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儿子是我最得意的作品。
03


그렇게 계속되던 어머님과의 첫만남

적막만의 가득한곳에 여주는 계속 물만 마셔댔다

긴장해서 그런지 목이 자꾸 타는듯 싶었다

그때 그순간


윤기의 어머니
여주, 브로콜리 좋아한다며?


윤기의 어머니
내껏도 줘

윤기의 어머니는 자신의 그릇에 있던 브로콜리를 윤기의 그릇으로 옮기면서 말씀하셨다


민윤기
아, 네


민윤기
내껏도 몰아줄게


민윤기
맛있게 먹어, 여주야


김여주
아..고마워 오빠


김여주
감사해요 어머니..ㅎ


윤기의 어머니
뭘요, 다 우리윤기 여자친구여서 주는건데


윤기의 어머니
근데 여주야 고기도 먹긴 먹어야지


윤기의 어머니
저 키에 46kg인게 말이되니 윤기야?


윤기의 어머니
좀 많이 맥여


민윤기
응 엄마, 많이 먹일게


김여주
아..어머니 아예 안 먹는건 아니에요!


윤기의 어머니
아무리그래도


윤기의 어머니
저기서 5kg만 더 찌면 참 보기좋을텐데, 그치?

자꾸만 나와 눈을 마주치려하지 않는 어머니의 모습에 조금은 불안해질때쯤


민윤기
아..여주야 우리엄마가, 낯을 많이 가리셔서 그래


민윤기
엄마, 여주 예쁘죠?

윤기의 말에 한번 웃고서는 여주를 한심한 눈빛으로 쳐다본 윤기 엄마가 말했다


윤기의 어머니
셋째 딸은 얼굴도 안보고 데려간다잖니

자꾸만 나를 깍아내리려는 어머니의 말에 여주는 불현듯 과거가 떠올랐다

[ 과거 ]

여주는 자신의 부모님께 처음으로 윤기오빠를 소개시켜준 날이였다


민윤기
와.. 너네 어머님,아버님 진짜 좋은분이시더라


김여주
ㅎㅎ 그래?


김여주
근데,


김여주
오빠는 나 언제 소개 시켜줄꺼야?


민윤기
...어?


민윤기
어..그게....ㅊ..최대한 나중에!


민윤기
ㄱ..그때 소개 시켜줄게


김여주
응..?왜...?


민윤기
아..그게....


민윤기
우리집은..다른집안보다 많이 달라


김여주
..어?뭐가?


민윤기
분위기가..그니까 최대한 나중에 보는게 좋을거야


김여주
...아..ㅎ


김여주
알았어!

유독 예전부터 오빠의 집안에 대한 얘기를 하면

눈에 띄게 당황한기색을 보였다

그때마다 어딘가모르게 나한테 숨기는게 있는듯한 윤기오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