他爱我的概率
21. 同样的境遇,不同的记忆



한 달
으...


벌컥-



한 별
야, 한 달!

한 달
아으... 속아...


한 별
어제 도대체 얼마나 마신거야?

한 달
너 반말하냐...

한 달
언니가 만만하지 아주.


한 별
빨리 일어나.


한 별
오늘 본가 내려가야해.

한 달
응? 왜.


한 별
나 곧 생일이잖아.


한 별
엄마가 미역국이랑 갈비 해놨대.

한 달
오, 갈비...


한 별
그나저나 언니.


한 별
어제 그 남자 그 사람 맞지.

한 달
뭐. 누구.


한 별
윤기 촉촉 원장 아니야?

한 달
......?

한 달
원장님 우리집 오셨어?????


한 달
'아아아아아아아~~~ 차여따고옭!!'

한 달
'나느은 내가 친해진줄 아라따니까?'

한 달
'아니 솔찍히! 가망이 이따고 생각해써...'

한 달
'참냐! 그노무 첫사랑이 먼데!'

한 달
'머 얼마나 예뻤기래 8년째 못잊고 있냐고옥!'


민윤기
'ㄷ, 달이씨~ 집주소 알려줘요...'


민윤기
'이제 집 가야죠, 네?'

한 달
'안 가! 내가 집에 왜 가!'

한 달
'회사도 안갈거꼬! 다 때려칠꺼얏!'

한 달
'대리니임 얼굴도.. 안볼거야아...'

한 달
'차놓고 웨 또 지나치게 잘생겼는데...'

한 달
'납흔새키이... 왜 웃어줬는데엑!'


민윤기
'달이씨, 이거에요? 집주소?'


민윤기
'화양동 태윤빌라...'

한 달
아 미친. 다 기억났어.


한 별
친해?


한 별
어떻게 친해졌어?


한 별
아니 둘이 왜 친해?

한 달
우연히 만났는데 마음 잘 맞아서 친구하기로 했어.

한 달
네가 상상하고 있는 그런 거 아니다.


띠로로로로롱- 띠로로로로롱-



한 별
엄마다.


한 별
출발하자.


'20대 남성을 살린 17세 소녀의 용감함이 cctv에 찍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밤 10시, 20대 남성 김씨는···'


"캬. 열 일곱살 꼬맹이가 심폐소생술은 어디서 저렇게 잘 배웠대."

"이래서 교육이 중요해."


한 별
왜, 언니도 저 나이때 사람 살렸잖아.

"오 그러네. 우리 딸도 뉴스 나왔어야 했는데."

한 달
응? 내가 사람을 살려?

한 달
언제?


한 별
뭐야 이 언니 기억 못하는거야?


한 별
8년전 사고 났을 때,


한 별
우리 구조되고 정신 없어서 우왕좌왕 하고 있는데


한 별
언니가 갑자기 저쪽에도 사람 있다면서 달려갔잖아.


한 별
나 그때 언니 죽는 줄 알았어.


한 별
머리에서 피가 엄청 나는데 비틀거리면서 뛰어가니까...

한 달
그랬었나.

한 달
기억이 가물가물하네.

"그때 산 사람은 우리 달이 평생 못 잊겠네."




타악-



김태형
아, 죄송합니ㄷ...


김선호
???? 태형이?


김태형
어... 안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