请对我微笑

#44 请好好照顾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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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주 감동적인 짝사랑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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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런 멘트는 어디서 배우나?

비웃으며 박수를 치던 정국

태형의 표정에 자신도 얼굴을 찡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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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뭐가 되게 불편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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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똥 마려운 개새끼처럼

계속되는 정국의 무시

결국 태형이 주먹을 꽉 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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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자리 옮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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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왜요?

정말 모르는 듯이 묻는 정국에 태형이 한번 더 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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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준씨 집 앞이야, 닥치고 자리 옮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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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아, 알겠다

정국이 태형의 양 어깨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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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우리 누나가 형 버릴까봐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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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불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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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이 미친새끼가..!

여유로운 정국, 그와 다르게 초조해 보이는 태형

이 둘의 모습을 봤을 때 승자는 누가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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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우리 형 말대로 자리 옮겨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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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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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이러다 형 피마르겠네

정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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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형 이런 곳이 취향이구나아

앞에 놓인 딸기 스무디를 쭈욱 들이킨 정국

피식, 웃으며 태형에게 말을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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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우리 누나 딸기 좋아하는데

정국의 시선이 태형의 앞에 놓인 아메리카노로 향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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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런 쓴 커피는 별로 안좋아해요

결국 태형이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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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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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네, 형

당당한 정국

그에 기가 눌린건 오히려 태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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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후우..보시다시피, 여준씨랑 나랑 사귀는 사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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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래서요?

빨대로 컵을 톡, 톡 치며 정국이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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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래서 뭘 말하고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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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꺼져, 좋게 말할때

태형이 낮게 말했다

그러자 정국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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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푸흡..아 형, 웃으라고 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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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야

정국의 반응에 화가 난 듯한 태형

결국 정국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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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형, 이거 봐요

정국이 컵을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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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형은 점점 무너질거에요, 나로 인해

점점 흘러내리는 붉은 스무디가 테이블을 적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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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때까지 잘 부탁해요

정국이 카페를 나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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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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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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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미치겠네

머리를 움켜쥔 태형이다

.....♡

보러 와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