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친구=남자친구?

잡을까, 말까?

그렇게 오는데 너무 마음이 아팠다.

아니, 그냥 아픈 정도가 아니었다.

정신 차리고 보니 나도 울고 있었다.

내가 우는 모습을 보고 애들은 당황했다.

무슨 일 있었냐고.

누가 그랬냐고.

그런 위로에 눈물은 더더욱 나왔다.

유나네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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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나

"괜찮아?"

윤초아

"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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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비는 또 왜 맞고 있는데..우산도 있으면서"

애써 억지웃음을 지어보였다.

윤초아

"푸흐..그냥 맞고 싶어서..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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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너 감기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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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기다려봐 코코아 하나 타줄게."

윤초아

"..괜찮은데..나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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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놀건 다 놀았어..근데 집에는..안 갈거야? 이대로 여기 있어도 되나?"

윤초아

"..내일 가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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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너 아직 기분 안 좋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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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억지로 괜찮은 척 안 해도 되는데.."

역시 다들 날 잘 아네.

윤초아

"ㅇ..아냐! 나았어 다. 너희들 덕분에."

윤초아

"내일..일찍 집 들렀다 학교 가려고.."

윤초아

"나한테 늘 기댈 수 있는 버팀목이 되줘서 고마워."

윤초아

"너희가 제일이다 진짜..잘자! 내일 일찍 일어나게.."

다음 날 새벽.

윤초아

{얘들아 고맙고 미안해..}

윤초아

{나 때문에 너희가 불편한 거 싫어..잘 있어..}

윤초아

{나중에 또 올게~♡}

그렇게 짧은 인사를 메모에 남기고 돌아섰다.

언제까지나 이 불행을 피할 순 없으니까.

철컥-

오랜만이네.. 이 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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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성

"으음..어? 왔어? 어디 있었어?"

내가 들어오는 소리에 깬 오빠..미안했다.

윤초아

"그냥..친구네 집..오늘부터 학교 갈 거야. 걱정하지 마!"

또 다시 억지웃음.

내가 힘든걸 보여주면 나보다 더 힘들어할 것을 아는 사람에게는 내 힘든 모습을 보여줄 수 없다.

그 사람이 더 아플테니까.

05:35 AM

윤지성 image

윤지성

"......하암..그래..더 자기도 그렇고..학교 갈 준비나 해야겠다.."

2

2ㅅ

2시

2시ㄱ

2시기

2시가

2시간

2시간 ㄷ

2시간 드

2시간 두

2시간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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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영

"뭐야..왔어? 그 동안 어디 갔었냐?"

윤초아

"친구 집.."

배진영 image

배진영

"현아 누나도 너 걱정 되게 하던데..나중에 통화 한 번 해!"

윤초아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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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영

"근데 오늘 화장 되게 공들였네?"

윤초아

"응!! 그냥 일이 해결 되길 기다리기보단 해결하려고! 그거에 자신감은 이거라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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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영

"다행이다! 기분은 괜찮나보네? 준비하고 나올게. 학교 가자."

다행이다..그렇게 봐줘서. 복수하는데 절대 우울해보이고 싶지 않거든. 내 마음 들키기 싫어..

학교

내가 교문에 들어서는 순간 모두가 웅성댔다.

될대로 되라지.

적어도 학교에 있을 때만큼은 나약해지지 않을거니까.

교실문을 열고 교실로 들어갔다.

애들이 다 나를 쳐다봤다.

윤초아

"왜?"

반 애들

"..저번에는 미안했어.."

윤초아

"응..?"

너무 예상치 못한 말을 들어서일까..

너무 놀랐다.

반 애들

"그게..윤기 선배가 동영상 방송실에서 틀던데.."

뭐..?

..ㅋㅋ 참 통도 크네? 민윤기 어딨어ㅋㅋ

다운 됐던 나를 또 이렇게 업 시켜주는구나..!

윤초아

"민윤기!!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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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ㅋ 왔냐?"

윤초아

"방송실에서 동영상을 왜 틀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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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뭐..귀찮잖아? 일일히 말하기."

윤초아

"..ㅋㅋㅋㅋㅋ"

그때 여구 선배가 교실 문쪽으로 오고 있었다.

오빠랑 나는 문 앞에서 얘기중인데.

그리곤 혼자 나에게 부딪혀 놓고 털썩-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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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여구

"아앗.. 초아..구나..나 왜 쳤어?"

이번엔 또 얼마나 심한 욕을 먹을까..끔찍했다.

재빨리 자리를 벗어나려던 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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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니가 왜 도망가. 뭘 잘못했는데? 그대로 있어."

나지막히 내 귓가에 울리도록 말하는 윤기 오빠.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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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여구

"휭..녜두라 쵸아가 나 쳤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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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초아야..왔어? 저번 일은.."

반에 없더니 여기 있네..

윤초아

"..괜찮아. 다 내가 잘못한 거지 뭐. 믿음을 제대로 쌓질 못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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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여구

"아아아아악-!! 나 왜 치냐고 ㅆㅂ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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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정말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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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미안타..내 맘 알제?"

진짜 미안한가보네 쑥스러워서 사투리까지 쓰는 걸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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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ㅊ..초초..내가 잘못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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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초아야 내가 니 얘기 함부로 했다. 정말 미안해..아무것도 모르고.."

..뭐..솔직히 지금은 괜찮아졌다. 나중에 다시 나를 버리지만 않을거라면..

윤초아

"..다들 괜찮아..! 지금은 많이 나아져서..전처럼 친하게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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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거봐. 내가 있으랬지?"

윤초아

"ㅋㅋㅋ 그러게~ 여러모로 고맙다 민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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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쬐끄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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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규

"아..안녕? 너 초아 맞지?"

어..민규선배다..감사했다고 해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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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여구

"아아아악- ㅈㄴ 아프다고 ㅆㅂㄴ아;; 여기 어떤 ㅈ같은 후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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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씹어. 저 ㄴ 관종이니까."

윤초아

"네..저 저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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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규

"아..ㅎ 그거 별거 아니야~ 말 놔두 돼~ 근데 다니엘이랑은?"

선배도 알고 있는건가..

윤초아

"..아.."

어디선가 다니엘 오빠가 나타나 나를 바라본다.

우울한 표정을 짓고서..

그리고 내 옆을 지나가려는 찰나.

오빠의 손이 내 손을 스친다.

..잡을까, 말까?

르예 작가아 image

르예 작가아

르너블..

르예 작가아 image

르예 작가아

오늘도 정말 미안해요..또 약속 못 지켰네요. 꼭 지키려고 했는데 그날 너무 아팠어요..그 다음 2일은 수련회 가서 오늘 왔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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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예 작가아

그래서 대신 폭업을 할건데 저한테 폭업은 하루에 2개 이상 써 올리는거 인거..알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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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예 작가아

르너블과 한 약속 못 지켜서 진짜 미안해요..나를 여기까지 오게 해준 사람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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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예 작가아

..미안하고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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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예 작가아

폭업은 시간 신경 안 쓰고 올릴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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