玫瑰眼 [BL]
17. 因为我相信



이대휘(ROSE)
.....


이대휘(ROSE)
‘ 일단 집에는 들어왔는데...이 피는 어떡하냐... ’


이대휘(ROSE)
모르겠다...이대휘 네가 좀 해 봐라...

...

....

.....


이대휘
...(꿈벅꿈벅)


이대휘
...피..? ㅍ, 피라고?! 아악! 이게 뭐야!!

대휘가 온 몸에 피가 묻어있는 걸 보고 놀라며 소리쳤다. 로즈는 대휘에게 혼이 날까 봐 아무 말도 안 하고 조용히 있었다.

대휘가 소리쳐서 나은이가 그 소리를 듣고 얼른 문 앞으로 갔다. 나은이는 눈이 커지며 대휘에게 이게 다 피냐고 물었다.


이대휘
ㅇ, 아니 그게 아니라..! 내가 그런 거 아니야! 로즈가 했어! 나는 가만히 있었다고..!


박나은
그 말을 지금 어떻게 믿어? 사람을 이정도로 때리면 너 감옥 들어가!


이대휘
거짓말! 그럼 나 때린 사람은 왜 감옥 안 들어갔는데? 성추행하고 성희롱한 사람도 술 먹고 그랬다고 해서 안 들어갔단 말야!


이대휘
아니, 아무튼 그건 내가 그런게 아니야. 로즈가 나로 빙의해서 이렇게 만들었다고.

빙의? 로즈? 나은이는 그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대휘는 답답해서 죽을 지경이었다. 자신이 그런 것도 아닌데 오해 받으니까.


박우진
둘이 왜 싸우ㄴ...

우진이도 대휘의 모습을 보고 놀랐다. 피 묻은 모습을 보면 놀라는 게 당연하다. 대휘가 억울해서 정말 자신이 그런 게 아니라고 울먹이며 말했다.


이대휘
형, 로즈가 그런 거 알잖아. 나 정말...


박우진
알지, 알아...그런데 사람 죽이거나...그런 건 아니지?


이대휘
‘ 로즈 이 새끼 어딨냐. 야, 네가 다 설명해. 지금 나한테 다 떠넘긴 거야? ’

ROSE : 죽이지는 않았어...겁 좀 줬다가 돌려보냈다고...(쭈글)


이대휘
죽이지는 않았다는데...하, 로즈 때문에...

대휘가 머리가 아프다는 듯이 머리를 짚고는 한숨을 셨다. 우진은 대휘에게 일단 들어오라고 했고, 나은이한테는 잠시 방에 들어가라고 했다.

ROSE : 미안...너 잡혀갈 까 봐 그랬어...위험해 보여서 그랬어, 미안해.


이대휘
‘ 됐어, 너 다음에 또 그러면 죽는다. 나한테 말 걸지마. ’

로즈가 미안하다고 해도 아직 화가 다 안 풀렸는 지 대휘가 주먹을 꾹 쥐고 한동안 가만히 있었다.


박우진
대휘야, 이 옷으로 계속 있을 순 없으니까 먼저 옷이라도 갈아입고 말 하자. 나 네가 한 거 아니라는 거 알아.


이대휘
...나 안 쫓아낼거야?

대휘는 자신의 생각 외로 우진은 여전히 대휘에게 다정했다. 대휘가 무슨 생각을 하는 지, 지금 걱정하고 있는 지 다 알았다.


박우진
내가 널 왜 쫓아내? 약속했잖아, 안 쫓아내기로.


이대휘
보통 사람들은 내가 이러면 신고하면서 쫓아내던데.


박우진
내가 보통 사람들이랑 같나, 너를 믿으니까 그렇지. 그리고 로즈도 분명 너를 도와주려다가 그랬을 거야.

우진은 그 말을 하고는 대휘에게 맞는 사이즈의 옷을 건내주었다. 항상 버림받고 자신에게 따뜻하게 대해준 사람이 없었던 대휘는 자신을 위로하고 믿어준 우진에게 감동받아 눈에 눈물이 고였다.


이대휘
나를 왜 이렇게 도와주는 거야? 내가 뭘 잘 한다고...


