亲吻你的影子
[那个吻] | 20.




중전의 저 뻔뻔한 얼굴이 구겨지는걸 보고싶다 생각한지 얼마나 됬다고,

청아한 목소리로 그에게 말을 걸어오는 그녀였다.




중전 김씨
.....


중전 김씨
전하, 안으로 드시지요.


중전 김씨
나인 몇명을 보내 지금 즉시 다과상을 차리라 하겠습니다. ((싱긋


민윤기/이융
......


민윤기/이융
....음..?


스윽

스윽-



민윤기/이융
네 생각은 어떠냐,


신여주
...ㅇ,예..?


퍽 난감한 목소리.

적어도 여기서부터만큼은 내 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았는데,


눈치가 있는건지 없는건지,

중전을 견제하려 부러 그런건지,

..솔직히, 그 이유가 뭘지 가늠해볼 의도가 셀수없이 많아 마침 그러기를 포기한 참이였다.



중전 김씨
.....


민윤기/이융
아, 이번에는 이 아이도 함께 데려갔으면 해서.


민윤기/이융
...강녕전 나인이야.


중전 김씨
...,



중전 김씨
예...ㅎ


중전 김씨
그럼 저.. 아이의, 다과상 또한 차리라 명하겠,


민윤기/이융
아니, 나와 한 상을 하면 될것을 뭘 굳이...


중전 김씨
.....ㅇ,아..ㅎ


나인을 부르러 돌린 고개가 무안할정도로 칼같은 거절에 그녀의 고개가 멈칫했다.

아니, 아마 멈칫했을것이다.


지엄한 궁궐의 법도의 맞혀 나인 신분인 나는 고개를 숙여 그녀의 발끝만 겨우 볼수 있었으니까,

해당화가 곱게 수놓아진 꽃신이 잠시 주춤했으니까,



신여주
......


신여주
....((굽히고 있던 고개를 편다.


그래, 무슨 오기인지는 모르겠다.

그저 유치한 치기따위로 치부될지라도.



중전 김씨
..., ((여주의 얼굴을 보고 당황한다.



민윤기/이융
.....?


스윽

스윽-



신여주
......((눈이 마주친다


민윤기/이융
......((눈이 마주친다


민윤기/이융
....ㅎ,

어차피 내 앞에 이렇게, 뒷짐지고 있는 사람이 조선에서 제일 신분이 높은 사람인데.


나는 이것만 잘 이용하면 된다.





중전 김씨
...ㅎ,하지만 전하.. 어찌... 전하께서, 저 천한 나인과... 한,상을..

꽤나 당황했는지 중전의 목소리가 삐끗하며 튀어나갔다.

..하지만 그런것따위에 신경쓸 겨를조차 없어보이는 그녀는 계속해서 그의 말이 얼토당토안하다는걸 증명하려 하고 있었고.



민윤기/이융
저어기, 저 도성 저잣거리에선 나 또한 천하다 불리우지 않는가.


민윤기/이융
ㅎ천한것들이 천한것들끼리 앉겠다는데... 중전은 참 말이 많은것 같소,


중전 김씨
...전하..!



신여주
.....


중전 김씨
.......


그래, 계속해서 고개를 세우고 있던 여주와 눈을 맞히는 중전.

나를 바라보는 눈빛에 알 수 없는 감정들이 한데 뒤섞여 타올라 눈 속에서 잿가루가 나부끼는듯 했다.


선선한 저녁바람이 부드럽게 훑어 바람에 흩날리는 잔머리와,

노을빛에 반사되 더욱 붉어보이는 입술.

중전의 눈빛과는 대비되는 깊고 차분한 눈빛에 그녀가 얕게 제 입술을 말아물었다.


...그래도 그때, 준비된 다과상에 마지못해 들어가는 뒷모습이 얼마나 우습던지.

미처 웃음을 참지 못한 그녀가 작게 한숨같은 웃음을 입가에 흐렸다.





중궁전 안,


적어도 최소한의 법도는 지키려는 그의 최선의 양심인지

당연하게도 자리는 중전과 그 중심으로 차려졌다.

..물론 조금 아쉽긴 했지만,


칠거지악, 즉 자신을 그 자리에서 끌어내릴수 있는 가장 강력한 죄목들에 들지 않게 조금이라도 발악하는걸 보는게 재밌어서.

어차피 우리사이에,.. 전부터 법도따윈 없었기에 조금의 예외야 상황에 맞게 즐기자는 마음가짐이였다.




중전 김씨
.....


중전 김씨
...ㅎㅎ ((싱긋



중전 김씨
한데.. 전하께선 이곳, 중궁전엔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중전 김씨
...미리 언질이라도 주셨으면 조금이라도 단장을 하고 기다렸을 텐데요...


민윤기/이융
......



민윤기/이융
..사실, 전할말이 있어 잠시 들린거라 이런 대접은ㅎ 조금 과하긴 하지만...


민윤기/이융
보는 눈이 있어, 그냥 여기서 전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것같아.


중전 김씨
......



신여주
.......

그래, 어차피 당신을 구석으로 몰아넣을 기회야 차고 넘치니까,



민윤기/이융
......


민윤기/이융
....중궁전의 나인들이, 피임에 효능이 있는 약재들을 구한다는 소식을 들었소.


민윤기/이융
뭐.. 내키지 않지만 그대도 이 조선의 국모이니.... 내심 고려되어 전하는 말이니 부디 세겨 들으시고,


중전 김씨
........



민윤기/이융
ㅎ, 혹여 그대의 태에 다른 이의 씨가 있을까 고심됩니다. 중전



...

..

.




작가
ㅎㅎ 중전 이제





작가
사실, 이 작품의 주 배경인 연산군때에는, (연산군의 본명이 이융)


작가
첫번째 두번째, 총 두 번의 사화가 일어났는데요.

*사화: 조선의... 뭐랄까 하나의 집단? 이였던 사림들의 화라 이해하심 되겠습니다. ((사실 더 이어지면 얘기가 넘 길어져요

((혹시라도 더 자세한 설명을 원하시는 분은 댓글에👉 남겨주세요!



작가
아무튼 이 두 번의 사화를 조금더 이야기가 진행되면 작에 조금 각색하여 표현할 예정입니다. 그때쯤 다시 말씀드릴게요!


작가
보시는데 유의부탁드려요!!



작가
이번화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작가
손팅부탁드려요🥺😭😂😊😳😏😘


손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