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们正式开始一段恋情吧。”
48 • 你以为我这一生都会腐烂吗?!






전정국
피식- ] ......

이 상황이 어이가 없는지 실소를 터트리곤, 시선을 마주쳤다.


전정국
어쩐지, 여주가 빨리 마치냐고 물어보더라.


전정국
전정현, 니가 부탁한거야?.


손톱을 만지작거리며 바닥만 쳐다보다, 질문에 고개를 들고는

이내, 입을 열었지.


전정현
그래, 내가 부탁했어.


전정국
헛웃음- ] 이젠, 이런것도 부탁해?.


전정현
이런 방법을 쓰지 않으면, 니가 날 만나주지 않을테니까.



전정국
.... 그러세요?.


전정현
미안해 정국아, 내가 진심으로 사과할게.


전정국
......

용서한다는 말도, 용서 하지않겠단 말도 _ 하지 못했다.


전정현
그땐 나는 너무 생각이 어렸어, 그 여자가 그렇게 악독하다고 생각을 못 했으니까.


전정국
줄곧 궁금했었어, 왜 형이 나한테 그랬을까 _


전정국
진심으로 물어볼게, 왜 그랬어?.


전정현
.......

입술을 질끈 깨물고는, 이내 말문을 열었다.


전정현
질투 났었어.


전정현
경영에 천재적인 재능을 보이던 니가, 그 여자한테 눈길을 받았으니까.


전정현
너도 나도 사랑이라곤 못 받았는데, 넌 그래도 그 여자한테 눈길을 받았잖아.


전정국
피식- ] 눈길이라 ...


전정국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


전정국
아침에서 일어나서 공부, 잠도 늦게까지 못 자고 공부 했었어.


전정국
잠도 안자면서 말이야.

난 형이 얼마나 부러웠는데,

잘 먹고, 잘 놀고, 잘 잤으니까.


" 둘의 입장이 달랐으니까, 두 사람의 잘못이 아니야. "

한 여자의 목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두 사람의 시선이 옮겨갔다.


전정국
여주야? ...


도여주
맞잖아, 부모한테 사랑 못 받은게 형의 탓은 아니잖아.


전정국
.... 그건 ..


도여주
두 사람 전부다, 그땐 너무나도 어렸어.


도여주
10살도 채 안된 애들이, 뭘 알겠어.


전정국
.....


도여주
그러니까, 두 사람 _ 이제 그만 화해해요.


도여주
형제끼리 싸우면, 나중에 정말 답도 없어.

터벅터벅, -


도여민
여주야, 우린 나가있자.


도여주
어?, 어 ...

여민이 들어와 여주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자, 두 사람들 사이에 정적이 가득찼다.



전정국
... 치료는, 잘 받아?.


전정현
여민씨가 도와주는 덕에, 치료는 잘 받고있어.


전정국
다행이네, 그래도 ...


전정현
미안하다, 정국아 진심이야 ...


전정국
치료나 똑바로 받아, 아직 용서한거 아니니까.


전정국
... 나중에 다시 이야기 하던지.

벌떡, -



도여주
이야기 잘 했ㅇ ...


전정국
여주야, 고마워 애써 도와줘서.


도여주
남편이니까 당연한거잖아, 이야기 잘 했어?.


전정국
끄덕- ] 응, 이제 걱정하지마.


도여주
확실한거지?.


전정국
쓰담- ] 그렇다니까.


터벅터벅, -


도여민
의외로 무정하네.


전정현
웃으며- ] 아뇨, 정국이 나 용서해준거나 다름없어요.


도여민
.... 그런거에요?, 형제들은 알다가도 모르겠어.


도여민
그나저나, 원하는대로 되었으니까, 밥 한번 사야죠?.


전정현
웃으며- ] 그럴게요, 뭐 먹고싶어요?.


도여민
음, 나는 _ 닭발?.


전정현
닭발이요?, 입맛이 의외로 아저씨 취향이네-


도여민
웃으며- ] 불만이에요?.


전정현
쓰담- ] 그럴리가, 어서 밥 먹으러가요.



도여주
기분어때?, 화해하고도 기분 나빠?.


전정국
글쎄, 조금은 후련해졌달까.


도여주
거봐, 내가 진작에 화해하라고 했는데 _ 그렇게 안하더니.


전정국
쓰담쓰담- ] 그래서, 원하는대로 하셔서 기분 좋아요?-


도여주
뭐야, 왜 이렇게 아기 취급하냐?.


전정국
아구, 귀여워랗ㅎㅎㅎ.


도여주
절로가, 너 짜증나 ...


전정국
외락- ] 가긴 어딜가, 남편이랑 같이 있어야지.


도여주
집에 빨리 가기나 하자, 응?.


전정국
오늘 집에가서 치킨시켜 먹을까?.


도여주
오, 엄청 바른직한 생각이야.


전정국
맥주 콜?.


도여주
콜, 내가 맥주 사갈테니까 _ 집에가서 치킨시켜놓고 있어.


전정국
내가 다녀올게, 니가 집에 가 있어.


도여주
아냐, 내가 다녀올게 _ 어서 가 있어 !!

빠른 발걸음으로 마트로 향하는 여주의 뒷모습을 보고, 아빠 미소를 지었다.



전정국
귀여워 ... 총총거리는게, 완전 애 같아.


또각또각, -


도여주
맥주가 어디있지?, 음 ...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맥주 카운터에 다가갔지.


도여주
얼마나 사가야되는거야?.

카운터에서 맥주 4캔을 꺼내, 품 안 가득 가지고 가려고 하는데


" 아가. "


도여주
멈칫- ] 누구 ...


도여주
깜짝- ] 당신은 ....


최다희
정색- ] 며늘아가, 왜 나를 보고 놀래니? _ 니 시어머니인데 .


도여주
말도안돼, 당신이 왜 ...


최다희
그럼, 내가 거기에 평생 썩어있을 줄 알았어 ?!


도여주
.... 미친년 ..


최다희
뭐?, 이게 감히 진짜 !! ...

덥석, -


전정국
정색- ] 당신 뭐야 ...




댓 100이상 연재, 120이상 추가연재 _

댓 적으면 연재안해요- , 늦게 와서 죄송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