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计划每天都来

剧集。因为我当时很焦虑。

매일 오려고요_ 라고 하는 태형에 기분이 좋은 지 웃는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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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ㅎㅎ 정말 매일 오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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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럼요, 매일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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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정말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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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응, 정말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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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꼭 매일 와주는 거에요! 나 보러 꼭 와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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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알았어요ㅎ, 우리 여주 보러 매일 올게.

여주의 머리를 쓰담는 태형의 큰 손.

대형견 같다가도, 이럴 때 보면 연상은 연상이야.. 오빠미 장착하면 대형견은 무슨.., 설레서 미치지.

여주 얼굴은 포커페이스지만 심장은 요동치고 있다는 걸 태형은 알까.

철컥_

" 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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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네, 안녕하세요-

여주를 보며 입모양으로 '저 갈게요.' 라고 말해주는 태형. 뒤이어 손으로 전화기를 만들더니, '끝나면 전화하고.' 라고 한다. 여주는 그런 태형에 '조심히 가요.' 라고 답한다.

태형이 나가고 약을 찾는 손님.

" 처방전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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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조제실로 들어가는 여주를 바라보는 할머니.

몇 분후, 조제된 약을 들고 오는 여주. " 어머님, 여기로 와보시겠어요?", 여주의 부름에 여주가 있는 곳으로 가 약에 대해 설명 받는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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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아침 점심 저녁, 이렇게 하루에 세 번 드시면 되시고 차가운 거 드시면 안되세요. 되도록이면 따듯한 거 드시는 게 좋아요.

" 알겠어요, 고마워요. 약사 선생- 돈 여기 있어요. "

" 아아, 그리고 아까 그 남자는 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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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아ㅎ.. 네, 애인입니다.

" 남자 잘 만났네요, 그럼 나는 가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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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네네, 조심히 들어가세요..!

남자를 잘 만났다는 할머니의 의미심장한 말씀에 기분이 묘한 여주. 그게 무슨 뜻인지 알면 좋겠는데.. 그래도 태형이 좋은 사람인 것은 맞기에 부정적으로 생각이 들지는 않나 보다.

얼마 지나지 않아 들어오시는 손님분들. 근처 병원이 진료를 시작해 이 시간쯤, 많이 오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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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안녕하세요, 처방전 주시겠어요?

" 여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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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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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하루에 두 번 드시면 되세요. 급체하신거라 위가 조금 아프실 수 있는데 약 먹고도 안괜찮으시면 다시 병원 가보시면 됩니다.

" 고마워요. 여기 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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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약사님도요- "

그렇게 한 분, 두 분 계속 약 지어드리다 보니 어느새 시간은 오후에 가까워진다.

오후에 가까워지니 약국에 들어오는 밝고 따듯한 햇살. 하늘을 보니 확실히 아침보다는 밝다.

철컥_

" 안녕하세요오.. "

문을 열기 위해 힘을 쓰는 어린 아이에 뒤에 있던 아이 어머니께서 문을 열어준다. 아이가 넘어지지 않게 조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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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안녕- 그거 처방전이에요?

" 녜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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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아줌마한테 주세요-

아이와 나이차가 많이 나는 것은 맞기에 자신이 아줌마라고 하는 여주. 그에 아이는,

" ... 여기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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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고마워요, 엄마랑 여기서 얘기하고 있어요-

고개를 끄덕이는 아이. 여주의 심장은 남아나지를 않고.

조제실에서 나와 아이 어머니께 설명해드리는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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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물약이랑 알약인데요. 알약 못 삼키죠, 아직?

" 네, 아직은 못 삼킬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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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그러면 알약 부셔서 조금씩 주면 돼요. 너무 가루로 만들어서 주시면 써서 안먹으려고 하기 때문에, 조그마한 비타민 크기 정도로 부셔서 주면 먹을 거예요.

" 네, 감사합니다. 돈 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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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네-!

뒤에 앉아있던 아이가 일어나 여주의 곁으로 다가온다.

" 선섐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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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응? 율이 왜요?

" 선섐밈, 아쥼마 아니에여. 언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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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선생님 언니야? 고마워-

" 웅, 언니에여. 그리고 언니 옙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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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우와, 우리 예쁜 율이가 언니 예쁘다고 해줬네? 율이도 엄청 예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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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예쁘니까 우리 율이 비타민 많이 줘야겠다- 손 주세요_

콩알만한 손을 가지런히 모으는 아이. 그런 아이 앞에 다가가 비타민을 양손 가득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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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여기 있어요, 율이 공주님-

" 히히 감샤합미다. "

자신이 매고 있는 가방 지퍼를 열어 쏙 넣더니 한 개를 빼서 자신의 엄마 손에 꼭 쥐어주는 아이.

'마음도 공주네, 아주..' 라고 생각한 여주다.

" 이거 엄마 꺼!"

" 고마워요, 율이. "

" 율이 약사 언니한테 인사할까?"

" 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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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율이 안녕-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는 여주. 아이도 손을 흔들며 여주에게 인사를 한다.

" 언니 빠빠- 다음에 놀러오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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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그래요- 율이 언니 보러 놀러와_

" 안념- "

그렇게 문을 열고 나가는 아이와 아이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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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헐.. 완전 귀여워.. 율이... 내 약사 인생에 이런 날이 올 줄이야.

아이에게 사랑을 표하고 뒤이어 오시는 손님분들에게 약을 드리면 시간은 흘러 오후에 정착.

손님이 안 오시는 시간에는 스마트폰도 하고 식사, 간식도 먹고 책도 읽고 공부를 하고. 손님이 오시면 약 드리고. 그렇게 여주의 하루가 흘러간다.

07:53 PM

어느덧, 시간은 오후 8시에 가까워진다.

보통 밤이면 손님이 잘 오지않아 8시쯤이면 여주의 약국은 문을 닫는다.

여주는 태형에게로 전화를 한다. 하지만 몇 십초 동안의 신호음이 갔음에도 전화를 받지 않는 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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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 뭐야.. 무슨 일있나..?

전화를 받지 않자 종료 버튼을 눌러 전화를 끊고 메세지를 남기는 여주. ' 저 곧 끝나요!' 라고 메세지를 남기는 여주.

약국 정리를 다 하고 메세지를 확인했나_ 싶어서 확인을 하지만 여전히 읽지 않았는지 1이 사라지지 않는 여주의 메세지.

그리고 불안해지기 시작한 여주. 태형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닐까_ 싶다.

불안함에 전화를 걸어보지만 여전히 받지않는 태형. 여전히 전화기가 꺼져있다는 말 뿐. 태형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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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아.., 왜 안받아..

태형의 집으로 가봐야 될 것 같았는지 약국 문을 닫고 어디론가 어두운 표정으로 가는 여주.

약국에서 나오자,

++ 오늘 김태형 씨 분량이 많이 없ㄴ..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