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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장) 사건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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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우리 시월이....무슨일이 일어난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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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은 이월과의 전화후 초조한 발걸음으로 방안을 돌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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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닐거에요. 형 일단 진정좀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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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하라고 했지만 정국 역시 걱정가득한 목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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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X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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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석진의 욕설에 놀란 정국이 쳐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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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나는...남친인데 해줄수 있는게 없어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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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이 자신의 얼굴을 손으로 가리며 부들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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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안쓰럽게 보는 정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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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 형!!! 지민이형 친척형이 경찰이잖아요! 한번 부탁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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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각난듯 정국이 소리치자 퍼뜩 정신차린 석진이 정국을 쳐다보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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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그랬지!!! 근데 시월이와의 관계를 어케 설명하지...형의 후배라고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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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끄덕인 정국이 바로 지민에게 전화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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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형! 잠시만 석진형방으로 와봐요!! 급해요!!!

경찰

친구분이 사라지셨다고요? 핸드폰만 남긴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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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월

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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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이 다급히 대답하자 경찰은 노트북을 두들기다가 말했다.

경찰

잠시 핸드폰좀 줘볼래요? 위치추적좀 해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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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성급히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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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시월의 핸드폰에서 무엇을 보더니 노트북을 두들기더니 조금뒤...

경찰

여깄네요. 일단 위치상으로는...경기도 산쪽으로 나와있는데.. 저희가 지금 출동하겠습니다. 너무걱정 마시고요. 귀가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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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일어나며 연장을 챙기는데 이월이 잠시 고민하다가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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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월

저....저도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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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의 외침에 모두 이월을 쳐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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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시선에도 불구하고 담당 경찰관을 똑바로 쳐다보았다.

경찰

아가씨가 가기엔 위험할수도 있어서 그래요. 친구분 찾으면 바로 연락줄테니까 걱정하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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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자신을 달래려 하는것을 본 이월이 가방에서 주섬주섬 무엇을꺼내더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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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월

이정도면 충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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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이 꺼낸것은 전국 여자 킥복싱 대회 1등 트로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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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그 트로피를 보고 잠시 벙쪄하다가 이내 포기를 한듯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경찰

조심하세요.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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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은 승낙이 떨어지자 예스를 외치고는 경찰을 따라 차에 올라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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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하는 경찰차안에서 이월이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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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월

제발...무사해라...유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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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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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이 까닥 거리며 시월의 눈꺼풀이 서서히 열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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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보는 침실과 살짝 어두운 공기,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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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월

뭐...뭐야...왜 안움직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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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팔목은 사슬에 감겨 묶여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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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한 시월이 어떻게든 빼려 했지만 소용이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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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월

어떤 미X놈이야...여긴 또 어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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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 더 시도하고 있는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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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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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열리고 자연스레 문쪽을 향해 바라보았다.

???

예쁜이 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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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 버터 같은 목소리를 가진 남자가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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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벙쪄있는 시월을 바라보며 만족한듯 웃더니 침대곁에 앉으며 말했다.

???

그렇게 뜷어져라 쳐다보면 내가 부끄럽잖아 예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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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X 토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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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시월이 속으로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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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이 정신을 차리고 남자를 똑바로 쳐다보며 말했다.

유시월 image

유시월

당신 뭐야. 이건또 뭔데 여긴 어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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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정색에도 아랑곳 안하는 남자였다.

???

여기? 내침실이고 나는? kl그룹 외손자 유준혁이야. 뭐하는 거냐구? 우리 예쁜이 맘에들어서 가둬놓은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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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미X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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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월

하아...얼른 이거풀어. 집갈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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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이 한숨을 내쉬며 말하자 씨익 웃는 남자...아니...유준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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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혁

싫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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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래는거야. 이 미X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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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이 그표정으로 쳐다보자 유준혁이 피식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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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혁

너 맘에들었다니까? 걍 내꺼해. 잘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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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미친놈인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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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이 혐오스럽게 쳐다보다가 단호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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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월

너 내타입 아님. 얼른 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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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말에 잠시 벙찐듯 쳐다보던 준혁이 갑자기 웃어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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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미X놈인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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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이 그 표정으로 쳐다보자 웃음을 멈춘 준혁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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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혁

너 진짜 웃긴다ㅋㅋ 더 맘에들어.ㅋㅋ 그래서 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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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다말고 씨익 웃으며 다가오더니 시월의 볼을 어루만지며 말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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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혁

내가 소유욕이 좀 강해ㅋㅋ 그래서 너 내꺼라서 못가ㅋㅋ 못나갈거야. 생각보다 예쁜이가 맘에들어서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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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혁이 시월의 볼을 만지다 스르륵 시월의 얼굴을 향해 다가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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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월

뭐야 오지마!! 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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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이 피하려 버둥댔지만 묶여버린 팔목으로인해 오히려 준혁이 시월의 양팔을 붙들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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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월

오지말라고...나 남자친구있다고 미X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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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이 겁먹은듯 작게 말하자 준혁이 다가오다말고 피식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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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혁

헤어지고 나랑 사귀면 되겠네. 내 여친해 지금 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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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잠시의 틈도 주지않은채 시월에게 입을 맞추는 준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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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월

으브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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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피할수록 더 깊게 파고드는 준혁의 입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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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은 모욕감으로 인해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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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월

'제발...꿈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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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뒤, 떨어진 준혁이 다시한번 시월에게 짧은 뽀뽀를 하더니 시월의 귓가에 속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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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혁

어디한번 벗어나봐. 예쁜이는 절대 못나가ㅋ 여기 발 들인이후로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