박우진
사랑하니까, 좋아하니까. 네가 그럴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아니까.


이대휘
.....

우진이 눈가가 빨개진 대휘를 잠시 보더니 따뜻하게 꼭 안아주었다. 대휘가 옷에 피 묻는다고 떨어지라고 했지만 그럴수록 더 꼭 안았다.


이대휘
아 진짜...피 묻는다니까...우리 형 말 참 안 듣는다..ㅎ


박우진
아무튼 대휘야, 나는 너 쫓아낼 생각 없으니까 그런 생각하지 말고 긍정적인 생각만 해. 형은 너 믿으니까.


이대휘
...고마워, 내가 만나 본 사람 중에서 형이 제일 최고다. 형 밖에 없어...


박우진
나도 우리 대휘 밖에 없어. 힘든 일 있으면 말하고, 혼자 고민하지 말기. 알겠지?


이대휘
알겠어, 그런데 형...나 계속 안고 있으면 옷에 피 묻을텐데.


박우진
아, 아...괜찮아 다시 빨면 되지. 얼른 옷 갈아입고 옷은 나한테 줘. 피 냄새 난다.


이대휘
우웅...





이대휘
흐아...오늘 정말 아찔했다. 나 어떤 아저씨한테 잡혀갈 뻔 했어.


박우진
어디 다치지는 않았어? 내가 그 때 도와줬어야 됐는데...


이대휘
아, 나는 다친 데 없어. 대신에 그 아저씨가 다쳤을 걸. 어디 하나는 부러졌겠네.

ROSE : ...두 군데야. 그런데 나 살살한거다.


이대휘
두 군데 부러졌대.


박우진
뭐..? 야 로즈 힘이 얼마나 쎈거야..? 로즈한테 나대다가 죽겠네. 무섭다...


이대휘
에이, 걱정마. 로즈가 형 한 대라도 치면 내가 죽일테니까.

ROSE : 죽인 것도 아니고 한 대만 쳤는데 죽여버린대...너 나 죽일 수는 있냐?


이대휘
‘ 같이 죽으면 되는 거 아니야? ’

ROSE : 그리고 다음 생에 다시 태어나겠네. 지금 이상태로 1년이 지나지 않은 한, 넌 난 죽일 수 없단다.


이대휘
.....


이대휘
저 로즈 입 좀 닥치게 했으면 좋겠다...그러면 소원이 없을텐데.


박우진
너희 둘은 어떻게 매일 싸우니...하루라도 안 싸울 때가 없네. 난 너희들이 하루라도 안 싸웠으면 좋겠다.


이대휘
로즈가 자꾸 시비건단 말야. 내가 1년 지나고 로즈 죽이러 간다.


박우진
어허...그런 말 하면 안 되지! 이쁘게 말해야지.


이대휘
일 년 지나고 나서 로즈 네 집 찾아가 내 사랑의 칼로 로즈를 뿅, 하구 한 대 칠거야. 음, 좀 이쁜가?


박우진
.....

ROSE : ...저건 100프로 진심이다.


박우진
‘ 대휘야 그 뜻이 아니잖아... ’





휘슬
1년...뒤에...로즈...죽는 날...(메모)

ROSE : ?????


휘슬
대휘가 1년 뒤에 너 사랑의 칼로 친대ㅎㅎ 기대하고 있어


휘슬
아 오늘 공부가 머니에 대휘오빠 나왔는데...하 넘 뇌섹남ㅠㅠ 공부 잘해, 무대 잘해, 작사작곡 잘해, 예능 잘해...등등 못 하는 게 없어!


휘슬
휘오빠가 한 공부방법 따라해볼까ㅎㅎ


이대휘
작 심 삼 일


휘슬
...인정 난 3일도 못 가ㅎㅎ 그냥 흘러가는 데로 살자...🍃


휘슬
앗 그리고 저번 화에 다들 댓글 너무 이쁘게 달아주셔서...감동 받았어요😢 지금 캡쳐해서 소장 중ㅋㅋㅋㅋ 덕분에 힘내서 글 써요ㅠㅠ

오후 11:47

휘슬
그럼 오늘도 좋은 밤 되시고! 독자님들 푹 주무세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