欺凌与欺凌之间的关系



민윤기
야야 슛 좀 똑바로 넣어라-!


정호석
너 어디 아프냐?


전정국
...아니.

오늘따라 골대가 더 높아보였다. 원래는 공을 던지기만 하면 슛 넣는 게 나였는데..


전정국
하...기분 뭐같네 진짜.


민윤기
왜 또.


전정국
야 나 오늘은 피곤해서 먼저 갈테니까 너네끼리 농구하고 집 가라-

농구공을 허공에다 던지며 집으로 나섰다. 정말 오늘만큼 기분이 나쁜 날은 없을거다.


정호석
야!!전정국!!!


민윤기
저 새끼 뭔가 있네.


정호석
쟤 진짜 뭐 있는거 같다고 내가 몇 번을 말했냐아악!!!!!


민윤기
...2번?


정호석
됐어 빨리 슛이나 넣어-어차피 못 넣을건ㄷ...악!!!


민윤기
1절만 해.


정호석
네....근데 너무 아픈 거 아니냐..?


민윤기
그래서 또 맞고 싶다고?


정호석
아..아닙니다! 닥치고 농구나 하겠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나는 침대에 털썩 소리를 내며 앉았다.

앗 도련님 오셨어요-? 오늘 친구분들과 농구하고 오신다고 들었는ㄷ...


전정국
하....아줌마. 나 할말 있는데-

네?


전정국
관심이 없던 사람한테 갑자기 관심이 가고 맨날 그 사람 생각만 나고 그 사람이 힘들어 할 때마다 옆에서 안아주고 싶고 눈물 닦아주고 싶은데 그건 뭔 감정이야?

음..아무래도 도련님이 사랑에 빠지신 것 같군요.


전정국
ㅇ..어? 그...그런거 말고-

에이 아니긴 뭐가 아니에요~ 도련님 볼 좀 보세요~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은데 뭘-


전정국
...아줌마 미안 괜히 말시켰다 가서 좀 쉬세요 부모님 없으실 때 편하게 계셔야지-

도련님도 편히 쉬시고 필요하신거나 무슨 일 생기시면 저 불러주세요!


전정국
...어.

가정부 아주머니가 문을 닫고 나가기가 무섭게 방 구석에 있는 전신거울로 달려갔다. 정말 아주머니 말대로 내 얼굴이 금방이라도 터질 것만 같았다.


전정국
하 씨....이럴때만 표정관리가 안되네.


전정국
왜 맨날 이여주만 보면 심장이 빨리 뛰는거야..


전정국
뭐만 하면 걔 생각 나고..


전정국
하.....전정국 너 진짜 미쳤구나.


전정국
왜 이여주를....


전정국
시발 모르겠다 나도.

이여주
하.....쌤은 진짜-


김태형
여주야~

이여주
어..?오빠 혼자 왔어?


김태형
아 형들 다 야자하고 있는데 나만 빠졌어!히히-

이여주
뭐야!!!빠지면 안되는 거 아니야? 그럼 대학 못 가잖아..


김태형
아아-아파 여쭈....괜찮아 내 실력으론 안 빠져도 대학은 못 가거든-

왜 이렇게 해맑게 말해 오빠...심각한거잖아...

이여주
아....그래...?


김태형
웅! 그리고 여주 밤까지 혼자 있으면 안되잖아~

이여주
아...괜찮은데...


김태형
핏...졍말 괜찮운고 맞지잉...?그롬 아프로 나 매일매일 늦게 들어올꾸다!?

이여주
아...제발...오빠......애교...으.....


김태형
왜애? 태형이가 너뮤너뮤 귀여우오~?

오빠의 등을 세게 때렸다. 그러자 오빠가 저음으로 짧게 비명을 지르더니 나에게로 와서 안겼다.


김태형
아-...아퍼...

이여주
큭ㅋㅋㅋㅋㅋ 괜찮아? 그러게 애교를 부려 왜~


김태형
안 부릴게 그대신 안아줘!!

이여주
갑자기 또 안아달ㄹ....악!!!


김태형
히히히 여주 품 짱 좋아!!

이여주
꺅-

갑자기 오빠가 웃다가 한숨을 쉬었다.


김태형
내가 단지 너의 '사촌'이 아닌 아는 오빠였다면 너만 바라보고 너한테만 잘해주고 고백까지 했었을텐데..

이여주
갑자기 무슨 소리야 왜 그래 오빠?


김태형
...그냥-


김태형
여주가 이제는 행복한 일만 있었으면 좋겠어. 커서도 좋은 남자 만나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고.

오빠가 낯설었다.

이여주
아니 왜 갑자기..


김태형
아냐 그냥 여주 좋아한다고!

이여주
히히 오늘따라 왜 그래? 맛있는 거 먹고 싶어?


