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完结] Gllgl
레서깅
423.1K 190.3K
河成雲
나는 짝사랑중


"미안하다"


박여주
오빠, 그게 무슨 소리ㅇ....으븝ㅂ!!

수면제에 적셔둔 수건을 꺼내 여주입에 물리는 윤기

이에 열심히 발버둥 쳐보는 여주지만 윤기와 덩치차이가 꽤 나던 여주는 금방 지치고 만다

똑 또옥...

여주의 볼 위로 방울방울 흐르는 눈물들

'세상에 믿을 놈 하나 없다더니....'

'이제서야 그 말을 깨닫겠네..'

'난 여기서 끝이구나...'

온갖 생각이 다들며, 정신이 혼미해져가는 그때

입에 물려졌던 수건이 떨어졌다.


박여주
....오빠?

그와 동시에 내 볼에 떨어지는 따뜻한 물방울들


민윤기
(털썩)미안하다...내가..내가 진짜로 미안해


민윤기
내가....하면 안될짓을 해버렸어...


민윤기
미안..흐끕..하다..

윤기의 과거

퍽 퍼억


민윤기
커흑...쿨럭..

"돈 빨리 안갚아?"


민윤기
조금만 저 시간을 주시면...((퍽

"그 조금만, 이제 지겹지도 않냐?"

"벌써 1년째다, 윤기야"

"안되겠다, 얘들아.."

쨍그랑 쿵 콰앙


민윤기
ㅇ...안되


민윤지
오빠...우리 이제 어떻해 되는거야?


민윤기
윤지야 괜찮아...다 괜찮을 꺼야

"돈 될만한거 빨리 다 가져와"


민윤기
윤지야 보지마...(꼬옥


민윤지
오빠...흐끕..

부모님은 어릴때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어린시절은 할머니댁에서 지냈다.

하지민 최근 갑자기 할머니 지병이 악화되어 입원을 하게되셨고, 안그래도 어렵던 우리 집은 더 어려워졌다.

할머니 입원비를 내기위해서 닥치는 대로 일을 했지만

우리 집 형편에 보험도 들지 못해 어미어마한 입원비를 내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이번 달 까지 입금안하시면 더이상은 안됩니다."


민윤기
죄송합니다...죄송해요

병원에서는 몇달째 병원비도 못내는 내가 눈에 거슬렸겠지

그렇게 망연자실에 빠져있을때



최명길
너, 내가 시키는 일 해보지 않으련?


최명길
시키는일만 해주면 병원비 내가 다 내줄께

너무 달콤한 말들이었다.

왜, 있잖아

어릴때 쓰디쓴 약을 먹기 싫어해서 부모님들이 사탕으로 유혹하던 그때 말이야

지금이 딱 그 상황이잖아

내 주변은 이미 쓴 약들로 가득차 있는데 달콤한 사탕이 들어왔잖아

쓴 맛을 없애주는 달콤한 사탕

빠지면 안되는 유혹을...

먹으면 안되는 사탕을...

그렇게 난 먹어버린거지

어린애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