就算是个秘密又有什么关系呢?只要我们还在交往,那就没问题。
我不会再这么做了。


필체 바뀔 예정

시점-여주


백현
밥 다됬어 여보

벌컥


여주
누가 누구보고 여보래


백현
먹기나해.

먹으라고 해서 한 입 먹었다. 생각보다 요리 잘하네? 어쩌면 나보다 잘할지도 모르겠다.


백현
맛있어?

맛있다고 말했다간 내가 화가 풀린줄 오해할게 뻔하니 일부러 거짓말을 쳤다.


여주
맛없어....


백현
그래?


백현
그럼 먹지마.

한눈파는 사이 내 밥을 자기쪽으로 들고갔다. 이게아닌데


여주
야!! 내꺼!


백현
응? 안먹는다며

맛없다고했지 안먹는다는 말은 아니었는데 이상하게 알아듣고 난리야. 다시 내쪽으로 밥을 놓았다.


백현
큭...큭ㅋ...

어쭈? 웃어? 이새끼가 뒤질라고 작정했나? 그렇게 돼지같아 보이나


백현
밥도둑이 나타났다

뭐? 이게 미쳤다보네. 정신차리라고 등을 한대 때려줬다. 자기는 아프다고 난리네ㅎㅎ 잘됬다


백현
진심 밥도둑임? 찔려서 때린거 맞제?

응? 한대 맞아도 정신 못차리나? 미쳤나보네. 얼른 쫒아 보내야지


여주
야 밥먹고 꺼져


백현
아아아 미안ㅜㅠ

마지막 스킬이 통한건가. 근데 나 왜 계속 집에 있는거 허락하지? 애 밥먹고 보내야 될거 아냐.


여주
이것 때문 아니라도 보낼라고 했어.


백현
진짜 못됬다.

내가 뭐 못되. 자기가 먼저 바람 폈으면서 적반하장이네, 이거완전. 넌 나한테 그러면 안되는거야


백현
언제 화 풀어줄거야?

얘도 지쳤나보네. 걍 화 풀까, 근데 얘는 반성을 안한단 말이지....


여주
근데 니 이거랑 똑같이 상황 또 생기면?

그럴일은 없을 것 같지만 혹시나 걸어놔야된다. 얘한테 신뢰가 무조건 가는건 아니니까


여주
그땐 진짜 헤어질거야

헤어진다는 말에 깜짝 놀라 고개를 위아래로 힘차게 흔드는 그였다

· · ·


여주
잘가~


백현
웅 담에 또 올게

인사를 마치고 나갈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는데 변백현은 꼼짝 안하고 서있는다.


여주
왜 안나가?

뭔가 아쉬운듯 가만히 있다가 자기 입술을 톡톡 두드린다. 왜그러는지 이제야 이해가 가네


백현
해줘....

귀엽긴, 그거 하나 받으려고 뻘쭘하게 현관에 서있었네. 망설임없이 내 입술을 갖다댔다


백현
나 갈게

이제 만족스럽다는 듯이 현관을 나서는 걔를 보니 순수하기 그지 없었다. 이런 맛에 얘랑 사귀는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