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僵尸中


13화

...

달칵-

소리를 내며 열린 문.

문이 열리는 소리에 문고리를 잡고있던 민현 오빠가 재빨리 창고문을 활짝 열었고


그러자 창고안에서 놀란 눈으로 우리를 쳐다보고 있는 윤지성이라는 남자의 얼굴이 나의 두눈에 들어왔다.

그순간 걷기도 힘들었던 내 몸에서 어떻게 힘이 나왔는지..

분노가 차올라 가만히 있을수가 없었던 나는 들고 있던 총구를 그 남자를 향해 들어올려 남자에게 다가갔다.

그런 내 모습에 놀라서는 뒷걸음 질을 치다 벽과 등을 맞댄 남자는 두려움과 공포가 가득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며 사시나무 떨듯 손을 떨고 있었다.


이여주
"나가주세요"

너무 화가나서 참을 수가 없었다.

앞으로 이렇게 우리가 이 창고를 비우는 일은 많을테고 이남자가 이곳에 있는한 오늘과 같은 일이 또 벌어질지 모른다는 생각에 이 남자를 이 창고에서 나가게 하는게 맞는것 같다라는 판단이 섰다.

그럼에도 금방이라도 울것처럼 겁에질린 표정을 하고있는 남자를 보고 있자니 마음이 약해져 도로 총을 내리며 한숨을 쉬는 나.


이여주
"하...."


윤지성
"난.. 혹시나 좀비가 올까봐 문을 잠궈놨는데.. 실수로 잠들어서.."

남자의 변명을 듣고있던 나는 좀비때문에 더러워진 마의를 벗어 땅에 떨구어 놓으며 입을 열었다.


이여주
"윤지성 선배님한테는 오히려 이곳이 더 위험할 수도 있어요."


이여주
"반으로 돌려 보내시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이여주
"민현오빠랑 성운오빠 생각은..?"

딱히 민현이오빠와 성운이오빠의 생각이 궁금해서 묻는건 아니였다.

어떤 답이 흘러나오든 나는 윤지성이라는 이 남자를 더이상 창고에 두고싶은 마음이 조금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혹시라도 민현오빠와 성운오빠의 친구라는 이유로 의견이 결합되지 못한다면 그또한 문제가 되기때문에 의무처럼 물어본것이다.

그러나.


황민현
"그래 지성아, 그냥 반에 가있는게 더 안전해"


하성운
"이번일은 너가 잘못했어. 반으로 가자"

생각외로 내가 원하는 답이 술술 흘러나왔고 곧이어 민현이 오빠와 성운이 오빠가 데리고 나가는 남자의 침울한 뒷모습을 보다가 그대로 자리에 주저 앉았다.

그렇게 앉아서는 모든 힘을 풀고있으니 한결 살것같은 기분이 들며 눕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둘러본 주위에는 마땅히 땅에 깔만한게 보이지 않자


나는 바로 옆에 서있던 박지훈의 팔을 잡아 당겼다.



이여주
"박지훈.. 앉아봐"

내 말에 곧바로 바닥에 주저 앉는 박지훈.

나는 그런 박지훈을 보다가 쓰러지듯이 박지훈의 다리를 베고 누웠고 곧이어 힘이없어 풀린 눈을 완전히 감아버렸다.

그러자 그런 내 머리 위에 큰 손을 올리더리 나의 눈을 자극하던 환한 불빛을 가려주는 박지훈..

그렇게 편안히 눈을 감고 있으니 수많은 생각들이 떠올라 머리를 어지럽혔다.

내가 처음 이 조직에 입성한 순간부터 훈련을 받고 그 사이 어떤일이 있었고 어떤 재밌는 상황들이 존재했는지 하나하나 회상을 하며 되짚어갔다..

내가 처음 이 조직에 들어왔을때가..

.

.

.

.

.

열다섯살이 되던 해였지..

In Zombie...


자까
그..무릎베개 따숩슈..?



자까
(부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