吻我(第二季)[BL]
20. 文本



박지훈
아 우지나~ 오늘 데이트 하쟈! 나 심심해!


박우진
우리 지훈이 심심해요~? 알겠어, 내가 놀아줄게ㅎ


김동현
.....


이대휘
.....


이대휘
나 형 한 번만 때리면 안돼?


박지훈
왜에? 너도 전 웅 불러오면 되잖아!


이대휘
우씨...헤어졌는데 어떻게 불러오냐고...진짜 나빴어! 내 앞에서 염장질 하고!


박우진
너는 헤어지기를 밥 먹듯이 하는 구나...그만 좀 헤어지면 안 될까.


이대휘
그 쓰레기 때문에 헤어졌단 말야, 뭐...내가 화낸 것도 있고...


김동현
...((스윽


전 웅
(빼꼼)...ㅇㅅㅇ


김동현
뭐하냐. (입모양)


전 웅
대휘...사과...


김동현
???


김동현
‘헤어졌는데 사과하려는 건 뭐지.’


이대휘
아무튼...난 이제 갈게.


김동현
잠시만, 네가 가면 나도 같이가야 되잖아?


이대휘
어...그렇네? 그래! 나랑 같이 가자!


김동현
아니...ㅇ, 야 이대휘!

.....


전 웅
저...지훈이랑 우진이였던가..?


박지훈
웅? 어어, 대휘랑 진짜 헤어진거야?


전 웅
...응, 대휘한테 사과하려고 왔는데 가버렸네...


박우진
헤어지고 나서 사과하는 건 뭐야..?


전 웅
...그러게. 그냥...내가 잘못한 것 같아서...


박지훈
으이구...너 김민주 걔 알지? 걔가 그런 짓이야. 너희 떨어트리려고 그런거야.


전 웅
그 애가 왜...아, 설마 대휘 괴롭힌...


박우진
그래, 다른 애도 아니고 원수때문에 헤어졌는데 대휘는 어떠겠냐...


전 웅
...지금 대휘 어딨어?


박지훈
대휘 집으로 갔을 걸, 그 00카페 지나서 가면 나와.


전 웅
고마워..!





이대휘
어휴...내가 형이랑 가다니...


김동현
내가 더 싫거든;; 나도 내 남친이랑 가고 싶은데 너랑 가는 거거든.


이대휘
웅이 형 보고싶...아 나 진짜 미쳤나 봐;;


김동현
그렇게 보고싶을 거면서 왜 헤어진거냐? 그냥 다시 사겨...


이대휘
치, 나도 그러고 싶은데...아 몰라, 지금은 아니야.


김동현
지금 아니면 뭐 10년 뒤에 사귀게?


이대휘
아니이...말 걸기가 좀 그렇다고...


김동현
...’전 웅 뒤에 또 있네.’


전 웅
‘어떡하지...어떡하지..? 그냥 갈까? 흐어어...’


이대휘
아 그리고 나 상처 좀..ㅎ


김동현
...내가 아주 노예구나? 이대휘 정말...고딩 때랑 변한게 없어.


이대휘
왜에! 그럼 등에 있는 상처는 내가 어떻게 치료해? 형이 도와줘야지!


김동현
알겠으니까 좀 조용히 해줄래...


전 웅
ㅈ, 저...


이대휘
?? 어...왜..?


전 웅
그...그러니까...


이대휘
...나 형이랑 헤어졌는데.


전 웅
ㅇ, 어? 그냥 미안..하다고...너 못 믿은 거...


이대휘
그래, 이제 할 말 없지? 나 갈게.


전 웅
.....

((툭툭-


김동현
야 너 왜 그래? 아까 보고싶다고 하더만.


이대휘
다시 만날...자신이 없으니까.


이대휘
형, 오늘 나랑 술 마셔주라ㅎ


김동현
술 마시고 울지나 마라. 제발...


이대휘
울건데~ 형, 오늘 저녁에 보자!


