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会很爱你。




정여주
....ㅇ.....으음....서우야 ,


정여주
방금....뭐라ㄱ....


포옥-]


그는 갑자기 서우를 껴안았다.


김태형
내일 당장이라도 아빠가 장난감 사줘야겠다,

허...


김서우
앗싸-!!!!


김태형
ㅎ 이제 서우 잘까요 -?


김서우
쪼아요-


둘이서 잘 맞네 _

하여튼 , 이상한거나 가르치고 말이야...



김태형
여주씨도 누워 _


정여주
...?


정여주
난 ... 집에 갈건데 ...


김태형
누가 허락해준대 ?


정여주
...뭐라구요..?


김태형
나 허락해준 적 없어 ,


김태형
여주씨 여기서 나가는 거 .



정여주
....ㅇ..음....


탁-]

휘익-]


그는 나를 끌어당겨서 침대에 눕혔다.



김태형
아무 짓도 안 할테니까 , 눈 감고 자요 _


김태형
많이 피곤했잖아


정여주
....내가 피곤한 걸 어떻게 알아요?


김태형
어떻게 알긴 , 난 여주씨 관해서 다 알아


정여주
정말 ...?


김태형
당연하지 ,


김태형
오늘 하루 많이 길었잖아_


김태형
얼른 눈 붙이고 자요 ,


정여주
...ㅎ 그럴게요






다음날 _


꿈틀꿈틀-]

스윽 ,]


아침부터 이불 속에서 꿈틀거리는 것 때문에

눈을 떴는ㄷ...



정여주
....어?


정여주
서우...?ㅎ


아기 침대에 있어야할 서우가 ,

김태형씨와 내가 누워있는 틈에 비집고 들어와서 뒤척이며 잠을 자고 있었다.


나는 그런 서우를 안아서 _ 내가 누웠던 자리에 눕혀주었고,

나는 거실로 나갔다.



방문은 최대한 소리 안 나도록 닫았다.



정여주
후우...

시원하게 팔을 한 번 쭉 뻗은 나는,

소파에 앉았다.


TV를 켜기 무섭게 ,

뉴스 속보가 나왔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국내 15명으로 밝혀졌고... ••••••• "



정여주
김태형씨 오늘은 병원에 있어야되나...


정여주
서우는 마스크 씌워야겠네 .


덜컥-]



김태형
눈을 비비며 -]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서 뭐해요...


정여주
아 , ㅎ


정여주
그냥 눈이 좀 일찍 떠졌어요 _


김서우
눈 비비적-]



정여주
아 ㅎㅋㅋㅋㅋ


정여주
어떻게 둘이 똑같아 ...ㅎㅋ


정여주
어디 가서 아빠랑 아들 사이 아니라고는 못 속이겠어요,


둘은 서로를 보더니 ,

이내 미소를 지었다.



정여주
김태형씨 오늘 출근이죠 ?


김태형
응...ㅎ


김태형
근데 나 오늘은 집에 못 들어올 수도 있어요_


김서우
으어...?! 아빠 왜애...?

그는 서우 머리를 쓰다듬으며 진정시키더니,


김태형
보다시피 우리나라 상황이 현재 이래서...ㅎ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정여주
너무 무리하지 마요 , 쉬면서 해.


정여주
마스크는 끼고 , 환자랑 말 많이 하지마요 _


김태형
알았어 ㅎ



김태형
병원 절대로 오지마 , 여주씨 .


김태형
병원 더 이상 안전한 곳 아니니까 ..



정여주
알았어요 , 서우랑 꼼짝말고 집에 있을게 ㅎ


정여주
김태형씨도 조심해요 ,


김태형
그건 걱정..해주는 건가?


정여주
이상한 데 트집 잡지 말아요 ,


정여주
걱정이 되지 .. 당연히 .



정여주
연인 걱정 안 하는 사람이 어디있어 , 안 그래요?


김태형
ㅎ 걱정 마 , 안 다치니까 .


• • •



김태형
서우랑 있어요 ,


김태형
나 늦더라도 꼭 집에 돌아올게 .


정여주
뭐하러...ㅎ


정여주
바쁜데 왔다갔다 하지말고 , 힘들면 오늘은 숙직실에서 자요 _




김태형
난 여주씨 말 안 듣기로 유명한데.ㅎ



김태형
무슨 일이 있어도 , 집에 올거니까 나 기다리고 있어요




쪽-]



김태형
내 생각해요 , 하루종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