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会在巷子尽头等你。

第十八章)事件的开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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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과 이월은 다행히 늦지않게 강의실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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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월

겁나 힘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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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월

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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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둘은 항상 앉던 그 자리로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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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월

야. 저거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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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이 가르킨 방향을 보자 시월이 앉던자리 위에 작은 상자가 놓여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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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월

머냐 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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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월

멀라 뜯어봐 뜯어봐ㅋㅋ 유시월 능력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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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월

머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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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은 필통에서 칼을 꺼내 밀봉된 택배를 뜯으려 하는데...하필 교수님이 강의실로 들어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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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월

아잇...타이밍 더럽게 안맞네 이따뜯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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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은 쿨하게 택배상자를 아래로 내려놓으려 택배상자를 잡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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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그랑 짤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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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상자 안에서 짤그랑 소리가 나는것을 들은 시월은 더 궁금해졌지만 학점이 더 중요하기에 꾹 참고 내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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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띤 강의중)

교수님

다음주 이시간까지 레포트 제출하세요. 오늘 수업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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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이 나가자마자 욕하는 이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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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월

아니 이런 개밥쌉스레기 같은 과제를 봤나. 레포트 양 20장 실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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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의 말에 같이 동의하는 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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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월

그니까...씨불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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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월

그건 그렇고 그거 언능뜯어봐 궁금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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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월

오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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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이 다시 칼을 꺼내 택배상자를 뜯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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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월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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뜯자마자 시월의 손에서 검붉은 피가 투두둑 떨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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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월

야...!!! 괜찮아...??? 내가 얼른 휴지뜯어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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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이 당황해하며 강의실을 뛰쳐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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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은 자신의 혈을 멍하니 보다가 택배 상자 내부를 들여다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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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날은 잡는 부분에 붙여져 있었고 안에는 여러 칼심이 있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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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월

이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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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과 석진이 같이 찍힌 사진이 담겨져있었다. 그것도 시월의 집앞에서 찍힌 사진과 집안에서 있는 사진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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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월

뭔...뭐....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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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은 조금씩 떨리는 손길로 사진뒷장을 살펴보는데 글귀가 써져있는걸 본 시월이 읽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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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월

.....이제 너의 그피가 온몸에 적셔질거야. 기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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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은 진심으로 자신을 살해하려는 그 글귀에 온몸에 소름이 돋으며 걷잡을 수 없이 부들거리기 시작했다.

김이월 image

김이월

야...야!!! 정신차려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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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를 거의 한뭉텡이로 가져온 이월은 시월의 위태로운 모습을 보고는 놀래서 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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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 사진들과 그 글귀를 보던 이월이 말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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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월

.....사생짓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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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이 읆조리자 시월은 더 부들거리더니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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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월

울지마....야 안되겠다. 석진씨한테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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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월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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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의 말에 바로 부정하는 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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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이월이 시월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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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월

야 이건 큰사건이야...너잘하면 죽을수도 있다고...미친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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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월

알아....근데 오빠가 더위험해.....나랑 다른 사람이니까.....아무튼 아직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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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굳건한 표정에 더이상 아무말도 못하는 이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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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뒤 이월이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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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월

짐 싸들고 너네집가서 지낸다. 지금 이상태로 너를 혼자두는건 진심 대놓고 기회를 주는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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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월

고마워 김이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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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작은 목소리에 머쓱해진 이월은 이제야 생각이 났다는듯 시월의 피로 더럽혀진 손을 잡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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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월

아씨 누군지 잡히기만해봐 이세상에서 KTX급으로 없애버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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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는 물티슈로 닦고 어디서 구했는지 모를 붕대를 칭칭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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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월

그...얘기는 안할게. 근데 앞날은 모르는거다? 그건 알아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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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의 진지한 말에 살며시 고개를 끄덕이는 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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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월

집가서 치료더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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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월

가는길에 약좀더 사가자 꽤 크던데 상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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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둘은 가는길에 사진은 빼고 상자를 버리고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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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것은 사건의 시작일뿐, 생각보다 더 질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