说谎

4. 温暖

왜 지금....

내앞에 왜 이 뱀파이어가 있는것이며....

그와 자신이 왜 손이 맞닿아있는것인가....

머릿속으로 상황을 파악하던 여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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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여주

......이게 뭔 상황이죠

아직도 그자리에 앉아서 멍하니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지민에게 물었다

여주의 물음에도 아무말없이 그녀만을 바라보는 그였다

그러자 살짝 당황스런 눈빛으로 다른 손을 들어올린 여주가 지민의 얼굴앞에 손을 흔들며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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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여주

저기요?? 뱀파이어씨?

그녀의 손길에 퍼뜩 정신차린 지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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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니가 잡은거다

라는 소리를 했다

그런 그의 말에 어이없다는듯 지민을 바라보는 여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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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여주

....내가 당신 손을 잡을 이유가 없는데요?

그녀의 말에 그답지 않게 살짝 당황한 기색이 보였다

사실 여주가 잠들때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던것이....

자신 조차 이해가 되지 않았던것이었다

이와중에도 둘은 손을 놓지않은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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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그러면서 넌 손을 왜 안놓는건데?

지민의 말에 무심결에 꼭 잡은 손을 본 여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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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여주

......당신이 지금 힘줘서 내 손 잡고 있잖아요 대체 힘이 얼마나 센거야....

아까부터 잡은 손을 슬쩍 빼려다 그의 힘에 결국 포기한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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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큭......내가 결레를 저질렀던거군

지민은 낮게 웃음을 지으며 그녀의 손을 놔주었다

손이 자유로워지자 곧바로 자신의 손상태를 점검하던 여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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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여주

씨이....내손 벌게졌잖아요!!

손을 꽉 줘버린 지민에 의해 여주의 손은 빨개져있었다

하지만 손보단 여주의 얼굴이 더 빨개져있다는 사실....

이를 놓치지않고 그런 그녀를 바라보던 지민이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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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얼굴은 왜 빨갛지? 부끄러운건가?ㅋ

놀리는듯한 그의 목소리에 자신의 볼에 손을 얹은 여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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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여주

....다...당황해서...그...그런거거든요!!

더욱 얼굴을 물들이고는 잔뜩 버벅거리며 그리 외쳤다

여주의 말에 픽 하고는 가볍게 미소짓던 지민은....

아무일도 없었던듯 자연스럽게 그녀의 손을 놓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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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하여튼 아가 갑자기 쓰러져서 곤란했어ㅋㅋ

갑작스레 사라진 그의 냉기에 여주는 순간 부르르 떨었다

그러다 문득 무언가 생각이 들었는지 표정이 살짝 굳은채로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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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여주

......그건 그렇고 내방 어떻게 알았어요....?

그녀의 말에 씨익 웃으며 얼굴을 가까이한 지민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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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난 모르는게 없거든ㅋ

이 말에 여주는....

한번 더 소름돋았다

그의 차갑고 시린 붉은 눈동자가....

마치 자신을 절대 놓치지 않겠다라는 묵언의 눈빛으로 보였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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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여주

.....당신.....진짜.....뭐........

여주가 차마 말을 잇지 못하고는 입을 꾹 다물었다

어차피 그의 대답은 같을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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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말했잖아 넌 내가 아끼는 먹잇감이라고

이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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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여주

.....왜 나인건데요

여주의 뒤이은 물음에 곰곰히 생각에 잠기던 지민이 곧이어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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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왤것 같은데?

오묘한 표정으로 되물은 지민의 말에 당황어린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는 여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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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여주

내가 그걸....어떻게 알아요....

여주가 뜷어져라 바라보는 그의 시선을 외면하며 답하자...

계속해서 오묘한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는 지민이었다

아무런 말이없어진 그에 슬쩍 바라보던 여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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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맘에 드니까

눈이 마주치자마자 입을 연 지민의 말에....

멍하니 그를 바라봤다

맘에 든다라니....

