这并非一个普通的开始。
没错,我们就是这样认识的。


시작은 비교적 평범했다

카페 알바생
콜드브루 라떼 나왔습니다

나는 평소와 다를것없이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했고 내음료가 나왔을때 픽업을 했다


하성운
저기요


김여주
네?

빨대를 입에 물고 올려다봤을때 하성운이 날 쳐다보고 있었다


하성운
콜드브루 시키셨죠?


김여주
네


하성운
근데 지금 이거 라떼...이게 제 꺼거든요


김여주
아...

깨달음과 동시에 순식간에 얼굴이 빨개졌다

당황하는 나의 모습을 본 하성운이 씩 웃으며 내 앞자리에 앉았다


하성운
그냥 드세요

나는 어색하게 빨대를 잘근잘근 씹으며 핸드폰을 봤다

약속시간까지는 아직 30분이나 남았다

10분쯤 지나고 어색하게 앉아있던 하성운이 말을 걸었다


하성운
누구 기다리세요?


김여주
네


하성운
저도요..저 사실...

하성운이 괜히 주위를 한번 둘러보았다


하성운
소개팅 온거거든요..근데 가기가 싫어요

갑자기 비밀얘기라도 하듯 말하는 하성운에 분위기가 좀 호의적으로 바뀌었다


김여주
아 정말요? 왜요?


하성운
그냥....외로워서 해 달라고하긴 했는데, 또 만나고 연락하고 이런게 지겨워서요


김여주
아...

나는 그때 속으로 저 남자가 내이야기를 하는줄 알았다

난 열일곱살때 첫 연애 이후로 항상 남자친구가있었다

진짜 좋아했던 애도 있었고 대학 처음 들어가서 분위기에 휩쓸려 사겼다가 금방 해어진애, 길에서 번호따고 만났던 이상형도 있었다

하지만 가면 갈수록 난 어쩔수없이 지쳐갔다

가식적인 연애놀이에 지쳤다고 해야할까?

그렇게 생각하고 보니 길거리의 연인들이 다 역할극을 하고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자와 남자의 역할이 정해져있고 서로에 대한 의무를 지키기 위해 규칙에 따라 시간과 돈을 쓰는것 같다


하성운
제 말..이해안되시죠?(웃으며)


김여주
아 아니에요


하성운
아니라구요?


김여주
저도 요즘 그걸 많이 느끼고 있어서요...


하성운
....


김여주
사실 저도 오늘 소개팅 나왔어요...저도 마음이 외롭다기 보단...

내가 창밖을 한 번 보면서 심호흡을 했다

처음보는 사람한테 이런 이야기까지 하다니...아니 처음보는 사람이기에 할 수있는 얘기가 아닐까?...


김여주
몸이 외로워서 일단 뭐라도 하는거...


하성운
하하하하(여주의 말을 끊으며)

하성운이 손을 입에 가져다대며 크게 웃었다

과감한 내 발언에 대해 생각보다 반응이 좋은것 같아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다


하성운
솔직하시네요ㅎ


김여주
아 네..

그렇게 우리는 친구끼리도 잘못할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름도,나이도 모르는 오늘 첨만난 사람이지만 그 익명성을 빌려서라도 속에 있는 말을 하고싶었다


김여주
근데 몇살이세요?


하성운
저 스물 다섯이요


김여주
아..전 스물 한살..


하성운
에? (놀라며) 그것밖에 안됬어? 난 나랑 비슷할줄 알았는뎁..


하성운
에이..괜히 죄지은 기분이네

갑자기 말을 놓는 그에 당황한것도 잠시 나도 반말로대답하였다


김여주
뭐 어때..성인인데


하성운
그런가?(머리를 긁적이며)

우리는 서로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냐며 대화를 주고받았고 그렇게10분이 지났다


하성운
근데 너 약속 언제야?


김여주
일곱시야 좀있다가 가야겠다


하성운
에? 7시?(여주를보며 멍때린다)


김여주
왜?


하성운
너 혹시....


하늘자까♡
요기서 끊기! 재미없죠?ㅠㅠ 그래두 잘봐주실거죠? 그럼 담화에서 만나요~


하늘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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