김태형
아니! 나 여주가 먹고 싶은거 먹을거야!

이여주
음...오랜만에 떡볶이 기기?


김태형
기기!!

시내에 나가니 정말 사람이 많았다. 아마 태형오빠가 나에게 팔짱을 안 꼈더라면 난 벌써 사람들 사이로 쓸려나갔을지도 모른다.


김태형
하.....오늘 짱 덥다 괜히 두껍게 입고 왔어!

이여주
ㅋㅋㅋㅋㅋㅋ괜찮아 아싸같고 좋아보여!


김태형
뭐? 아싸?


김태형
아싸가 뭐지...? 아가리 싸물ㅇ..

이여주
나쁜 말 안돼-3-


김태형
넵-

그 순간이었다.

일진 2
어? 김태형 아니냐?


김태형
야 미친 개오랜만이다 잘 지냈냐?

일진 1
우리야 뭐 여전히 삥 뜯으면서 살지 ㅋㅋㅋㅋ

일진 2
야 너 뒤에 동생이냐? 개이쁘네 소개 좀...


김태형
뭔 개소리야 내 여자친군데-

오빠가 당황했는지 팔짱을 더 꽉 꼈다. 그러자 그들이 실망했다는 듯 오빠를 장난식으로 한대씩 때렸다.

일진 2
야 이 새끼 진짜..능력 있구나 저런 여친도 있고. 어?

일진 1
근데 너랑 좀 닮은 거 같은ㄷ...


김태형
사랑하면 닮는다 몰라?! 빨리 꺼져 나 데이트 중이야.

일진 2
ㅇㅋ 야 잠깐 와봐 할 얘기 있음.


김태형
뭔데? 아 맞다 여주야 거기 그대로 있어 어디 가지 말고 금방 올게!

이여주
웅..!!

오빠가 저 멀리로 사라졌다.

이렇게 넓고 복잡한 시내 한가운데 혼자 서 있는 건 처음이라, 어색함과 무서움이 교차했다.

10분, 20분이 지나도 오빠는 오지 않았다. 이러다가 더 어두워지면 서로 위험해질텐데..

??
혼자 길 한복판에서 뭐하시는 거에요?

이여주
네?아..저요?


성재
네. 님이요.

얼굴을 보니 뭔가 낯익었다. 솔직히 말해서 좀 싸가지가 없어보였다.

이여주
ㅅ...사촌오빠 기다리는 중이에요..


성재
아~남친은 없고?

이여주
....갑자기 초면에 이러시는 거 예의에 어긋나는 거 아시죠..?

그가 천천히 나에게로 다가왔다. 그가 다가올수록 나는 태형오빠가 빨리 와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성재
아ㅎ 전 그딴거 신경 안써요. 그나저나 이름이 뭐에요? 내꺼로 만들어버리고 싶네.

이여주
ㅇ...이여주요.


성재
아~이여주? 몇살?

이여주
...1..8..


성재
오 나랑 동갑이네 ㅋㅋㅋ잘 됐다 야 말 놓자 이게 웬 우연이냐?

이여주
미..미안한데 나 지금 급하게 가볼때가 있어서..


성재
어딜? 아까는 누구 기다린다 하지 않았나?

무서웠다.

이여주
진짜...미안...나 가야돼...


성재
그니까 어디를 가냐고-시발 대답 안해?


전정국
왜 여기서 지랄이야 이 새끼는-

전정국이 또 나타났다. 맨날 결정적인 순간에만 나타나는 얘는 도대체 정체가 뭔지 모르겠다.


성재
아..시발 누구야 ㄴ....전정국..?


전정국
아 니 새끼냐? 많이 컸네 내 여친도 꼬시려 하고?


전정국
'너 진짜 이렇게 계속 사고만 치고 다니지 어?'

이여주
'쟤랑 아는 사이야...?'


전정국
'..원수야.'

이여주
아....


성재
...너네 둘이 사귀냐? 전정국 너 이제 친구 좀 생겼다고 그렇게 센 척 하고 다니고 여친까지 만드네?


전정국
하....말 한 번 존나 잘하네 따까리 새끼가ㅎ 하나 말해두는데, 너가 나랑 다른 것들 건드리는 건 상관 안 써도 얘 건드리는 건 못참아.

밍밍이들 안뇽안뇽☆

곧 있으면 10000 넘을 거 같아용!

다 밍밍이들 덕분입니다♥고마워요♥

근데 요즘에 점점 갈수록 손팅이 줄어드네요ㅠㅜㅜㅜㅜ

나 하나쯤은 안해도 되겠지 이런 생각은 마시고 제발 손팅 해주세요ㅜㅜㅜ

작가랑 친해지기 짱 쉬우니까 친해지고 싶으시면 댓글 남기세요 친한척 해드립미다><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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