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言情小说】粉红玫瑰
国家_1


그리하여 결과적으로 나는 예고를 다니게 됐고-

나는 현재까지도 최은에게 협박을 당하고 있는 처지이며, 앞으로 2년동안은 지속될 것이라는 거다

어쨌든 확실한건, 내가 최은에게 전정국을 소개시켜줘야 한다는 것이다.


나
정국....전화 해 볼까?

선생님께 받은 연락처로 전화를 걸어본다.

하지만 내 맘을 아는건지, 모르는 건지 받지 않는 정국.


나
그래.. 받아도 뭐라고 해야할지도 생각 안 했는데 뭐

허탈한 마음으로 텔레비전을 켠다.

12:06 AM
???
오늘의 뉴스

???
오늘 11시 30분 경 미로구에서 시신이 토막 난 채로 발견됐다고 합니다.

???
현장에 직접 나가있는 한세준 기자와 연결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네 여기는 미로구 정윤동 입니다.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여자 시신이 토막 난 채로 발견 된 모습인데요. 현재 과학 수사팀에서 증거를 확보하고 있는 중 입니다.


나
미친... 미로구 정윤동이면 이 근방이잖아


나
어...? 뭐야 저건....설마

똑똑히 보였다. 그리고 난 알아챘다.

저 아이는 최은이다.

나는 그대로 얼어붙어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다.

나도 죽을거라는 불안감만이 온 방을 에워쌌다

나는 손을 덜덜 떨며 닥치는 대로 핸드폰에 있는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전정국
여보세요?


나
ㅈ....저.......안녕....나...좀 도.....


전정국
권하연??? 너 왜그래?


나
나......나......흐윽....

물론 나는 최은을 싫어했지만, 눈 앞의 텔레비전에 한 때 본인이 친했던 사람이, 그것도 죽어서 토막 난 채로 나온 그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컸다.


전정국
갈게

끊긴 전화. 그리고 곧바로 울리는 다른 소리, 초인종

-띵동

불안감이 엄습해 왔다. 이번엔 내 차롄가. 나는 이제 이렇게 죽게 되는건가


나
ㅋ....칼.......칼이 필요해.......

나는 즉시 필통을 뒤져 커터칼 하나를 양 손으로 쥐었고

문이 열렸다

나는 그 얼굴을 보는 순간 온 몸에 힘이 풀려 주저앉을 수 밖에 없었다.



전정국
괜찮아?

주저 앉으려던 나의 몸을 전혀 흔들림 없이 지탱하는 정국.


전정국
이런거 들고 있으면 다치는데 ㅎㅎ

나는 칼을 떨군 채 정국에게 기대어 울었다.

그리고 낮고 작게 속삭이는 의미를 알 수 없는 말.


전정국
미안..

한참을 울고 난 후_


전정국
좀 진정 됐어? 주방 허락없이 들어가서 미안해. 차 좀 마실래?


나
ㅇ...어 괜찮아....


나
근데.. 너 어떻게 들어왔어?


전정국
어떻게 들어왔긴 너가 열어줬잖아 ㅎㅎ

아.. 그랬나.... 우느라 정신이 없었나보다.

때마침 울리는 전화


전정국
나 전화 좀 받고올게

잠시 후 심각한 표정으로 돌아온 정국은 가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나
어어.... 급한 일인 것 같은데 빨리 가봐.


전정국
같이 못 있어줘서 미안해.

그러고 가버린 정국. 이제 방안에 남아 있는건, 나와 이 찻잔뿐이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미심쩍은 점이 있다.

제정신이 아니었던 내가 순순히 문을 열었다고? 그렇게 공포에 떨고 있던 와중에 문 뒤에 누가 있을 줄 알고?

뭐, 최은이 죽었다고 바로 내가 죽는다는 것도 아니니까

그리고, 아까 미안하다는 말, 대체 뭐였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그 상황은 미안해 라고 말할 타이밍이 아니었는데

아무렴 어때_ 넘겨버리는 나였다.

???
전정국. 쓸데없는 짓 하지 마.


전정국
걱정 마십시오. 저는 한낱 여자 따위에게 흔들리는 민윤기같은 인간이 아닙니다.

???
너만은 날 실망시키지 말도록. 그만 돌아가 봐.


전정국
명부대로.

너무 극단적인가요..?

하지만 저는 반전 이런거에 환장해서//

앞으로도 반전이 꽤 있을거예요!

그리고 옅게 스포를 하자면-

이 소설의 장르를 절대 잊지 마세요

그럼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