嘴唇接触事故 |似曾相识
26° 你想怎么叫我都行




민여주
...


민여주
..그러면 내가 지금부터 하는 말 .. 잘 들어줘요

그는 아무 말 없이 끄덕 , 의사를 표시했다.



민여주
나는 사실...,


민여주
내가 이래도 되는지 나 자신에게 의문이 들어요.


민여주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순간이 미래의 나에게 피해가 되지 않길 원해요 .

당신과 만나게 되면 그럴 줄 알았는데.



민여주
근데 ..,


민여주
미래가 조금 불행해지더라도 ..


민여주
지금의 순간이 행복하면 된다는 걸 알려줬어요_


민여주
전정국씨가 .


가르쳐준거나 다름없겠어요.




민여주
힘들 수도 있지만 .. 긴 여정이 될 수도 있겠지만..



민여주
만나봐요 , 우리 .

그 쪽이 내 옆에 있다면 ,

고통 쯤이야 기꺼이 감수할게요



그는 나를 안았다 .

제법 따뜻했다.


전정국
민여주씨의 모든 선택 전부 다 존중할게요 . 언제든.


• • •



민여주
그러고보니까 ,


민여주
전정국씨 나이를 모르네요 , 내가 .


전정국
난 민여주씨 나이 아는데.



민여주
내가 그 쪽... 보다 어린가...?

어리든 , 많든 ...

둘 다 별로 내키진 않을 것 같은데 .ㅎ



전정국
응 , 어려요 .


그러면 ..뭐라고 불러야하..나


전정국
민여주씨 편한대로 불러요 _


전정국
나도 편한대로 부를게 .



민여주
...네 , 그래요 ...

그렇게 강요하지 않고 , 나를 존중해주는 자체가 고마웠다.




전정국
사람 없는 곳으로 가볼까 _


민여주
사람 없는 곳이 있어요 ? 전정국씨가 가는데.


전정국
음... 드물긴 하지만 ,


전정국
내가 자주 가는 곳이 있어요 .ㅎ



전정국
아마 민여주씨도 좋아할텐데 .


민여주
내가요...?




차에서 내렸을 때 , 내 두 눈에 담긴 풍경은 말로 이루어말할 수 없었다.



민여주
우와....,


민여주
이렇게나 예쁜데 .


민여주
왜 사람이 한 명도 없을까요 ?


내가 어리둥절해하며 묻자 , 그는 웃음을 지으며 _ 뒤에서 나를 안아오며 말했다.


전정국
내가 찜해뒀으니까 .


민여주
응?ㅎ


민여주
그런 것도 있었나?



전정국
농담이지 _

허락도 안 받았으면서 반말하는 거 봐.

내 심장을 없애려 작정했나봐



민여주
아니 그래서 , 전정국씨는 몇 살인데요 -


전정국
궁금한가 .. 그게 ?


민여주
그래야 내가 호칭 정리를 하죠.


민여주
언제까지나 ' 정국씨 ' 라고 할 순 없잖아요


전정국
해도 상관 없는데 _ㅎ


민여주
정말이에요 ?


민여주
내가 오빠라고 불러ㅈ....


전정국
27살 .



민여주
거짓말이에요..ㅎ


민여주
그렇게 안 불러줄 건데 ,


민여주
전정국씨가 나랑 2살 차이라는 건 알았네요 _



• • •


다음화예고




전정국
내 손 잡아줘 _



민여주
추울 때 같이 있어야겠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