当你去那里的时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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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고민하다 핸드폰을들어 자판을치는 여주

토독토독


서여주
ㅡ일어났어

톡을보내곤 씻으러들어간여주

수건으로머리를 돌돌말고나와 핸드폰 액정을 확인한다.


박우진
ㅡ잘잤어?

누군가 내안부를 묻는다.

그것도 박우진이...

답장을... 음..


서여주
ㅡ웅..11시에 앞에서봐


박우진
ㅡ그래 .

우진을 만난단생각에 옷장을 요리조리 살핀다.


서여주
뭘입어야...

그중눈에 띄는 옷을골라 갈아입고 화장을해대는 여주.



서여주
... 너무.. 그런가..?

과한듯해도 마음에드는듯 시계를 보는여주.

11시가다되가고 가방에 챙길짐을 이것저것 챙겨낸다.


서여주
됬다..

집을 나오는길 괸히 흥얼대는 콧노래에 계단 밑으로 내려오자 보이는 우진



박우진
가자

... 뭔데.. 기분이.. 우진이 목소리에 반응한다.

들뜨는듯한 기분


서여주
아..어


박우진
아침은?


서여주
안먹어..


박우진
쫌 챙겨먹어라...

우진을빤히보자 묻는 우진


박우진
왜 잔소리 듣기싫어?


서여주
...아니 듣기좋아.

그런날보며 웃던우진이 뭘먹고싶은지 물었고 별생각없던 내가 대답을못하자 우진이 자주가던 음식점으로 향했다.

평범한 밥집


서여주
여기가 자주오는데야??


박우진
응 자주와 너 집밥좋아할꺼같아서.

아... 그때우진이네서 밥을..정말열심히 먹었었지..

별말없이 특별함없는 시간이었다.

남들먹는 밥에 반찬 우진과앉아 나눈대화들도 평범한대학생 애들처럼.

그런데..나에겐 특별한거지 이게..

알고있는걸까 내외로움을 너는그부분부터 채워나가려는듯 천천히 다가왔다.

작은배려들과너의 시선이 닿는 내가 조금씩 변하는것 같아..

수업강의실까지 데려다주고서야 돌아서는 우진

걸어가는 너의 뒷모습에 긴복도에서 전화를 걸어냈다.

얼마 안있다 받는 전화기 넘어 너의 목소리


박우진
왜?


서여주
내일주말이잖아.


박우진
그런데?


서여주
내일 나알바안해.

웃는 표정이 여기까지 보인다.


박우진
그래서?


서여주
내일.. 만나자고.


박우진
그래 수업끝나고 연락해 오늘 알바하지? 데려다줄께.

고개를끄덕이며대답하는 나.


서여주
아랏어.

그렇게 전화를 끊고는 강의실로 들어와버렸다.


서여주
나... 어떻게해..

두근두근 거리며 가만있지 않는 심장을 부여잡고 혼자중얼대는 여주

우진이 가는 뒷모습에 아쉬웠나보다 나도모르게 전화를건거보면..


서여주
아무리 아쉬워도 그렇지..

그렇게 빈강의실에서 혼자 자책하던 여주는 사람들이 들어오고서야 조용해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