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在霍格沃茨等你
6. 冈博·赫奇帕奇



휴닝카이
"어둠의 마법사들 구역에 갔다왔어요"

뭐?.. 어둠의 마법사라면..


여주
"그곳을 왜!.."


휴닝카이
"..저희 누나가 그쪽에 갇혀 있어요"


여주
"..어쩌다가 갇혔는데요?"


휴닝카이
"미친놈들이에요 그거.. 우리 누나를 자기들 마음대로 잡아갔어요"


휴닝카이
"벌써 한 달이나 지났어요.."


수빈
"결국 본전도 못 뽑고 그냥 돌아온거 아냐?"


수빈
"그 위험한 곳을 너 혼자 가면 어떡해"


여주
"그래요.. 진짜 죽을 뻔했어요"


여주
"제가 능력자가 아니였으면 어쩔 뻔했어요"


휴닝카이
"애초에.. 살아 돌아올 생각은 아니였지만.. 정말 고마워요 누나"


수빈
"그걸 지금 말이라고!!..."


수빈
"...하"


여주
"수빈아 너무 뭐라 하지마"


수빈
"일단 들어가자. 회복부터 해야돼"


휴닝카이
"..응. 누나 다음에 또 봐요"

또 보자는 말에 어색하게 손을 흔들어주자 카이도 웃으며 손을 크게 흔들어주었다.

오랜만에 피 봐서 그런지 입맛이 뚝 떨어지네


여주
"와 오늘 밥 존나 맛있다!"


석진
"에헤이!... 천천히 안 먹어? 너 체하겠다"


범규
"너 아까 입맛 없다고 하지 않았냐?.."

학생들이 모이는 연회장은 볼때마다 놀라웠다. 천장을 보면 밤 하늘에 별이 떠있었고 또 엄청 아름답기 때문이다.

그리고...밥이 제일 맛있어. 행복해..


여주
"아 맞다 범규야 이거 다 먹고 보건실 가자"


범규
"뭐?"


범규
"너 어디 다쳤어?! 보건실은 왜!.."


여주
"아니...너요 너.. 너 치료해준다고요.."


석진
"풉-"


석진
"범규 뭔데 호들갑이야? 여주 좋아하냐?"


범규
"..아 그런거 아니에요."


범규
"너 다치면 나 태형 선배한테 죽는다고"


여주
"왜? 내가 뭐 살다가 다칠수도 있는거지.."


태형
"안 돼"


여주
"아악!!!!!"


여주
"아니 선배!! 왜 맨날 갑자기 튀어나오냐고요"


태형
"..밥 먹는데 내 얘기가 들리길래"


범규
"저 형 귀 존나 밝아" (속닥속닥)


태형
"다 들린다 최범규"


범규
"넵"


여주
"..근데 저 왜 다치면 안돼요?"


석진
"마법계의 보물이니까 지키려고 그러는거 아냐?"


태형
"맞아."


석진
"하여튼 여주 넌 죽어서 오기만 해 봐"


여주
"선배, 왜 그런 무서운 말을!..."


석진
"언젠간 싸울텐데 뭐"


범규
"전 그냥 지금을 즐기려고요"


석진
"즐기긴 지랄 곧 있음 훈련이야"


태형
"석진이 말이 맞아 우리 다음주부터 훈련 할거야"


태형
"진짜 언제 쳐들어올지 모르는 일이라서 대비 해둬야돼"


여주
"..갑자기 피바람이 불 것 같아서 무섭네"


연준
"피 흘리는건 우리가 아니라 걔네일거야"


연준
"다 죽여버릴거거든"

연준이도 옆에 슬쩍 앉아서 식판을 올렸다. 어쩌다보니 한 테이블에 슬리데린이랑 그리핀도르가 있네..


범규
"최연준 저 저..눈에 불 킨 것 봐라"


범규
"최연준 마법 연습이나 해"


연준
"너보단 잘 함"


범규
"...어이없어"


여주
"싸우지마 이것들아"


여주
"범규 어쨌든 보건실 가자"


연준
"잠깐만"


연준
"단 둘이 보건실은 왜?"


여주
"나 때문에 범규가 많이 다쳐서 내가 치유 해주게"


연준
"..."


연준
"나도 다쳤으니까 같이 가"


여주
"또 다쳤어?"


여주
"으휴 덜렁 거리긴.. 알겠어"

여주와 범규,연준이가 연회장을 나가는걸 바라본 태형이와 석진이가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태형
"짜식들 저거.. 좋을때다"


석진
"여주가 인기가 많네"


석진
"삼각관계 개꿀잼"


여주
"뭔데 양호실이 존나 넓어?"


