七种能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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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

근데 너 파괴력 무서워하지 않아?

김여주

음.. 괜찮아. 파괴력이라고 다 무서워하지는 않아.

아마도?

파괴력.. 파괴력..

근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전혀 파괴력을 받았을거 처럼 생기진 않았는데, 물론 치유를 받은 나도 할 말은 아니긴 하지만 말이다.

김여주

..공부에 집중하자..

집중을 해보려고해도 자꾸 뭔가 마음에 걸렸다. 생각해보면 다 능력을 받고 이상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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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

'나는 해커야! 솔직히 왜 이런 능력 준건지 모르겠지만.. 나는 치유를 얻을줄 알았거든. 뭔가 이상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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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

'여주 네가 치유라니.. 의외네?'

... 이렇게 생각해보니

너무 이상한거 투성이 같은데?

나는 이 궁금증을 가지고는 전혀 공부에 집중하지 못 하겠다는 생각을 가져 결국은 연필을 두고는 핸드폰에 손이 갔다.

능력을 주는 이유, 능력의 숨겨진 이유를 아무리 검색해도 뜨지 않았다. 나는 결국 나오지 않는다는 실망감 때문에 홈화면 버튼을 누르게 되었다.

휴대폰을 끄자 이상한 광고가 나왔다.

김여주

뭐야..

나는 그 광고의 엑스 버튼을 누르려는 순간,

그 광고는 무언가 나같은 사람을 지목해서 말하는 것같았다. 솔직히 소름도 돋았지만 그 광고를 캡쳐를 한 다음, 광고의 엑스버튼을 눌렀다.

그 광고에 신경을 쓰지 않고 딱 잘라서 공부만 하고 싶었지만 몹쓸 호기심때문에 다시 휴대폰에 손이 갔다.

괜히 갤러리를 뒤져서 그 광고를 계속 두드리기만 했다.

김여주

03-0809-4444 ....

똑똑-

나는 문을 두들기는 소리에 놀라 휴대폰을 던질뻔했지만 휴대폰을 간신히 잡아 떨어뜨리지는 않았다.

엄마

여주야, 엄만데 밥 먹어라.

김여주

응, 엄마 잠시만.

엄마

공부는 잘 되는거 같아?

김여주

음.. 잘 되고는 있는데, 솔직히 지금 이 길이 내가 계속해서 나아가야 하는 길인가 싶기도 해.

엄마

네가 힘들면 언제든지 그만 둬. 엄마는 강요 안 해.

김여주

에이, 내가 하고싶어서 시작했는데 뭐. 그만하고 싶을때는 엄마한테도 말 할게.

김여주

아- 배부르다.

엄마

밥 먹고 바로 누우면 돼지된다~

그 말에 뜨끔한 나는 얼른 자세를 고치고 말했다.

김여주

에이~ 안 누웠어!

휴대폰을 키자 내가 아까 보다가 끄지 않았던 광고가 보였다.

김여주

내가 광고를 안 껐나보네..

나는 계속하여 고민했다. 광고를 볼때마다 흔들거리는 나는 풍선인가..

김여주

솔직히

김여주

인생은 한 번이니까.

나는 결국 내 궁금함을 이기지 못하고 전화번호를 눌러가고 있었다. 얼마나 오래보고 얼마나 들락날락 했던 것인지 전화번호를 나도 모르는 사이에 외우고 있었다.

김여주

03-0809-4444..

뚜루루루-

뚜루루-

"여보세요?"

뚝-

김여주

...헐.

솔직히 진짜로 받을줄은 몰랐던 탓에 나도 모르게 통화종료 버튼을 눌러버렸다.

나는 다시 심호흡을 한 다음, 다시 똑같이 눌러보았다.

김여주

03-0809-4444..

이번엔 몇 번의 수신음이 가지 않고 바로 전화를 받았다.

"장난전화 받아주는 곳이 아니에요. 그만 전화 하시죠."

김여주

아.. 저 그게 아니구요, 광고보고 연락 드렸어요.

김여주

능력의 숨겨진 이유를 알려준다는 광고.

{seven abilities}

사랑하빈다~~~~~~~♡♡♡♡

부담스러워하지말고 가져요 가져 아하하 내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