先生,这难道不犯法吗?

#72 平行线

태형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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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하윽..끅...하...하아....

나와버렸다

그냥, 나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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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미쳤, 미쳤어..내가, 무슨 짓을..끅..끄윽...

골목 어귀에 풀썩 주저앉아 우는 모습이 품위 있진 않았다

보고 싶었는데

그렇게 까이고도 너무 그리웠는데

이게 뭐야

이도저도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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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허윽..끕...하윽..흐..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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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민재(비서)

....도련님,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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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민재(비서)

회의에 늦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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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하아..하...흐윽..끅...

곽민재(비서) image

곽민재(비서)

....차로 가시죠, 죄송하지만 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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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후으...가, 가요..괜찮으니까..흡..후...

작가시점

강여주

.......

강여주

.....아

태형을 만나고 굳어버린 여주

사과는 했는데, 꽉꽉 막힌 듯한 느낌이 든듯 눈이 흔들렸다

강여주

보고, 싶었는데..진짠데....

2년만의 만남이 이리 짧을 줄 몰랐다

또 이렇게 아플 줄 누가 알았겠는가

강여주

나, 나 이대로는 안돼

강여주

절대 그냥 못보내

뛰쳐나왔다

태형이 나가버린 문 그대로 뛰쳐나갔지만

보이진 않았다

태형은 가버렸으니까

강여주

안돼, 나 진짜 못보내

그냥 눈이 뒤집혔겠지

자존심? 부끄러움? 그딴건 없었다

그 큰길에서 태형을 찾았다

강여주

도와, 도와주세요

강여주

성..성은 김씨구요, 키는..키는 175...179 정도...

최대한 아는걸 말하려 해도

아는게 없었다

이름, 나이, 하는 일, 전번

아는거 하나 없으니

흔해 빠진 김씨라는 성 하나로 태형을 찾고 있다

강여주

김..김씨고, 진짜 착한 사람이에요

강여주

누가, 누가 좀...

길가는 아무사람이나 잡고 부탁했다

그 큰길에서

다음화에 계속

댓 60개 이상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