这个老是跟我调情的家伙是我的班主任。
狡猾地


제 94화

정신을 차리고 눈을 뜨자마자 보이는 하얀 천장

그리고 옆으로 시선을 돌리니

울고 있는 태형이...

하 늘
왜 울어..

뚝뚝 눈물을 떨구며 날 바라본다.


김태형
이렇게 갑자기 나타나서 미안해


김태형
근데..늘아......


김태형
정말 많이 보고 싶었어...

고개를 떨구며 눈물을 흘리는 태형이의 손을 잡았다.

하 늘
아직까지 내 앞에 너가 이렇게 있다는게 믿기지 않아

하 늘
솔직히 말하면 지금 나는 너가 정말 많이 미워.

내 말에 떨궈져있던 고개를 더욱이 떨궈버리는 김태형

난 그런 태형이의 얼굴을 감싸 올려 눈을 맞췄다.

하 늘
근데....

하 늘
흐흑....근데......... 잘 이겨내줘서...

하 늘
흑.... 많이 아팠을텐데 다 참고 견뎌줘서...흐흐흑....고마워 태형아...

우린 그렇게 한참을 눈을 맞추며 눈물만 하염없이 흘렸다.

어느정도 진정을 시킨 후, 주변을 둘러보니

보이지 않는 성운오빠.....

하 늘
오빠.. 많이 상처 받았겠지..?

하 늘
아무리 화났어도.. 내가 그렇게 말을 하면 안됐었어...

하 늘
오빠가 나 더이상 안보면 어떡하지?

하 늘
난...난 오빠 없으면 안되는데.....흐흑....

오빠가 내 곁을 떠날 것만 같아...

난 그럼 숨을 쉴 수 있을까..?

오빠 없이 살아갈 수 있을까..?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행복하게 웃는 오빠를 아무렇지 않게 바라볼 수 있을까..?

그럴리가 없잖아.. 내 모든 시간이.. 오빠로 가득한데....

태형이 불안해하는 늘이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김태형
늘아. 성운이 형 정말 진짜로 좋은 사람이야.


김태형
성운이형 아니였으면, 지금 이 자리에..


김태형
지금 이렇게 너의 눈 앞에 있지 못했을거야.


김태형
나 2년동안 진짜 많이 아프고 힘들었어.


김태형
주사바늘이 수십번 몸을 뚫으며 들어왔고, 하루하루 이겨내기 위해 온갖 고통을 다 참았어.


김태형
근데 늘아. 난 그걸 성운이형이 옆에 없었다면


김태형
진작에 포기해버렸을거야..


김태형
성운이형은 나의 은인이나 마찬가지야.


김태형
매일 전화로 나 외로울까봐, 하루 어땠는지


김태형
그 날의 치료는 얼마나 아팠는지, 그리고.....항상 끊을 때 마지막에


김태형
뭐라 해주셨는지 알아..?


김태형
난 그 말이 아니었다면, 정말 버티기 힘들었을거야..

하 늘
뭐라..했는데...?


김태형
오늘도 이겨내줘서 고맙다.


김태형
지금 너가 겪고 있는 모든 아픔들이


김태형
너에게 두 배로 더 큰 행운이 되어 돌아올거야.


김태형
그니까 걱정말고, 나와 늘이.. 그리고 모두가 널 많이 그리워하고, 보고싶어하니까


김태형
외롭다는 생각은 떨쳐버리고, 얼른 건강해져서 웃으며 돌아와


김태형
행복하자 태형아.............라고 매일 말씀 해주셨어........

그 바보는 왜 항상 ... 혼자 다 짊어지려 하는걸까.

그 착한 바보를 어쩌면 좋을까..

하 늘
흐흑...하성운.. 보고싶어.... 보고싶어....흑..

하 늘
오빠 없으면...난 안된단말이야...흐흑........

오빠가 너무나 보고싶다.

오빠의 이름을 부르고 싶다.

멈추지 않는 눈물, 억누를 수 없이 터져나오는 울음에 얼굴을 감싸며 엉엉 울어버렸다.


하성운
그건 내가 해야 할 말이야


하성운
늘이 너가 없으면 난 제대로 살아갈 수 없어.


하성운
하늘이 옆에 없는 하성운은


하성운
많이 아플거고, 많이 힘들거야.


하성운
그리고 매일 너의 이름을 부르며 잊지 않도록


하성운
가슴속에 새기고, 또 반복해서 매일매일 새기겠지.

오빠다... 하성운이다...

하 늘
이 바보야..!!!!!! 흐엉...흐앙.... 왜 이제 오는데!!!!!!!!

하 늘
흡...흐엉..엉엉.... 진짜로..다신 나 안보는 줄 알고...내가..끄윽...흑...