김동현
또 시작이다 이대휘...





이대휘
(할 짓 없어서 폰 버튼 이러저리 누르는 중)


이대휘
...에? 헐 어떡해...폰 초기화 됐어!


이대휘
어어어...일단 문자를...


이대휘
아 진짜...이 많은 사람들 전번을 어떻게 찾아내? 이대휘 바보다, 바보...

.....


전 웅
아휴...

((띠링-


전 웅
대휘였으면...좋겠다...



전 웅
.....


전 웅
???


전 웅
??????


전 웅
?!?!?!?!?!?!


전 웅
ㄷ, 대휘? 헉...드디어 대휘랑 말할 수 있다..!



이대휘
...전남친..?


이대휘
ㅇ, 웅이 형? 전 웅? 뭐? 하필 문자해도 웅이 형...헐 미쳤나 봐..!



전 웅
(피식)...


전 웅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순 없을까, 그 때 대휘를 믿는 거였는데...


이대휘
흐아...되는 일이 없어! 이대휘 바보! 나 왜 그런거야!

((띠링-




이대휘
.....

((투둑-


이대휘
이럴거면서 왜 그랬는데...진짜 전 웅...


이대휘
그냥 다시 만나면 안돼..? 보고싶어서 죽을 것 같은데...다시 만나면 안 되냐고...




(대휘 시점)

웅이 형이 있을 만한 곳을 다 찾아다녔다. 집에도 없었고, 근처 카페에도 없었다. 달리고 또 달렸다. 다시 만나고 싶어서, 지금 아니면 놓칠 것 같아서.


이대휘
어디 있는거야...흐으...

30분 동안 찾아 다녔지만 보이지 않을 때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했다. 그 때, 다리 위에 이어폰을 꽃고 하늘을 바라보는 웅이 형이 보였다.

나는 그 자리에서 일어나 얼른 웅이 형에게로 갔다.

이제 집으로 가려는 뒤를 도는 웅이 형을 붙잡고 뒤에서 안았다. 안자마자 참았던 눈물을 다 쏟아냈다. 잠깐 떨어져 있었지만, 그래도 너무 보고싶었다. 다시는 못 볼 까봐 걱정 됐었고, 또 불안했었다.

웅이 형이 당황하며 왜 그러냐고 물었다. 나는 쉬지도 않고 뛰어와서 지금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 숨을 헐떡거리며 웅이 형의 어깨에 기댔다. 내가 안고있는 팔을 풀려고 하자 미안하다고, 가지마라고 울면서 말했다.


이대휘
제발...가지마...


전 웅
왜 이렇게 울어...나 안 가니까 울지말고...내가 보낸 문자 때문에 그래?


이대휘
다시는...히끅...못 보는 것처럼 하니까 그렇지..!


전 웅
미안해...울지마, 나 안 떠날게.


이대휘
다시는 가지마...끅...

웅이 형이 나를 한 번 안고, 눈물을 닦아주었다. 내가 진정되고 나서 몇 초 동안 바라보더니 곧바로 입을 맞췄다. 그 어느 때보다 더 진했다.

우리는 이번 일로 서로를 더 사랑하고 더 믿게 되었다. 그리고 다시는 똑같은 일이 생기지 않게 서로를 믿겠다고 약속하였다.

우리는 동시에 이렇게 말했다.

믿는다고,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휘슬
...(흐뭇-)


휘슬
좀 더 뒤에 나오게 할 걸 그랬나...(긁적)


휘슬
독자님들이 둘이 빨리 사귀길 바라는 것 같아서! 이렇게 했습니다ㅎㅎ


휘슬
그리고 이번주 토요일은 개인사정 때문에 글이 안 올라갑니다ㅠㅠ 휘슬 휴가..!

오후 11:30

휘슬
헉 벌써 시간이..!(어쩐지 피곤하더라) 저는 이만 여기서 마칠게요!



휘슬
그럼 안녕👋🏻 💕!!손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