你之所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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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일찍부터 본가를찾아왔다.


여주
아빠 나 이혼할꺼야

그렇게 툭던져놓듯 말하곤 본가의 내방에서 옷을갈아입었다.


여주
김비서님 저 학교근처 오피스텔 하나더 잡아주세요

김비서
네 알겠습니다.

옷을입고 집을나오려하자 아빠가 내앞길을 막아섰다.

한회장(여주아빠)
..진심인거니?


여주
네.. 지금설명할시간이 없어요..나중에 말할께요.

설명하고싶지 않았기도 아무리 기분이 좋지않아도 세상은 굴러가니 출근은해야겠단생각에 집을나왔다.

출근길 재환에게 걸려온 전화

받아내곤 열이더 받아버렸다.


여주
하.. 김재환...진짜..

열이받아 끙끙거리던 나를 민현이뒤에서 툭쳐냈다.


황민현(양호쌤)
뭐야.왜그래?

민현을보자마자 꾹 담아둔 말들이 입에서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여주
이씨발새끼가..흡..흑읍!!!!

욕한마디했다고 내입을 막아 질질끌고가는 민현


황민현(양호쌤)
미쳤어? 학교야 애들이 뭘보고 배우라고 그러고다녀!!

민현을 째려보며 자신의 입을 막고있는 손을 쳐낸 여주가 소리쳤다.


여주
오빠가할말은 아니거든!!


황민현(양호쌤)
하... 아랏고 왜 무슨일이길래 날보자마자욕을...잠시만..기분나쁘네 ? 왜내얼굴보자마자 욕을날려?? 아침부터!!


여주
아..됫어 나 밤새서 기운없어 그만떠들어.


황민현(양호쌤)
으이구..

내말에 나를끌어 양호실로가는 민현

침대에 눕혀둔후 나를지긋이 본다

그러더니 양호실냉장고에서 작은 얼음팩 을 꺼내와 내두눈에 올려두는 민현


황민현(양호쌤)
울었구만...

말없이 끄덕이자 내머리를 쓸어낸다.


황민현(양호쌤)
왜그랬는데..

이상하게도 민현에게는 털어두게된다.

어디부터 말해야하나 고민하다 입을열어낸여주


여주
어제 재환이랑저녁에 보기로해서 나먼저 간거였어.


황민현(양호쌤)
그런거 같았어 . 그런데?


여주
..안오는거야 시간이지나도 계속기다리는데.. 새벽3시넘어서 재환이가 오드라..


여주
술에 잔뜩취해서 ..나랑 만나기로 한것도 까먹은것같았어 나보고 왜여깃냐구 묻드라고..


여주
...화나서 뭐라하려고 했는데 뒤따라 재환이랑 스캔들 났던 연예인이 들어온거야 재환이를 걱정하면서 말하는데...


여주
내가 진짜 왜거기있는지 모르겠드라고..처음엔 아무말도 못하겠었는데 무슨말이라도안하면..미칠꺼같아서 그여자보고 나가라고 하고 재환이한테 화를퍼부었어.


여주
결국 이혼하자고 말했어 내가.


황민현(양호쌤)
.. 그래서 이혼하겠데?


여주
... 응.


황민현(양호쌤)
뭐??


여주
나도 놀랬어 내가이혼하자하면 잡을줄알았지 미안하다고 용서빌줄알았는데..


여주
지를 왜 이해 못해주냐면서 화를 내더라 그러더니 손에 잡히는데로 집어던지드라고.. 나를 위해 산것들이라면서 가져가래


여주
답답했나봐..지마음대로 안돼니까.. 그런모습 처음봤어 ... 우리는 같이있으면 병이되는거같아.


황민현(양호쌤)
여주야..


여주
분풀릴때까지 던져내더니 소리치드라고 이혼하겠다고 해주겠데 ..

두눈을감고있어도 너가 울고있는것도 알겠더라 살짝떨리는 목소리가 뭘두려워했는지

지금너의 심정이 어떨지 마음이 아파 못보겠다 ..

너의 머리를 쓸어주다 몸을 일으켜냈다.


황민현(양호쌤)
잘했어. 쫌자 깨워줄께.

내가해줄수있는 선이 여기까지니 어쩔수없지.

그리고 너가 울지않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