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被判处100天。
【第五集】我的心一直都很真诚


박여주
석진이 맞지? 안녕!


박지민
형, 뭐해요. 인사받아줘야죠


김석진
어? 아, 미안


김석진
안녕

박여주
응…!


전정국
누나 여긴 어쩐 일이에요?

박여주
그냥 다음 주 시험이라서 공부하다가 졸려서 커피라도 마실까 해서 왔지ㅋㅋㅋ


전정국
헐 누나도 시험 보는구나

박여주
응, 왜 너희도 시험 봐?


김태형
우리 말고 윤기 형

박여주
진짜?ㅋㅋㅋ

박여주
걔 진짜 의사 되려나 보네

진짜 의사가 되긴 했지…

근데 과거에 우리가 친분이 있었던가…


김석진
혹시 너 나 알아?

박여주
당연하지…!!

박여주
너 우리 학교에서 엄청 유명한데…


김석진
그래…?


박지민
저번에 내가 말했잖아, 형 다른 학교에서도 얼굴 잘생겨서 소문났다고


김석진
아, 그랬었나

박여주
근데 너희들 논다면서


박지민
놀고 여기서 쉬는 중ㅋㅋㅋㅋㅋㅋ

박여주
아ㅋㅋㅋ


김태형
누나도 시간 괜찮으면 잠깐 우리랑 놀자!


전정국
그래, 너무 공부만 해도 안 좋아

박여주
그래도, 방해되지 않을까…?


박지민
괜찮아, 형 괜찮지?


김석진
으응…

나도 모르게 괜찮다고 해버렸네

박여주
그럼 잠깐만 있다 갈게


잠깐이라는 게 벌써 1시간이나 지난 지금


김태형
나 잠깐 전화 좀 받고 올게!


전정국
나는 편의점!

그렇게 둘이 떠나고서 세명만 남은 이 어색한 공기에 빨리 빠져나가고 싶었다


김석진
…난 잠깐 화장실 좀

박여주
응! 갔다 와

그렇게 해맑게 대답한 너를 뒤로 화장실에 들어가서 답답했던 숨을 골랐다

그렇게 시간 좀 끌으려고 했지만 고작 5분밖에 지나지 않았다

하는 수없이 그냥 가려던 화장실 문을 열었는데

그때 조금이라도 문을 늦게 열 걸

무언가 듣지 말아야 될걸 들은 느낌이었다

박여주
나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 거 완전 처음이야


박지민
ㅋㅋㅋ 누나 석진이 형 진짜 좋아하나 보네

박여주
그때 네가 사진 보여줬을 때부터 내 마음은 진심이었어-


박지민
…진짜?

박여주
응! 완전 폴인럽 한 것 같아ㅋㅋㅋ

그렇게 환하게 웃으면서 좋아하는 표정을 지으면

과거에 돌아와서 너를 안 만날 수 있다고 기뻐했던 내 자신이 뭐가 되는 거야

피식, 이렇게 한방 먹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