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家伙,你为我感到兴奋吗?
第53集 早晨


토요일_


전정은
"지민아!"


박지민
"정은아!"

((포옥

데이트를 하러 나온 둘.

해가 쨍쨍한 오늘 데이트 하기 딱 좋는 날씨다.


박지민
"어디 가고 싶어?"


전정은
"난 좀 조용한 곳"


박지민
"그럼 내가 아는 이쁜곳이 있는데 거기로 갈까?"


전정은
"그래"

은근슬쩍 정은이의 손을 잡은 지민이.

정은이는 웃으면서 깍지를 끼었다.


박지민
"거기로 갈려면 버스를 타야 되는데"


전정은
"좀 멀어?"


박지민
"그렇게 멀지도 않고 그렇게 가깝지도 않아"

이 둘이 타야 될 버스가 오고_

나란히 의자에 앉았다.

버스 안이 좀 답답했는지 버스 창문을 활짝 열은 정은이.

하지만 그걸 당겨서 조그만 틈새를 남기고 닫아 버린 지민이다.


전정은
"왜 닫아. 더운데"


박지민
"날씨 좋아도 그렇게 바람 쌔면 감기 걸려"



박지민
"여름 감기가 얼마나 독한데"


전정은
"치... 알았어"

다음 정류장에서 허리가 꼬부정한 한 할머니가 타신다.

그걸 본 지민이가 달려가서 할머니를 부축해서 앞에 있는 자리에 앉혀드렸다.

"에구구... 고마워요"


박지민
"아닙니다. 조심하세요"

지민이가 정은이한테 가서 앉을려고 할때_

"학생, 이거 가져가요"

가방에서 무언가를 꺼내셔서 지민이의 손에 쥐어준 할머니.

할머니가 주신건 요즘 유행하는 영화 티켓 두장이였다.

"아는 사람이 손녀 주라고 줬는디. 이거 학생이 가져"

"선하고 착한게 좋은 인물이 될겨"


박지민
"감사합니다, 할머니"

그렇게 자리로 되돌아온 지민이.


전정은
"뭐야?"


박지민
"요즘 유행하는 영화 있잖아"


박지민
"그거 네가 보고싶다고 한거"


전정은
"응, 오늘 너랑 보러 갈려고 했는데"


박지민
"할머니가 그 영화 티켓을 주셨어"


전정은
"진짜?"


박지민
"게다가 VIP룸인데?"


전정은
"헐... 대박"

....................

한편 그 시각 여주랑 태형이는_

얼마나 피곤했는지 꿀잠을 잔 태형이랑 여주.

먼저 잠에서 깬 태형이가 여주를 지긋히 바라보면서 누워있다.



김태형
"자는것도 이쁘네"

((뒤척뒤척

뒤척거린 여주가 태형이의 품속으로 쏘옥 들어갔다.


최여주
"우움...!"

갑자기 훅 들어온 여주에 당황한 태형이지만 침착하게 속으로 애국가를 부르고 있었다.


최여주
"흐으음...!"

이제서야 잠에서 깬 여주가 눈을 뜨자마자 보인건 태형이의 넓은 가슴이였다.

물론 위에 티셔츠를 입고 있었지만 그래도 너무 가까운 거리에 놀란 여주다.


김태형
"ㅎ 깼어?"

이씨... 민망해...


최여주
"흐음...!"

아무 일도 없었던 듯이 기지개를 쭉 편 여주가 태연스럽게 말했다.


최여주
"일어났네?"


김태형
((피식


김태형
"누구 덕분에 잠에서 깼네?"


최여주
((민망

((쪽

멍하게 누워있는 여주의 입술에 가볍게 입을 맞추었다.



김태형
"아침부터 이렇게 귀엽지 말라고"

오늘의 포인트: 자상한 지민이, 아침부터 여주의 마음 훔치는 태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