자신을 대체 언제 봤다고 맘에 든다고 하는건지....

정말 이상한 뱀파이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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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여주

....맘에 든다니....요....그게....무슨....!!

여주가 무어라 얘기하려던중....

갑자기 자신의 얼굴과 확 가까워진 지민의 얼굴에....

그대로 굳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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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확인 해보면 되지

그 말과 동시에....

지민은 여주가 무어라 말하기도 전에...

그녀의 입술에 입을 맞췄다

살며시 감겨버린 그의 눈과 입술에 닿은 차가운 기운에...

여주는 자신도 모르게 스르르 눈을 감았다

그러다....

상황을 자각했는지 눈을 번쩍 뜬 그녀는....

손을 들어 지민의 어깨를 밀어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지민은 이런 그녀의 저항에도 꿈쩍하지 않은채로 입맞춤을 지속했다

이리저리 눈을 굴리며 대처방안을 생각하던 여주는...

결국 포기한채 그가 놓아 줄때까지 기다릴수밖에 없었다

조금뒤....

서로의 입술이 떨어지고....

지민은 애매모호한 표정으로 여주를 바라보다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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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따뜻하네 넌

자신의 입술을 매만지며 작게 중얼거리는 그의 목소리에....

부들부들 거리며 주먹을 꼭 쥐던 여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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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여주

이게....대체....무슨짓이....에요!!!!!!!

그대로 지민의 복부에 주먹을 꽃아넣었다

그러자 컥 하는 소리와 함께...

쿠당탕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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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악...!!

방심하던 그는 그녀의 힘으로 인해 침대에서 떨어졌다

뒷통수에 점점 아려오는 아픔에 인상을 잔뜩 찡그리며 그녀를 노려보는 지민이었다

이때까지도 씩씩거리며 그와 같이 노려보는 중인 여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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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아!!! 아프잖아!!!

지민의 짜증섞인 외침에 잠시 주춤한것도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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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여주

변태냐고!! 진짜!!! 누가 함부로 남의 입술에 그짓거리 하래요!!!

여주 또한 지지않고 같이 소리질렀다

그녀의 외침에 아려오는 뒷통수를 벅벅 문지르며 일어선 지민이 또다시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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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아니...!! 확인 해본다고 했잖아...!!

끝까지 지만 생각한다

여주는 적반하장으로 자신이 억울한듯한 표정으로 말하는 그의 모습에...

어처구니가 없는 표정으로 지민을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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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여주

누가 하랬냐고!!!

그녀의 빡친음성에도 털썩 다시 침대위에 앉은 지민이 차분히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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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그래도 뭐....알아낸건 있으니까 난 만족해ㅋ

갑작스레 달라진 그의 말과 태도에 어이없는 표정으로 바라보는 여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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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여주

난 아니거든요 이 파렴치한 뱀파이어야!!!!! 물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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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뭘 물어내

지민이 어깨를 으쓱이며 아무런 동요없이 되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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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설마...아가 첫 뽀뽀?

놀리는듯한 얼굴로 뒤이어 말했다

그러자 잔뜩 얼굴이 벌게진 여주가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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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여주

아...아니...거든...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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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맞네 당황하는거 보니까ㅋ

거의 확신한듯한 그의 말에....

말하기를 포기해버린 여주였다

사실 지민의 말이 맞았다

그녀의 첫 입맞춤을 그가 가져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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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흠....물어내면 되지....ㅋ

지민이 턱을 괸채 나른한 미소로 아직까지도 패닉이 와있는 여주를 바라보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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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여주

됬....됬어요!!! 안물어내도되요!!!

그의 목소리에 정신차린 여주가 고개를 세차게 내저으며 부정했다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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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싫은데? 내가 아가 책임질건데?ㅋ

역시나....

짐작이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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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더 재밌겠어....아주....

지민이 고개를 푹 숙여버린 여주를 내려보며 웃음기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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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여주

.....없었던 일해요 제발

그렇게 여주는 자신도 모르는사이에....

그에게 스며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