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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은비야....


정은비
무슨 상황인데...?

은비는 상황을 물어보는 은비에게 수업시간에 있었던 일들을 설명해 주었다


정은비
......

은비의 말을 듣고 표정을 굳힌 채로 예린이와 친구를 바라보는 은비

친구)너희 아버지가 사라진 이유, 너 버린 거잖아ㅋ


정예린
아니야... 아니라고....

친구)아니긴 무슨...


정은비
....

예린이의 눈에는 어느새 눈물이 고여 있었고, 그런 예린이의 모습은 은비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은비는 자신의 아랫입술을 꽉 깨물었다

친구)넌 그런 걸로 우냐?

친구)에휴


정예린
아니라고...


정예린
아냐...


정예린
아니란 말야...!!


정예린
나 아빠가 버린 거 아니라고!!!


정은비
황은비!! 정예린 잡아! 말려!!!!


황은비
어!!

예린이가 친구에게 달려드려는 것을 은비가 겨우 붙잡았다


정예린
이거 놔! 놓으란 말야...!!!


황은비
예린아! 정신 차려!!

어느새 복도에는 교실의 상황을 지켜보는 이들로 가득했다


정은비
야, 니가 뭘 안다고 지껄여?


정은비
너가 예린이를 그렇게 잘 알아?

친구)너는 뭐냐?


정은비
정예린 친구


정은비
그것 말고 설명이 더 필요해?


정은비
왜? 정예린이 부럽냐?


정은비
이렇게 예린이 편 들어줄 친구가 있어서 부러워?


정은비
너는 없지?


정은비
ㅋ 질투하냐?

짜악-


정은비
아..

친구)함부로 말하지 마!

순식간에 은비의 고개가 돌아갔다


정은비
너가 먼저 쳤다


정은비
시작은 너가 했어

그와 동시에 친구에게 다가가려는 은비


정예린
ㄱ... 그만...!!


정은비
.....

예린이의 말에 손을 올리던 은비가 멈칫했다


정예린
나 때문에... 그럴 필요 없어....


정은비
후....

은비는 친구에게 다가가 귓속말을 전했다


정은비
너 앞으로 정예린 건들기만 해 봐


정은비
내가 너 어떻게 할 지 몰라

은비는 예린이에게 다가가 눈물을 닦아주었다


정은비
울지 마, 너가 울면 나 마음 아프다


정예린
.... 응

은비는 시계를 보더니 아쉬운 듯한 표정을 지었다


정은비
너랑 놀려고 왔는데 시간이 다 됐네...


정은비
다음 시간에 올게


정예린
으응....


정은비
황은비, 정예린 잘 챙겨라


황은비
안 그래도 그럴거야


정은비
그래그래


정은비
난 간다

어느 정도 상황이 잠잠해지자 교실을 구경하던 친구들은 떠났다

그리고 뒤이어 나가는 은비

친구)하... 미친...

친구)야, 정예린 좋냐?


정예린
..... 다가오지 마

친구)왜? 재밌지 않았어?

친구)응?

친구는 손을 올렸고, 그런 친구의 손목을 잡아채는 은비였다


황은비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냐?


황은비
작작하지?

친구)다른 반 애가 가니까 이젠 너냐?


황은비
너는 안 창피하냐?

친구)내가 뭘?


황은비
에휴... 눈치도 없네...


황은비
뭐 너 나름이지


황은비
너, 그러는 거 별로 안 무서워


황은비
불쌍해 보일 뿐이야

친구)뭐?


황은비
너 알아서 생각해


황은비
예린아, 세수하고 오자


정예린
응....

예린이는 두 은비들에게 너무 고마웠다

그저 묵묵히 자신의 곁을 지켜주는 친구들에게 너무 감사했다

예린이는 그런 친구들이 너무 좋았고,

그런 친구들과 함께여서 오늘도 미소를 지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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