这是朴智旻的《蝴蝶汝珠》
第19集 兔子



이여주
음 .. 좋아요 ㅎ

뭐 .. 어떡해 ? 명령이고 데이트 신청이라는데

목숨걸고 사랑하는거 데이트정도는 괜찮지않나 - ㅎ

···

하지만 둘 다 한번도 데이트를 해 본 적이 없었고

결국 택시를 잡아 타곤 유명한 데이트 장소에 내려달라 부탁한 후 , 놀이공원에 내렸다 .


이여주
어 ? 도련님 , 여기 봐봐 . 우리 저거탈래요 ?


박지민
어어 ? 무서울거 같은데 ...


이여주
아니야 , 하나도 안 무서워요 . 한번 타 보자


박지민
... 알았어

처음부터 의기소침하게 탄 도련님은 결국 ,

···


박지민
나비 미워어 ! ( 훌쩍 .. 안 무섭다며어어 ..


이여주
으음 .. 그렇게 무서웠어요 ? 저기 아기도 타는데 ㅎ


박지민
으응 .. 나비 너 자꾸 놀릴래 ?


이여주
응 , 놀릴래요 . 너무 귀여운데 ? ㅎ


박지민
나비이 ㅠㅠ 나 무서웠단 말이야아 .. 안아줘


이여주
안아줘 ? ㅎ 이리와요 . 토닥토닥 해줄게

앞으로 무서운거 많이 해야겠다 , 도련님한텐 미안하지만 너무 귀엽잖아 ㅎ


박지민
어 ? 나비 , 우리도 저거 , 저거 하자 .

훌쩍이던 도련님은 지나가던 아기의 머리에 씌워진 동물 머리띠를 보고는 싱긋 웃으며 말했다


박지민
저거어 , 응 ? 나도 저거 할래 !!


이여주
알았어요 , 알았어 ㅎ


이여주
이거 맞죠 ? 도련님은 뭐하고싶어요 ?



박지민
이거 , 나비는 이거 해 . 자 !!

도련님이 건넨건 토끼 머리띠였고 , 도련님은 주황색 여우 머리띠였다 .



박지민
이거 어때 ?


이여주
싱긋 ) 예뻐요 . 엄청 ㅎ


박지민
진짜 ? ㅎ , 나비도 얼른 써 봐 !!

신이나서 콩콩 뛰며 거울을 보던 도련님은 나비에게 토끼 머리띠를 쥐어주며 말했다 .


이여주
자 , 나 어때요 ?

말 해 , 뭐해 . 당연히


박지민
엄청 예뻐 . 나비야 .

말을 마친 도련님은 한참 동안 나비를 유심히 쳐다보다가 환하게 웃으며 말한다 .


박지민
이제 나비 아니고 바니네 , 바니 .

싱긋 웃는 도련님이 귀여워 웃다기도 도련님의 말에 활짝 웃는다


이여주
그럼 나 이제 바니예요 ?


박지민
응 , 바니야 - 여기 뽀뽀 !

하며 얼굴을 가까이하는 도련님에게 바니는 당황하며 안된다고 다그친다 .


이여주
쓰읍 , 여기서는 안돼요 . 사람들이 다 쳐다보잖아


박지민
난 뽀뽀하고 싶은데 , 여기서 .


이여주
왜 굳이 여기서 ?


박지민
다른 사람들이 탐낼까봐 . 내껀데 ㅎ


박지민
내가 뽀뽀하고 내꺼다 . 알려주려고


이여주
치 , 그래도 안돼요

거절하면서도 좋기는 좋은지 웃음을 띄우는 바니다

···


박지민
바니야아 !


이여주
응 , 왜요 - ?


박지민
저거 뭐야 ?

도련님이 가르킨건 빙글빙글 돌아가는 관람차였다


이여주
회전하면서 저 안에서 밖에 풍경들 볼 수 있는거예요


박지민
밖에서는 안에 못 봐 ?


이여주
조금 높이 올라가면요


박지민
음 .. 둘이서만 탈 수 있는거야 ?


이여주
당연하죠 ㅎ


박지민
나 저거 탈래 . 바니야 , 저거 타자


이여주
그래요 , 가요

···

안내원
두 분이세요 ?


이여주
네 , 이렇게 두명이요

안내원
자 , 들어가실게요 .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이여주
네 , 감사합니다 ㅎ

도련님과 바니가 탄 관람차가 점점 위로 떠오르자 창밖을 보느라 정신 없던 도련님이 한가지 질문을 한다 .


박지민
바니야 , 이제 사람들이 못 봐 ?


이여주
네 , 이제 좀 높아졌으니까 .. 밖에서는 못 보죠


박지민
음 .. ㅎ 그래 ?


이여주
네 , 근데 아까부터 그건 왜,

쪽 ,


이여주
ㅁ , 뭐예요 ..? ///


박지민
뽀뽀 . 사람들이 보는게 싫다고 하니까


박지민
여기선 아무도 못 보잖아 -


이여주
ㅎ , 뭐야 .. 사람 설레게


박지민
예뻐 , 나비야 . 정말 , 너무 ㅎ

관람차가 꼭대기에 자리한 순간부터 바니는 다시 나비라 불렸고 , 창밖은 점점 노을로 물들어가고 있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