마


김여주
내가 널 제일 믿으니까


김여주
너한테만 이야기 해 주는 거야


윤정한
알았어


윤정한
나만 알고 있을게


김여주
..놀라지 말고 들어



김여주
사실 나..

색을 못 봐


윤정한
어..?


김여주
색을 못 본다고


김여주
희귀병이래, 5년에 한 번씩 가지고 태어나는


윤정한
..그럼 색을 아예 못 봐?


김여주
응, 근데 내 짝만 찾으면 색을 볼 수 있데


윤정한
짝..?


김여주
운명의 짝, 소울메이트


김여주
그 사람이랑 접촉을 하게되면 색을 볼 수 있데


김여주
근데, 그 전에 성인이 되면..


윤정한
성인이 되면..?



김여주
눈이 멀게 된데



윤정한
여주는 그래서 계속 숨기고 지내다가


윤정한
결국에 중학생때 애들한테 들켜서


윤정한
따돌림 당하고 믿었던 애들한테 배신당해서


윤정한
그래서 그 동네에서 먼 이 곳으로 전학오고


윤정한
학교 안 다니고 그러면서 지냈던거야


윤정한
그때 충격이 너무 커서


윤정한
아직도 상처가 다 아물지 않았거든



부승관
..근데 왜 우리를 피해다닌 거야..?


윤정한
여주가 요즘 계속 같은 꿈을 꾸고 있는데


윤정한
그 꿈에서 2년전에 있었던 일들이 자꾸 나왔데


윤정한
근데 그 꿈에서 여주를 괴롭히는 애들이


윤정한
너희로 바뀌어서 나왔나봐


윤정한
그래서 너희도 그럴까봐


윤정한
거리를 둔거래


윤정한
생각할 시간도 가질겸



권순영
..난 그것도 몰랐네


부승관
지금까지 많이 힘들었겠다..


이찬
..그러게요, 이제 많이 도와줘야겠네


이석민
? 야 이찬 너 언제 왔어


이찬
저 온지 꽤 됐는데


이석민
너 들어오는 소리 못 들었는데..?


이찬
문 살짝 열려있던데요


홍지수
이석민 니가 문 똑바로 안 닫고 들어왔으니까 그렇지


이지훈
이석민이 잘못했네


이석민
왜 나한테만..


김민규
야, 지금 그거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 아니지 않냐


권순영
그러네


권순영
이찬, 그럼 너 이야기 어디서부터 들었어


이찬
음,


이찬
전부 다?


부승관
수달 같이 생긴 놈이 들어와서 방해는;


이찬
누가 수달이래요;


부승관
니요;


이찬
누가 그래요, 저 수달 같다고;


부승관
쟤가


윤정한
..?


윤정한
아, 아니 그게


윤정한
그.. 수달처럼 귀엽게 생겼다는 소리지..ㅎ


이찬
아, 그런 좋은 뜻이


부승관
예의상 하는 말이겠지 ^


이찬
형은 토×스 닮았어요 ^


홍지수
둘 다 똑같아


이지훈
맞아


김민규
너네 왜 자꾸 딴 이야기로 새냐


이석민
아!


이지훈
또 뭔 짓거리 하려고


이석민
이번에는 아니야;


이석민
나 궁금한 거 있어


윤정한
어느거?


이석민
그 아까 이야기 했잖아

운명의 짝, 소울메이트


이석민
그 사람은 찾았데?


이찬
찾았으면 누나가 그렇게 힘들어 하겠어요?


부승관
생각하고 말하기~


이지훈
이석민이 항상 그렇지


윤정한
..찾긴 찾았는데


권순영
찾았다고?


김민규
누군데?


이석민
진짜?


부승관
누구, 누구야?


이지훈
야 그렇게 한꺼번에 물어보면 쟤가 부담스러워 하잖아


이지훈
한 명씩 질문 해


김민규
그럼 나 먼저


김민규
그 사람

우리랑 관련 있는 사람이야?


윤정한
..맞아


부승관
그럼 다음은 나


부승관
우리랑 아는 사이야?


윤정한
잘 알지..


권순영
다음 나

지금 여기 중에 있어?


윤정한
그건...


띵동 띵동


이석민
아 중요한 순간인데


부승관
이찬 너가 나가


이찬
왜요;


부승관
너가 막내니까


이찬
나이만 많아서 좋겠네요;


이석민
쟤네는 만나기만 하면 싸워


권순영
됐어, 내가 나갈게



권순영
나가요



권순영
여주..?

어디있다가 뛰어온 건지

숨을 몰아쉬고 있는 여주였다


김여주
하아... 하아.. 그게



김여주
미안..


권순영
어..?


김여주
미안해..

여주는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으로 사과를 했다


김여주
내가.. 일부러 그러고 싶어서 그런건 아니야..

뚝 -

결국에는 여주의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그렇게 뺨을 타고 내려와

바닥으로 떨어졌다


권순영
왜 울어


김여주
..너무 미안해서


권순영
울지마, 괜찮으니까


김여주
그래도..


권순영
뚝


김여주
..응


권순영
일로 와

안아줄게


김여주
나 애 아니거든..?


권순영
안아주고 싶어서


김여주
애 아니라니ㄲ..

말이 끝나기도 전에 자기 품속으로 잡아당겼다


김여주
야..


권순영
진짜 말 많네,


권순영
안아주고 싶어서 그래



이찬
형 부승관이 빨리 들어오ㄹ..


이찬
형, 뭐 해요?


권순영
안 보이냐, 여주 안아주고 있잖아


이찬
그니까 형이 왜 여주누나를 안아줘요;


이찬
빨리 떨어져


권순영
싫어 싫어


이찬
형!!!!! 권순영이 여주누나 안았어요!!!

우당탕탕


김민규
뭐?


이석민
미쳤어?


부승관
뭐라고?


이지훈
미쳤냐?


윤정한
미쳤네


홍지수
단단히 미쳤네



김여주
저기..


이찬
누나 저 형한테 이제 가까이 가지 마요


김여주
어..?


이지훈
쟤한테 가지 마


이석민
맞아, 위험한 놈이야


김여주
위험까지야..


홍지수
여주 울었어?


윤정한
왜 울었어


이찬
저 형이 울렸어요?


부승관
권순영 저거 안 되겠네


권순영
야 그건 내가 안 했어!!!


권순영
안 울렸다니까?!?!?!


작가
전 분명 진지한 분위기를 원했는데..

작가
전 글을 진지하게 못 쓰나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