你是谁家的男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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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와 관련 없이 처음부터 시작합니다]



그저 연상.

이게 내 이상형이였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책임감있는 연상에 날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그런 사람이다.

다 상관없으니 그냥 연상이면 난 만사 오케이였다.


우리집을 보고 자라면서 엄마보다 연하였던 아빠는 사고뭉치 그 자체였다.

연상이였던 친구 아빠를 보면 되게 책임감있고 듬직해보였다.

아마 이래서 난 연상을 선호했던 것 같다.

근데 지금 이렇게 태형과 연애를 하며 결혼을 골인해 살고 있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

하지만 이렇게 살다보니 내 이상형이 바뀌었다.


김태형_

오직 김태형 너면 됐다.




김태형
..나 진짜 가..??

하여주
일 해야지, 일_

하여주
너가 일 안하면 나 굶어 죽어.



김태형
..그치, 우리 여주 내가 먹여살려야지...

하여주
어쭈? 누나 어디갔어.


김태형
1살 차이 가지고는..

하여주
됐고, 얼른 안 가?

하여주
맞고 갈래?


김태형
입술로?

하여주
..그냥 좋은 말 할 때 가ㄹ..

쪽_



김태형
갔다 올게요, 누나ㅎ


항상 우리의 아침은 이랬다.

항상 일가기 싫다고 내 옆에 붙어 애교 부리는 태형에 지치는 건 나였다.

5년이나 연애하고, 결혼생활 2년 째 면서도 그렇게 좋은지 일하러 갈땐 항상 뽀뽀를 하고 갔다.


하여주
피식-] 집에 빨리 와, 맛있는 거 해둘게.


김태형
응응, 그럴게요ㅎ

나도 싫지만은 않았다.

어쩌면, 내가 태형이보다 더 널 사랑했을지 모른다.



드르륵_



김태형
누나아!!

와락_



김태형
보고 싶었어..

하여주
평소보다 일찍 끝났네?


김태형
내가 아빠한테 졸랐지ㅎ


김태형
손주 만들어야 된다고 얼른 가야된다고 했어_


김태형
그러니까 바로 보내주더라.


김태형
어때, 잘했지?


하여주
ㅁ..뭐?


김태형
헤헤, 사랑해요ㅎ

쪽쪽쪽_ 태형은 연신 뽀뽀사례를 날렸다.

뭐가 그렇게 좋은지 날 안고 놔주지도 않았다.

이 애교 때문에 사람들이 그렇게 연하를 외치는 건가보다.


하여주
그만_

하여주
힘들어, 태형아.



김태형
응..? 밤엔 더 힘들텐데.


하여주
응..?



김태형
우리 결혼한지 2년 좀 넘었잖아_


김태형
난 누나 닮은 딸이 있으면 좋겠는데_



김태형
사랑해요, 사랑해.

그렇게 그날은 끝까지 달렸다.

육체적으로 서로를 사랑한다는 걸 보여줬다.

서로가 없으면 못 산다는 걸_



프롤 쓰고 난 다음 1편 쓰기가 제일 어려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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