离别,以及这离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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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르고 흘러 하교 시간이 되었다

하교시간이 1, 2분 정도를 넘은 상태에서 은비의 휴대폰이 울리기 시작했다

♬안녕 아직은 배우지 못한 말 하나 이젠 조금씩 알 것 같아요♬


황은비
..... 누구지...?

은비는 휴대폰을 들어 화면을 보았다

발신자는 예린이었다


황은비
예린이....?

휴대폰 벨소리는 계속 울렸고,

은비는 망설이는 듯하다 전화를 받았다


황은비
€여보세요?


정예린
€황은비!!


황은비
€응?


정예린
€너 아프다며!!!!


황은비
€으응.....


정예린
€어디야? 집이야?


황은비
€어엉....


정예린
€오케이 애들이랑 갈게 기다려


황은비
€ㅇ... 어? 뭐ㄹ...

뚝-

은비가 되묻기 전에 끊긴 전화

은비는 휴대폰 액정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휴대폰 화면에는 6명이 같이 찍었던 사진이 보인다


황은비
여기에.... 예원이도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혼잣말을 중얼거리던 은비는 고개를 저었다


황은비
아아... 내가 뭐라는 거야....?


황은비
황은비 진짜 이상해졌다....


황은비
정신 차리자 제발....

은비는 휴대폰을 내려놓고 화장실로 들어갔다


황은비
하아....

화장실에 들어가 대충 세수를 하고 거울을 보는 은비


황은비
후....

방금까지 울어서인지 눈이 조금 부어 있었다


황은비
미치겠네....

은비는 수건을 걸어 놓고 다시 거실로 향했다


황은비
하....

소파에 앉아 멍하니 있던 은비는 그대로 눈이 감기고 잠이 들었다

*

띵동-

갑작스러운 초인종 소리에 잠에서 깬 은비

은비는 천천히 일어나 인터폰으로 향했다


황은비
¥누구세요?


정예린
¥우리 왔어, 문 열어

친구들이 왔다는 걸 확인한 은비는 현관으로 가 문을 열어 주었다


정은비
은비야!!


황은비
으억...

문을 열자마자 은비를 안는 은비

갑작스럽게 안아오는 은비에 이상한 소리를 내는 은비였다


정은비
아, 미안....


황은비
괜찮아...


최예원
푹 쉬었어?


황은비
방금까지 잤는데 깼어


정예린
그렇군...


김소혜
혹시 우리가 깨운 건 아니지?


황은비
아니야ㅎㅎ


김소혜
다행이다....


김예림
근데 갑자기 왜 아픈 거야?


황은비
너희도 그렇겠지만 내가 요즘에 예원이를 못 만났잖아


정예린
김예원?


황은비
응


황은비
근데 이번에 내가 예원이를 만났거든


정은비
응


황은비
나는 그 못 본 시간 동안 걱정되고 불안하고 하니까 혹여나 무슨 일이 생긴 건가 싶었는데 날 마주하는 예원이의 그 모습이 너무 밝은 거야


김예림
응


황은비
근데 난 그렇게 예원이가 잘 살아가는 모습에 배신감이 몰려와서 안에 쌓여 있던 걸 다 얘기했거든


최예원
응


황은비
근데 얘기하다 보니까 눈물이 나서 한참을 울다가 또 마음이 상할까 봐 그대로 예원이에게서 떠나왔는데 눈을 떴어, 그러니까 잠에서 깬 거지


최예원
응


황은비
근데 갑자기 열 나는 것 같고 몸이 으슬으슬 하고 그래서 '아, 아픈가 보다' 그랬어


최예원
아....


최예원
이럴 땐 푹 쉬는게 좋아


황은비
응.... 고마워.....

은비는 자신의 옆에 친구들이 있어줘서 친구들에게 너무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44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