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与堕落天使签订了契约”



한여주
.. (싱긋) 선생님과 학생 사이지, 무슨 사이겠어ㅎ


최승철
보통 선생님과 학생 사이에.. 먹을걸 주고받나?


한여주
.. 흔한 선생님과 학생 사이는 아니지ㅎ


최승철
..? 그럼 무ㅅ


권순영
둘 다 여기서 뭐해?


한여주
그냥, 얘기 중


권순영
아..~


한여주
다른 애들은 다 자고 있어?


권순영
응, 다 자고 있어


최승철
.. 저ㄱ


권순영
너희도 얼른 들어 와, 아무리 니네가 추위를 못 느낀다고 해도 그렇지..


한여주
하긴.. 다른 사람들이 보면 미쳤다고 생각하겠다


한여주
승철아, 빨리 와ㅎ


최승철
어.. 응..


최승철
' .. 원래 저승사자들은, 다 예쁜가..? '


최승철
같은 나조차도 홀리고 있어.. (중얼중얼)


권순영
야, 최성철(?) 얼른 와


최승철
응..


최승철
근데 나 최승철이거든? 성철이는 누구야?? ^^


권순영
차라리 예전처럼 정색을 해.. 웃으니까 더 무섭다, 야..


최승철
^^


권순영
알았어.. 닥치고 있을게.. (씁쓸)


권순영
..?


최승철
야, 한여주 너 왜 무릎 꿇고 있ㅇ


부승관
둘도 와서 무릎 꿇어


최승철
..?


권순영
(일단)


최승철
(꿇음)


부승관
어떻게 나간다는 쪽지 하나 남겨놓질 않아?


부승관
우리가..!!!!!


권순영
(움찔)


부승관
하.. 우리가 얼마나 걱정했는지는 아냐고, 니네 다


이지훈
맞아, 우리가 얼마나 걱정했는데


이지훈
혹시나 어디 잡혀가진 않았을까, 이상한 일에 휘말린건 아닐까


이지훈
경찰에 신고할까도 생각했었다고


권순영
지훈ㅇ


이지훈
우리를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적어도 쪽지 하나라도 남겨놨어야지


이지훈
.. 3명 모두.. 아니, 3명뿐만 아니라 여기있는 사람 모두..


이지훈
..


이지훈
날,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거야?


이지훈
아니.. 날 생각하긴.. 해..?


권순영
ㅈ, 지훈아.. 그런게 아니ㄹ


이지훈
누나도 그렇고, 형들도 그렇고..


이지훈
.. (울먹울먹) 그냥 처음부터.. 나 싫다고 하지..


권순영
(벌떡) 싫긴 누가 싫어해..!!!


이석민
앉아, 권순영


권순영
(안들림) 지훈아, 우린 절대 널 싫어하지 않아!!


이지훈
.. 그럼 뭔데


이지훈
(애써 웃음) 왜.. 나랑 친하게 지내주는건데..?ㅎ


권순영
그건..


이지훈
불쌍해서? 동정심 때문에..?


이지훈
.. 내가 왕따인게, 그렇게 안쓰러웠어?


권순영
ㅇ, 아냐!!


권순영
.. 난.. 너를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널 마치.. 가족처럼 생각하고 있는데..


권순영
.. 오히려 우리가 진짜 그럴까봐 무섭고.. 두려워서.. 일부러 그러는거, 아냐..?


이지훈
!!!


권순영
.. (싱긋) 안아줄까..?


이지훈
(끄덕끄덕)

다른 한 쪽에선..


이석민
왜 그랬는지 설명 좀?


최승철
.. 왜 늦은 시간에 밖에 나갔는지 설명하라는 거야?


이석민
ㅇㅇ


한여주
.. 잠을.. 못 자니까..?


이석민
엥?


이석민
아니 그건 내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건 아니지만


이석민
진짜로 잠을 못 잘 줄이야.. (쓸데없이 심각)


최승철
.. 쓸데없는 데에서 심각해지지 마


이석민
쓸데없다니!!!!


부승관
.. 야, 이석민 너 무게 좀 잡지? 우리 지금 얘네 혼내고 있는건데.. ^^ (이악물)


이석민
큼큼.. 어쨌든


이석민
(피식) 다음부턴 이러지 마, 우리 진짜 걱정했다고ㅜㅠ


한여주
난 걱정 안해도 됐을텐데ㅋ


부승관
그래도 그렇지! 아무리 저승사자라지만.. 걱정되는건 마찬가지라고


한여주
' 걱정이라.. '


한여주
좀 이기적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걱정받는거 오랜만이라.. 기분은.. 좋네ㅎ (작게)


최승철
..


최승철
' 앞으론 내가 니 걱정, 더 많이 해줄게 '


최승철
' 그러니까.. 혼자 슬퍼하지 마 '






아낀다세븐틴
짧아서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