범규
"보여? 우리 학교 클라스"


여주
"...일단 셔츠부터 풀어봐"


연준
"야! 뭔 셔츠를 풀어!"


여주
"아니 상처가 어떤지는 봐야 할 거 아니야!"


범규
"풀어? 말아"


여주
"풀어!!!!"


연준
"풀지마!!!!"


범규
"...아니! 아니 그럼 나보고 뭐 어떡하라고"


연준
"야 너 그냥 손 잡고 능력 쓰잖아. 평소처럼 해"


여주
"허 참나. 상처 존나 많으면 부위 만지면서 해야 집중되거든?"


범규
"아이씨.. 야 벗을게 벗을게. 둘이 싸우지마"


연준
"..."

범규가 셔츠를 풀자마자 보이는 멍 자국과 수많은 칼 자국들에 두 손으로 입을 막았다.

아니..이게.. 이게...


여주
"이게 미쳤나"


여주
"죽고싶냐?"


범규
"호, 혼내지마!"


여주
"누가 이러래"


여주
"누가 나 때문에 이러랬냐고"


여주
"내가 만약에 평생 능력 있는것도 모르고 살았으면 계속 다쳐서 나한테 올 셈이였어?"


연준
"야 최범규 진짜 칼 자국은 뭐냐?.."


범규
"항상 똑같은 상처만 보여주면 의심할 것 같아서 칼로 살짝 할퀸거야"


여주
"내가 못 살아... "

서둘러 범규를 눕히고 배 부근에 손을 대자 움찔 거린다.


여주
"가만히 안 있어?"


범규
"아니.. 너 손 차가워서"

범규의 말을 무시하고 최대한 집중을 하니 상처가 점점 옅어지다가 아예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연준
"볼때마다 신기해 여주야"


여주
"그치? 그렇다고 최범규 멍청이처럼 일부러 다쳐서 오지마"


범규
"너 왜 앞담까냐"


여주
"또 다친곳 없어?"


범규
"무릎이랑.. 등"


여주
"엎드려"

한참을 치유해주다 보니 벌써 밖이 어두워졌다.

기숙사를 향하려 발걸음을 옮기는데 저 멀리서 토끼가 보였다.


여주
"..어? 토끼!!"

하얗고 토실토실한 토끼를 얼른 품에 안자 토끼가 내 품을 빠져나오려 바둥바둥 거렸다.


여주
"어허, 수빈아 변신하지마라 난 토끼가 좋다"

내 말에 도망가려 애쓰던 토끼가 점점 얌전해지는게 느껴졌다. 귀여운 자식

기숙사 가기전에 잠시 바람 좀 쐴까 싶어서 밖으로 나왔다. 학교 앞에 바로 있는 호수와 산을 보자 마음이 편안해졌다.


여주
"하아.. 시원하다"


휴닝카이
"..수빈이 형이 어디갔나 했는데. 누나가 데리고 있었네요?"


여주
"어어.. 휴닝!.."


휴닝카이
"맞아요 또 보네요?"

펑-!!

휴닝카이가 오자마자 내 품에 안겨있던 토끼가 작은 소리와 함께 사람으로 변했다.


수빈
"하아-! 진짜 김여주!"


여주
"뭐가 나 왜, 뭐, 뭐!"


수빈
"하필 김여주한테 잡혀서.."


휴닝카이
"그러게 왜 자꾸 토끼로 변해요"


수빈
"가끔 그 상태가 편할때가 있다고"


여주
"그나저나 휴닝아 몸은 어때요?"


휴닝카이
"저요? 말 할 것도 없이 좋죠"


휴닝카이
"누나가 나 살렸으니까"


여주
"위험하니까 이제 혼자 행동 하지마요.."


휴닝카이
"누나 옆이 제일 안전한 것 같아요"


휴닝카이
"매일 붙어 있어도 돼요?"


수빈
"어이없네 휴닝카이. 자기는 여자한테 관심 없다더니"


휴닝카이
"사람 심리는 알다가도 모르는 거잖아요"


수빈
"야. 여주는 나 좋아해"


휴닝카이
"정확히 말해서 형이 아니라 토끼를 좋아하는 거겠죠"


수빈
"... 짜증나"


여주
"둘이 유치하게 잘 노네"


여주
"휴닝이도 후플푸프에요?"


휴닝카이
"네 저는 18살이에요 누나 말 편하게 해요"


여주
"18살이 겁도 없이 위험한 짓이나 하고 다니고"


휴닝카이
"그러니까 이제 누나 옆에만 있어야죠"

여러분 신작 '전남친이 간섭해요' 심심하면 보러 오세요 찡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