하 늘
얼마나...흐앙....얼마나 무서웠는지 아냐고!!!!!!!!!

오빠 앞에만 서면, 한 없이 어린 아이가 되어버리는 것 같다.

오빠가 성큼성큼 걸어와, 나를 품에 안았다.


하성운
오빠야말로 얼마나 무서웠는지 알아?


하성운
진짜로 예쁜 우리 늘이 품에 못안을까봐... 다신 못볼까봐...

하 늘
흐앙..이바보야!!!! 이렇게 만들어놓고..흡...

하 늘
하성운 없이는 못살게 만들어놓고..진짜 미워...!!!

귀엽게 투정부리는 늘이의 모습에

사랑스럽다는 듯이 쳐다보는 성운이다.

성운이 늘이를 품에 가득 안고는,

늘이가 못보게, 자신들을 흐뭇하게 쳐다보며 앉아있는 태형을 발로 툭툭 쳤다.

그리곤 소리 없이 입모양으로 태형에게 말했다.


하성운
아직도 있었냐 좋은말로 할 때 가지 (입모양)

그런 성운을 보며 빵터진 태형이 자리에서 일어나며 웃었다.


김태형
풉... 아 형 어쩌다 그렇게까지 된거에요 하핰


김태형
아~ 방해꾼은 이만 가봐야겠네~

늘이가 성운의 품에서 떨어져, 태형을 불렀다.

하 늘
너 어디가!!!

이게 꿈일까봐. 태형이가 가버리면 돌아오지 않을까봐

병실을 나서려는 태형이를 급하게 불렀다.

그리고 태형이 웃으며 말했다.


김태형
나 이제 진짜 어디 안가요. 이바보야


김태형
내일 진짜 웃으면서 만나자.


김태형
오늘은 이 오빠가 좀 바쁘다. 얼른 다 보고싶거든..

하 늘
내일... 내일 꼭 만나기다..?


김태형
그래. 꼭.


김태형
아~ 그리고 나 절대 성운이형이 안가냐고 눈치줘서 가는거 아니다~

그렇게 태형이 병실을 나섰다.

하 늘
오빠..? 태형이가 지금 무슨 말을..?

하 늘
눈치를 주다니이~~?

성운이 늘이의 눈치를 보며, 요리죠리 눈을 피했다.

하 늘
진짜 응큼쟁이. 병원에서 무슨 짓 할라고~??

장난스럽게 성운의 머리를 만지려던 늘이의 손이

허공에서 성운의 손에 붙잡혀버렸다.

하 늘
어..?


하성운
여기 개인 병실이라 아무도 안와 늘아


하성운
무슨 짓 할거냐고 물었지.


하성운
이런 짓.

하헬❤ 여러분❣

2020년이 저희에게 찾아왔네요!!

울 독자님들의 2019년은 어떤 한 해 였나요?

저는 힘들기도, 많이 아프기도 했지만

행복이 더 컸던 한 해가 아니였나 싶어요❤

그 이유는 울 떵웅님과 예쁜 추억 가득 만들었고, 그냥 함께 할 수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행복이 가득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사랑둥이 울 독자님들과 함께 한 시간이 제겐 너무나 행복하고, 평생 간직하고 싶은, 잊지 못할 시간이였어요❤

작가에게 항상 옆에 있을테니 걱정 말라는 말씀들과

작가가 아플 땐 아프지말고, 푹 쉬다 와도 괜찮다 해주셨던 말씀들.

그리고 작가가 힘이 들 땐 힘들어하지말라며, 위로해주시던 말씀들

작가는 정말 독자님들께 평생 잊지 못할 감사함을 2019년에 큰 선물을 받은 것만 같아요..

작가와 작품을 너무도 사랑해주시는게 보여서 많이 위로받고, 그 위로가 너무 따듯하게 다가와, 눈물을 흘렸던 날도 있었어요💧

솔직히 이 작품을 쓰다가 포기해버릴까..하고 생각도 했었어요.

이 작품을 내가 잘 만들어 낼 수 있을까.

나는 독자님들께서 원하는 걸 드릴 수 있는, 독자님들이 원하는 글을 쓸 수 있는 사람일까 하고 많이 위축 되곤 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독자님들의 예쁜 말씀 덕분에, 어느 새 달리고 달려 여기까지 달려왔네요.

얼마 남지 않은 도착지에 있는 힘껏 달려보려합니다.

그 도착지의 끝에 항상 너무나도 감사한, 그리고 너무나도 사랑하는 우리 독자님들이 계셔주셨으면 좋겠어요❤

2020년에도 작가와 함께 건강하게! 행복하게!

예쁜 추억 만들어갔으면 좋겠어요❤

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가득, 많이, 잔뜩, 엄청 받으세요❤

그럼 저는 이만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