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一定是疯了,我想你
第55集:往期故事回顾


그렇게 진혁이가 방탄숙소에 들어오고...


김태형
"왔어?"


이진혁
"정말로 제가 들어가도 되는거에요?"


김태형
"괜찮아. 어차피 다들 투어 끝나고 쉬러 각자 방으로 들어갔으니까"


이진혁
"그럼 우리가 조심해야겠네요"


김태형
"그래야지"

부엌으로 가서 태형이가 냉장고에서 맥주 두캔을 꺼낸다.


김태형
"맥주 마실수 있지?"


이진혁
"네"


김태형
"맨정신으로 말하기는 좀 그래서"

그러고는 맥주를 따고 한모금 들이켰다.


김태형
"흠... 얘기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나...?"


김태형
"연주가 내 얘기 한번도 한적없어?"


이진혁
"네, 뭐 반에 착한 남자아이가 있다고는 몇번 말했는데. 자세히 알려주지 않아서"


김태형
"그렇구나. 그럼 처음부터 얘기 해줘야겠네"


김태형
"연주랑 나랑 처음 만나게 된건 고1 때였는데"


김태형
"고1 때 연주가 나랑 같은 반이 되었었어"


김태형
"그때 나 되게 부끄럼이 많은 아이였다? 남자들이랑은 잘만 어울려 놀았는데, 여자들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졌거든"


김태형
"처음으로 나한테 진심으로 다가와준 여자아이가 연주였어"


김태형
"나는 연주한테 마음을 조금씩 열어서 우리는 아주 친해졌고, 떨어지지 못하는 사이가 됬지"


김태형
"그렇게 서로서로 마음이 생기고 내가 먼저 고백했어"


김태형
"연주 네가 궁금해졌다고 말이야"


이진혁
"그래서... 둘이 사귄거에요?"

아주 진지하게 얘기를 하는 태형이의 진혁이는 빠져들었다.


김태형
"그랬지. 사귀기 전에도 사귄후에도 우리는 정말 행복했어"


김태형
"비밀연애를 했거든. 아무도 모르게"


김태형
"하지만... 행복이 넘치면 불행인 온다는 말이 있잖아"


이진혁
"그 다음에는 어떻게 됬는데요?"


김태형
"... 헤어졌지"


이진혁
"아니, 왜요? 둘이서 그렇게 좋아 죽었는데. 왜 헤어졌어요"


김태형
"연주가 날 찼거든"

이렇게 말하고 태형이는 우울한 표정을 지었다.


이진혁
"말도 안돼. 누나 어떻게 태형이형을 찰수가 있지?"


김태형
"그건 연주 잘못이 아니야"


이진혁
"그건 또 무슨 말이에요?"


김태형
"연주가 날 차기 몇달전에 너희집에 사채업자가 찾아갔지"


이진혁
"아... 그날... 못 잊죠. 아빠는 자책감에 잠시 집을 나가셨고, 엄마랑 누나는 펑펑 울었죠"


김태형
"그래서 너희집 빚 때문에 연주는 아이돌 데뷔를 그만두어야 했었지"


이진혁
"누나..."


김태형
"내가 연주를 많이 사랑해서 연주가 그만두면 나도 같이 그만뒀을거야"


이진혁
"형이 아이돌을 안했다면... 상상하기도 싫네요"


김태형
"그걸 아는 연주는 나한테서 너희집이 빚 때문에 돈을 구해야되서 아이돌을 그만둔다고 하지 않았어"


김태형
"나한테는 네가 싫증나서 보고싫다. 그래서 아이돌도 하기 싫다면서 거짓말을 하고 나한테 헤어지자고 했지"


김태형
"나는 연주를 잘 알기 때문에 뭔가 잘못됬다고 생각했어"


김태형
"그래서 너희집으로 갔지"


김태형
"근데 그 날 내가 너희집 앞에서 본건 폭행 당하는 너희 엄마와 그 사람을 말리는 울고 있는 너희 누나가 있었어"


김태형
"내가 나서면 일이 더 커질까봐. 난 바보 같이 그 장면을 지켜봤어"


김태형
"미안해... 진혁아"

그리고 태형이는 고개를 푹 숙였다.


이진혁
"형이 뭐가 미안해요... 그 당시 집에 없었던 제 책임이 크죠..."


김태형
"그래서 나는 연주도 모르게 결심했어"


김태형
"꼭 멋진 아이돌이 되서, 너희집 빚 갚아주고"


김태형
"너희 누나를 만나러 가겠다고"


이진혁
((토독


이진혁
"형... 정말 멋져요... 고마워요, 우리 누나 지켜줘서"


김태형
"너희 누나를 지켜준건 내가 아니라 너야"


이진혁
"제가 어떻게 해서든 그 빚 형한테 꼭 갚을게요"


이진혁
"그래서 염치없지만.... 전 형이랑 누나가 다시 잘 되길 바래요"


이진혁
"형 아직도 누나 좋아하는거 티나요"


김태형
"그...래?"



김태형
"그럼 진혁아, 네가 나 좀 너희 누나랑 잘 되게 도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