那个我以前在游戏里总是跟我对战的人,现在就坐在我对面的网吧里?
我的座位是V_12


[작가시점]



전정국
"하아..."

김여주
"뷔 나 힐 좀 줘."


김태형
"응, 잠시만 기다려."


전정국
"제발!"

쾅-

보다못한 정국이 책상을 내리치며 소리를 질렀다. 그에 깜짝 놀란 태형과 여주, 팀원들이 깜짝 놀라 욕짓거리를 내뱉었다.

김여주
"아, 씨발 깜짝이야."


김태형
"어우, 존나 놀랬네."

팀원1 "씨발, 뭐야."


전정국
"제발 둘이 욕도 좀 쓰시고 싸우시라고. 존나 오글거립니다."


김태형
"그러던지 말던지."


전정국
"뭐라고 하셨습니까."

김여주
"우리 평소처럼 똑같은데 괜히 성질이시네."


김태형
"그러니까. 어어, 우리 빵실궁뎅이 죽는다. 부활 시킬게."

김여주
"응, 고마워."

'JK님이 게임을 떠났습니다.'

결국 정국은 컴퓨터를 끄고 지갑과 휴대폰만 챙겨 집 밖으로 나왔다.

띠리리리리링- 띠리리리리링-


김태형
"왜 나갔어요?"


전정국
"그쪽 둘이 너무 꼴보기 싫어서 저도 여자친구한테 게임 좀 가르치려고."


김태형
"아, 어야. 멤버 늘어나면 좋죠. 끊어~"

뚝-

정국은 한숨을 푹 내쉬고 편의점에 들려 커피 한 캔을 산 뒤 벤치에 앉아 마시기 시작했다. 그러고선 아직도 믿기지 않는듯 먼 허공을 응시했다.


전정국
"도대체가... 왜 이렇게 된거냐고."



민윤기
"전정국?"


전정국
"윤기형...?"

그 때 옆에서 한 남자가 정국과 아는 사이인듯 말을 걸어왔고, 그에 정국이 자리를 옆으로 땡겨 앉을 자리를 터주었다.

그 남자의 이름은 민윤기. 윤기와 정국은 한 음악학원에서 만나 나름 조합이 꽤 괜찮았던 둘이기에 학원을 그만둔 지금까지 연을 이어가고 있다.


민윤기
"왜 여기서 이러고 있냐."


전정국
"그냥 별 거 아니에요."


민윤기
"아, 너 요즘도 보컬 하냐."


전정국
"그 때 학원 끊고, 노래도 다 접었죠. 그러는 형은요?"


민윤기
"난 그냥 꾸준히 밑바닥에서 작업 좀 하다가 며칠 전에 BH소속사에서 제의 들어와서 그냥 한 번 가보려고."


전정국
"형은 뭐, 음악 쪽으론 천재니까 가서도 잘 하시겠네요."


민윤기
"요즘같은 세상에 천재는 무슨 천재냐. 다 노력이지. 니 목소리랑 얼굴 존나 아깝다. 가서 네 이름도 한 번 대볼게."


전정국
"됐습니다. 회사 일자리나 알아봐야죠."


민윤기
"내심 좋으면서 튕기기는. 나 간다, 연락 해라."


전정국
"예, 형."

윤기가 가고 정국이 고개를 뒤로 젖혀 혼자 중얼거렸다.


전정국
"어쩌죠. 전 음악에 다시 발 딛을 생각 없습니다."

그러고선 휴대폰을 들어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었고, 신호음이 얼마 가지 않아 명량한 목소리의 한 여자가 전화를 받았다.


임나연
"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