致我的初恋



웅이의 애교에 같이 계곡을 나온 할머니

웅이네 할머니
오메 , 바람 분거봐라

웅이네 할머니
몸뚱아리 얼어서 뒤지려고 작정을 했어 ~


전 웅
그래도 좋잖아 , 안그래 할머니 ?

웅이네 할머니
좋긴 뭐가 좋디아 !!

웅이네 할머니
추워 뒤지겠고만 !!


전 웅
손자랑 뭘하든 기분 좋으면된거잖아 ~

웅이네 할머니
손자가 얼어 뒤지겠다

할머니의 찰진욕에 웃으면 물을 만지며 헤실실 웃기시작하는 웅


전 웅
할머니 , 물 따뜻한데 ?

웅이네 할머니
난 추워 뒤지겄다 , 이따 들어와

도저히 추위를 견디시지못하고 집에 들어가신다는 할머니


전 웅
치 ,, 알겠어요.... 이따 들어갈게요

아쉬운마음만 남은채 계곡에서 물소리를 들으며 휴식을 취하는 웅

[ 톡톡 ]


전 웅
......?

어디서 돌을 던졌는지 웅이앞에서 돌이 물에 빠졌다


전 웅
뭐지 ,,

급하게 주변을 둘러보던 웅이는 저멀리서 물체를 발견한다

한참을 겁먹은채 소리나는쪽을 바라보더니

[ 바스락 ]


전 웅
어 ,,

천천히 웅이쪽으로 나오는 물체

[ 바스락 ]



전 웅
ㅇ ,, 오지마세요....!!

눈을 질끈 감은채 쭈그려 앉는 웅

필요한 역 / ?
너 ,,


전 웅
......?


전 웅
내가 보여 ?

그 물체는 다름아닌 웅이의 2번째 자아였다



전 웅
왜 내가.....


전 웅
그게 ,,

재빨리 옆에있는 돌을 아무거나 주워서 방패로 쓰는 1번째 웅이


전 웅
아냐아냐 , 위헙하려는건 아니야....


전 웅
누구세요....? 누군데 왜 내몸이야 !!


전 웅
그냥 놀라지말고 들어 ,,


전 웅
일단 그 돌 내려놔


전 웅
........

조심히 들고있던 돌을 내려놓고 자신의 2번째자아를 쳐다본다



전 웅
누 ,, 누구세요 ,, !!


전 웅
일단 난 ,,


전 웅
난 ......

말을 하지않자 또다시 두려움에 돌을 집으려는 웅



전 웅
잠시만 ,, !! 혼이야 혼 !!


전 웅
......?!


전 웅
어 ,, 뭐라해야할까.....


전 웅
너의 전생에서 온 혼이랄까....?


전 웅
거짓말하지마세요 ,,

역시나 믿을일이 있나 , 이젠 너무 무서운탓에 눈에 눈물이 고이기 시작하는 웅이다


전 웅
울지는 말고 ,,

눈물을 닦아주려고 다가가지만 다시 돌을 주어서 오지말라고 급기야 소리치는 웅이다


전 웅
오지말라고 ,, !!!


전 웅
........


전 웅
이때까지 ,, 내 몸에 들어가있던거야....?


전 웅
어....?


전 웅
시간이 마음대로 지나가고 ,, 갑자기 병원에 있던것도....


전 웅
너가 내 몸에 들어가서 그런거야....?


전 웅
.......


전 웅
말해 ,, !!


전 웅
ㅇ,,어....

[ 툭 ]

충격을 먹었는지 들고있던 돌을 떨어뜨리는 웅



전 웅
미안해.....


전 웅
왜그런거야....?


전 웅
.......


전 웅
이유가 있을거아니야 ,, 마음대로 남의몸에 들어와서 사람 겁주고.....


전 웅
왜그런거야....? 왜 하필 나였던거야....?


전 웅
.......


전 웅
말해 ,,



전 웅
주연이 때문에.....


전 웅
주연....?

또다른 웅이가 말한이유는 다름아닌 이주연 때문이라고한다



전 웅
이제 더이상 네몸에 안들어갈게.....


전 웅
대신 하나만 부탁할게 ,,


전 웅
뭔데 ,,


전 웅
그 ,,


전 웅
진심으로 ,, 따뜻하게 주연이 안아줄래....?


전 웅
뭐....?

주연이와 관련된 일이 있었던걸까 ? 혹은 진짜 웅이의 전생에서 온 혼일까 ?



전 웅
주연씨는 왜 ,,


전 웅
전생에서.... 주연이가 가정폭력으로 상처받고 ,, 바다에서 죽었어....


전 웅
어.....?!

진짜 전생에서 온 웅이인거같다



전 웅
되도록이면 바다에서 안아줄래....?


전 웅
지금도 가정폭력으로 힘들어하고 있어....


전 웅
이번생까지 주연이 잃고싶지 않아서그래 ,,


전 웅
전생에서 주연이 못지켜준 내가 너무 원망스러워서 ,, 진짜 부탁할게....


전 웅
.......


전 웅
진짜 간절하게 부탁할게.....



전 웅
싫어 ,,


전 웅
어....?


전 웅
지금까지 나도 힘들었어 ,, 그냥 이렇게 부탁하면 되는걸 이렇게까지 나를 겁주면서까지 그래야했어 ?


전 웅
그리고 내몸에 들어왔었으면 잘해주던가 ,, 화만 낸거같던데


전 웅
이제와서 나한테 부탁하면 나는 어떻게 하라고 ,,


전 웅
........


전 웅
이젠 내앞에 나타나지마 ,, 너가 이러는거 자체가 나부터 스트레스받는거니까....

이 말을 마지막으로 자리를 뜨는 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