请住手
망가지는 몸으로 만난 " 너 "


임여주
...!

이지은은 쇠로 되어있는 봉을 꺼낸다.


이지은
음... 이거로 맞는게 그나마 괜찮겠지? 아직 처음이잖아. ㅎ

임여주
....

내 몸은 미세하게 떨렸다.


이지은
새로운 벌을 미리 경험해보는 시간이야.

이지은은 나에게 가까이 다가와 쇠로 된 봉으로 나의 팔을 여러번 때린다.

임여주
흐으으.... 읔! ...


이지은
왜그렇게 아파해. 아직 맛보기라 살살한건데

임여주
그럼.. 사람이 맞으면 아프지, 안아픕니까? ..


이지은
지금 말대꾸하는거야? 내가 좀 봐주니까 또 기어오르니? 나 아직 참고 있는데

이지은의 눈은 아까 채찍으로 맞은 내 허벅지로 옮겨진다.


이지은
너 내가 그렇게 혼냈는데도 계속 기어오르려고 하면 나 진짜 안봐준다?

임여주
죄... 죄송합니다...

이지은은 쇠로 된 봉으로 아까 맞은 쪽을 때릴려고 한 것 처럼 느껴졌다.


이지은
이번엔 잘했네.

이지은은 만족한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지은
그런데 말이야.. 아직 좀 더 맛봐야할 물품들이 있어.

이지은은 고문 도구 상자가 있는 곳을 본다.

나 아직... 더 맞아야되는거야..?


이지은
그동안 니가 잘못했던 짓 오늘 다 벌 받자. ㅎㅎ

이지은은 쇠로 된 봉을 바닥에 던지고 고문 물품 상자로 향해 무언갈 꺼낸다.


이지은
옛날 방식처럼 말이야? 후훗..

이지은이 꺼낸건 회초리였다. 고문 방식이 약해보인다고 한다더라도 아픈 건 약하지 않다.

이지은은 회초리를 들고 나에게 걸어와 나를 내려다 보며 말한다.


이지은
자- 우리 여주, 벌 받을 시간이다.

임여주
.....

나는 아까보다 몸이 더 많이 떨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이지은
어지간히 무섭긴 한가봐? 이렇게 많이 떨고 있는걸 보면.

이지은은 그 말을 끝으로 회초리로 아까 채찍으로 때린 나의 허벅지를 다시 때린다.

찰싹-!

회초리에 힘이 엄청 실린건지 소리와 아픔이 너무 컸다.

임여주
아악..!!!

그 아픔 덕분에 내 몸은 구부러졌다.

찰싹-!

찰싹-

나는 쉴틈없이 회초리를 맞으며 고개를 숙여 눈물을 뚝뚝 흘려 허벅지를 천천히 젖게 만들고 있었다.

그리고 어느새 허벅지의 피부가 찢겼는지 피가 내 청바지를 물들여 가고 있었다. 눈물과 함께


이지은
뭘 잘했다고 우는거야? 역겹게 피도 나오고..

이지은은 자신이 나에게 만든 피나는 상처를 보며 표정을 찡그렸다.

임여주
흐읍...


이지은
후... 상쾌한 공기가 너의 역겨운 피와 합쳐질 것 같은 생각을 하니 토나올 것 같아. 오늘은 이쯤하자.

이지은은 방을 나갔다.

임여주
흐으으... 끕.. 흐윽.... 너무 괴로워...

이지은이 나가자 억지로 삼키던 말이 입 밖으로 나왔다.

그 때 밖에서 초인종 소리가 들렸다.

임여주
하아.. 또 고문 물품인건가? 흐으으... 끕.. 흑... 흐윽..

그 때 밖에서 넘어지는 소리와 함께 이지은의 비명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나의 방 문이 열렸다.



김태형
임여주!!

임여주
김.. 태형..

내가 그렇게 보고 싶어하던 김태형이 내 눈 앞에 있다니..


김태형
너 이게 뭐야.. 괜찮아!?

김태형은 나에게 달려와 나를 묶었던 밧줄을 풀어주었고 내 몸은 힘없이 태형이의 품으로 떨어졌다.

임여주
태.. 태형아... 많이 힘.... 들었고.. 보..고 싶었...ㅇ

나는 말을 끝내지도 못한 채 태형이의 품에서 울며 정신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