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秘书的前妻

EP 2. 金汝珠?

다음 날 아침, 일어나자마자 휴대폰을 보니 면접 모집 글에 어찌나 많은 신청 글이 올라와 있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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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사람들은 다 똑같아. 유명하면 뭐라도 들어가고 싶어 하는 건 다 똑같단 말이야···.

그렇지만 난 오로지 실력, 다짐, 학력만 따지기 때문에 이것들만 보고 1차 통과를 하고 2차로 대면 면접을 보게 하여 최종 비서를 뽑는다.

아웃, 아웃, 아웃. 그 많은 신청자 중에 3가지 조건 모두 통과인 사람은 고작 단 한 명. 난 고민 없이 이 신청자에게 오늘 2차 면접을 보자고 연락을 남겼다. 연락을 남긴 후 본 이름, 김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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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김여주? 에이, 김여주라는 사람이 한 명도 아니고···. 설마.

일단 할 일이 산더미라 의문을 남긴 채로 얼른 출근 준비를 마치고 방을 나섰다.

태형F

준비 다 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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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네.

태형F

비서 그만 뒀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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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네, 그래서 모집 글 올렸는데 한 명 괜찮은 사람이 있어 오늘 면접 보려고요.

태형F

잘했네. 비서 없으니까 오늘은 내 차 타고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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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니에요. 제가 운전해서 가면 돼요.

태형F

그냥 타라. 여보, 다녀올게요.

태형M

그래요, 다녀와요. 태형이도 잘 다녀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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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다녀올게요.

태형F

태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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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네?

태형F

결혼 생각은···. 아직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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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또 그 소리···. 그 말 하시려고 타라고 하신 거예요?

태형F

그런 건 아니고 그냥. 결혼 상대는 얼마든지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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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저, 이제 결혼 상대는 제가 골라요. 제가 사랑하는 사람 생기면 결혼할 거예요. 그러니까 아버지도 이제 제발 신경 좀 끄세요.

태형F

그래···. 그런데 걱정이 돼서 하는 소리다.

결혼 얘기만 나오면 예민해 강하게 보이는 나의 행동 탓에 아버지는 반쯤 포기하신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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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버지 먼저 들어가세요.

태형F

그래,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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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하···. 그놈의 결혼.

?

저기···. 사장실이 어딘지 알 수 있을까요?

재미있게 보셨다면 손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