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被他吸引,因为他是个坏人
24 “甜心”




임여주
조심히 들어가 _

그는 내 집 앞까지 데려다주었다 .


박지민
오늘 푹 쉬고 , 내일 봐 .


임여주
응 _


박지민
아 , 잠시만 .


임여주
...어?


그는 내 볼에 입을 맞추었다 .

누가 여자 설레게하는 남자 아니랄까봐 .



박지민
작별인사 _ㅎ

아무렇지않게 스킨십이 인사라는 너의 말에

얼굴이 화끈거렸다 .



임여주
...들어갈게 _


박지민
내일 데리러올테니까 준비하고 있어.


박지민
8시쯤에 올게 .


임여주
..ㅎ 그래


•

다음날 _


유독 나는 옷차림에 신경을 썼다 .

사람이 연애를 한다고 하니 , 마음가짐이 조금씩 달라지는 걸 느꼈다 .

그 때의 나도 그랬을까 _




그 때 , 내 앞에서 멈춘 차의 창문이 내려가며 _

그의 얼굴이 보였다



임여주
싱긋-)

..아 , 뭐야 . 웃으면 안되는데 .

나 넘어가면 안돼 . 단단해져야 해 .



박지민
누나 춥겠다 _ 얼른 타 .

단단하기는 .

한 마디에 녹아버리는 걸 .



임여주
ㅎ 응




임여주
다시 한 번 말하지만 _


임여주
우리가 지금 사귀는 건 , 계약기간이 있는 거 알지?


임여주
회사에서는 존댓말 쓰는거야 , 알았지 ?


박지민
누나 말하는대로 할게 .


박지민
힘내 :)


그는 그 말을 끝으로 대표실에 들어갔다.


임여주
...


임여주
임여주 막 그렇게 흔들리면 큰일 나..


임여주
정신차려 , 정신 .

나는 양쪽 볼을 가볍게 두 번 툭툭 치고는 , 모니터를 켰다.



채여빈
..임비서 언니..!


임여주
어? 어 - 여빈아 ㅎ


채여빈
방금 출근했죠 ?


임여주
아 ,응 .


채여빈
나 할 게 없어요 ...


임여주
뭐?ㅎ


채여빈
회사가 너무 지루해 .


임여주
그렇게 할 게 없어 ?


임여주
그럼 내 일 좀 같이 해주ㄹ...


채여빈
안녕히계세요 (꾸벅)


임여주
푸흡-


채여빈
ㅋㅋㅎ


채여빈
암튼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 여주언니 !


임여주
여빈이 너도 -



•



임여주
예상 수익이 ...꽤 높으니까 ,


임여주
..예산안..을 정리하..고 ,


나는 모니터와 수첩을 번갈아보며 _ 눈동자를 바삐 움직였다 .


철컥 -)

그때 , 대표실 문이 열렸고 _

그가 나왔다 .



임여주
대표님 뭐 찾으실 거라도...


박지민
아 .. 아니 . 그건 아니고 .


박지민
잠깐 밖에 좀 다녀오게 .


임여주
저랑 같이 가시죠 . 회사에 있는 동안 모든 업무는 비서와 함께 하셔야합니다 .


박지민
아니.., 그냥 속이 좀 안 좋아서...


박지민
바깥 공기 좀 쐬러가는데.. 같이 갈거면 말고.


임여주
....그럼 다녀오세요 .


티 안나게 그의 얼굴에는 실망한 기색이 남아있었다.


박지민
..응 , 그래 .

저벅 저벅-)


임여주
후우....


임여주
나도 화장실 좀 다녀와야겠다 .


+ 에필로그


회사 로비 _ 커피점 .



박지민
여주누나 ...는 , 바닐라 라떼였지 _ 늘 .


지민이는 밖에 다녀온다는게 아닌 ,

피곤할 여주를 위해 커피를 사주려 자리를 피한 것이었다 .



박지민
쓰읍...


박지민
커피 하나로는 부족하려나 .


박지민
달달한 거 하나 더 사줘야겠다 .


혼잣말을 이어가며 , 디저트 진열대에서 마들렌 2개를 집어서 카운터로 향하는 지민이다 .



오늘의 되새길 것 :

박지민은 쏘스윗남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