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的生命取决于三个吻
第67集:我的幸福与欢笑


삐삐삐삐...

여전히 아무 인기척이 없이 삐삐삐 소리만 들리는 병실에는 여주의 곁을 지키며 앉아있는 석진이가 있었다.


김석진
"여주야... 정국이가 널 많이 기다리고 있어..."


김석진
"이제 일어나자, 여주야"

몇분전 다녀가신 여주의 부모님은 의식없이 누워 있는 딸을 보고 펑펑 우시다가 쓰러지기 전에 석진이가 타일러서 집으로 보냈다.


김석진
"엄마랑 아빠도 네가 하루 빨리 일어나기를 기다리고 있어..."

여주의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지 벌써 48시간째 2일 밖에 안 지났지만 주변 사람들한테는 그 2일이 2년같이 길었다.

((드르륵


김석진
"정국아, 경찰서에는 잘 갔다 왔어?"


전정국
"하아... 형... 그 년이 자기는 아무 잘못이 없데요"


김석진
"뭐어?"


전정국
"여주가 이렇게 된건 다 저 때문이에요"


김석진
"그게 왜 너 때문이야"



전정국
"그때 제가 여주 대신 칼에 찔렸어야 됬는데" ((울먹


김석진
"야, 정신차려 전정국!"

석진이가 정국이의 양쪽 어깨를 꽉 잡았다.


김석진
"니가 이런 생각을 하면 여주가 얼마나 슬퍼하겠어?"


김석진
"너 때문에 아니니까, 정신 붙들어매"

흐느끼면서 여주한테 다가가 여주의 손을 꼬옥 잡고 얼굴에 비볐다.


전정국
"끄읍... 여주야... 제발 일어나..."

끝내 눈물이 터진 정국이의 눈물은 흘러 여주의 손등 위에 스며들었다.

((스르륵

"저...정구욱..아"

흐리지만 정국이를 부르는 이 목소리가 정말 또렸하게 들려왔다.


전정국
"여..여주야!!!"


김석진
"정국아, 나 의사선생님 불러올게!"

((쓰윽

여주는 정국이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손으로 딱아주었다.

산소호흡기를 입에서 빼고 여주는 입을 열었다.

김여주
"왜 울어, 여보야. 응?"

((와락


전정국
"여주야... 여주야..."

김여주
"왜 불러. 나 여기 있잖아"


전정국
"흐으윽... 정말 보고싶었어..."


전정국
"네 목소리 듣고 싶었어..."

김여주
"나는 우리 여보 꿈속에서 맨날 봤는데"

김여주
"이제 울지마. 여보가 우니까, 나 아파"

((쓰윽

정국이는 손등으로 눈물을 딱았다.


전정국
"이제 안 울게"

김여주
"착하지, 우리 서방님"

((쪽

((방긋

2일간의 슬픔과 아픔이 여주의 입맞춤 하나에 모두 가시는것 같았다.

정말 나는 여주가 없이는 살수 없다는걸 깊게 깨달았다. 여주는 나의 행복이자, 웃음이라는걸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