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被他吸引,因为他是个坏人
19 “比我想象的还要多”



몇 시간후 _



박지민
하아....음....

계속해서 눈을 감고 자던 지민이가 깨서 본 것들은

여주가 곤히 잠들어있는 모습과

엎어진 술잔 ,

자정을 넘어가고 있는 시계가 보였다 .


박지민
..내일 출근이나 집어치울까 ....


주섬주섬 겉옷을 챙기는 와중에 ,

여주가 눈에 들어온 지민이는 _


다시 탁자에 엎드렸다 .



박지민
....


박지민
....볼 때마다 자꾸 미안해져 ... 누나한테.

눈을 감고 있는 여주에게

마치 대화하는 듯 마냥 말을 했다 .



박지민
....이런 말하면 사람 아니라는 거 아는데..



박지민
..나 임비서 좋아하게 된 것 같아 .

•




박지민
내가 임비서를 좋아하게 내버려 둬 .


정말 잠들어있던 줄 알았던 여주가 _



임여주
...나를 좋아해요..?

깨어있었다 .


하지만 .., 작은 목소리에 , 지민이에게는 들리지 않았기에 _


박지민
용서 안해줘도 되니까 .


박지민
내가 한 사람 마음으로 인해 벌받게 해줘. 임비서.


박지민
잘못한 거 내가 다 돌려받을게 .



임여주
...그렇게는 못해요 , 대표님 .

그제서야 여주가 깼다는 걸 알아차린 지민이가_


박지민
..뭐야...


임여주
...제가...,


임여주
대표님을 싫어해서.., 찬 게 아니잖아요 ...



임여주
진짜아... 그것도 몰라요...


임여주
반성 더 해야겠네....

취했던 여주는 계속해서 할 말을 늘어놓았다.


박지민
...무슨 의미야...


임여주
....


임여주
..내가 차고도 .., 맞는건지 싶어서..


임여주
몇 번을 대표님 생각했어요...ㅎ



임여주
이렇게 차버리면 나만 더 상처받는 기분이었어요.


임여주
내가 미련이 남았으니까...



임여주
내가 대표님을 찬 이유는...



임여주
내 스스로가 상처받지 않기 위함이었어요...



박지민
...그러면


박지민
지금 넌...


임여주
관심 있어요...,


임여주
호감 가는데 ....



임여주
그 쪽이 나를 진심으로 사랑해줄 때가 되면..,


임여주
그 때 대표님을 다시 사랑할게요.....



임여주
지금은 조금 일러요...


박지민
....알아


박지민
많이 이르지 ....


지민이는 다시 옷을 주섬주섬 챙겨서 ,


박지민
..일어날 수 있겠어 ?


임여주
네에...일어날게요..


지민이는 여주를 업으려 했지만 ,

입고있는 치마가 신경쓰였다 .

그래서 쉽게 업을 수가 없었다 .


고민하던 지민이는 자켓을 벗어주며 ,

여주의 무릎에 덮어주었다 .



임여주
으으.. 이제 다리 안 춥네요....ㅎ


업기는 곤란해서 ,

공주님 안기로 안은 지민이가 술집을 나갔다 .



여주를 방에 눕혀주고 나온 지민이는



김태형
술 마신다는 건 알았지만


김태형
떡이 되도록 마실줄이야 ..;


박지민
별로 안 마셨어 .


박지민
그냥 임비서가 주량이 적은거지 .


김태형
..아 네


김태형
근데 비서가 대표 집에 출입하는 일이 요즘 잦다?


박지민
계속해서 늦게 출근하다보니 .


박지민
늦은 밤에 여자 혼자 보낼 수는 없잖아.



박지민
씻으러간다 , 난 .


김태형
너 .


김태형
비서 좋아해 ?


셔츠 단추를 하나 , 둘 풀던 지민이가 하는 말은



박지민
통화하면서 말했지 않나 .



박지민
많이 좋아하는 것 같다.


박지민
생각했던 것 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