嘴唇接触事故 |似曾相识
45°同理心




민여주
으으....


벽에 걸려진 시간을 보니 새벽 1시 .


무슨 내가 순간이동자도 아니고 ...

눈 떠보니 병원이 아닌 건 또 뭐람...


덜컥-]



전정국
여주 깼어 ...?


다행히도 오빠 집이였나보다.


민여주
깼어 ㅎ


민여주
걱정 많이 했지 ...?


전정국
걱정은 무슨 ,


전정국
걱정의 정도가 아니였어 . 얼마나 놀랐는데.


전정국
사람들 때문에 병원에 오래 못 있었어....


전정국
미안해 _


민여주
됐어 , 그런 거 가지고 사과 안 해도 돼


민여주
여태까지 안 잤어 ?


전정국
안 피곤해서 .ㅎ


전정국
몸은 괜찮아 ?


민여주
괜찮아 -


민여주
의사 쌤 말로는 무리하지 말라는데...


전정국
당연히 그래야지


민여주
근데 그럴 수가 있을까 ....


전정국
내가 너 쉬게 만들게


민여주
어떻게?


전정국
음...


전정국
온종일 내 옆에 붙어다니게 할까?


민여주
ㅎ 나도 그러고 싶은데-?



전정국
그나저나...


전정국
잠 다 깼지 ?


민여주
...응ㅎ


민여주
안 자도 출근 할 수 있겠다..


전정국
우리 뭐할까 _


민여주
우선 거실 가자 ,





민여주
쓰읍 _


민여주
뭐하고 놀지 ?



민여주
아 , 오빠 이번에 드라마 대본 좀 줘봐_


전정국
대본 ?


민여주
응 -

그는 나에게 1화 분량의 대본을 내밀었다.


나는 하나하나 찬찬히 살폈고 ,

내용이 꽤 흥미로웠다 .



민여주
오오...ㅎ


민여주
내가 상대역 해줄테니까 우리 대본읽을까 ?


전정국
ㅎ 그래주면 나야 좋고 -


그는 소파에 앉아서 , 팔을 벌리더니 나보고 기대라는 듯 툭툭 쳐보였다 .


민여주
피식-)


나는 머리를 그의 팔에 기대었고

그는 대본을 잡아서 한 장씩 넘겼다.



민여주
- 마음 안 변한다며 ,


민여주
- 나한테 그러기로 약속했잖아


민여주
- 근데 네 마음만 변하면 다야 ?


분명 대본 속 이야기에 불과할 뿐인데

왜 이렇게 슬플까



전정국
- 미안하게 됐어


전정국
- 나를 마음에 두고 기억하지마 .


전정국
- 너만 아파질거야


읽을 수록 감정이 와닿았을까 ,

내 눈가에는 눈물이 맺혀있었다.


그런 나를 눈치챈 그가 ,

옷소매로 닦아주었다 _


전정국
우리 여주 울어 ?


민여주
....안 울어..ㅎ


전정국
우는 것 같은데 .


민여주
안 운다니까....



다음화예고



민여주
이상한 게 보여 .




전정국
전생 ? 그런게 있어 ?ㅎ




민여주
왜 나한테.... 말 안 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