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为什么是你的女朋友

21 那句好话(2)

그 일이 있고 난 후에는 상처를 잊어보려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

성격도 주변에 맞추지 않게 되었고

남자애

"여주 운동해?"

김여주

"아 네."

남자애

"그래, 열심히 하고 가"

그렇게 평범하게 잘 지낼 줄만 알았다.

그런데

어느 날 복싱에선 제일 잘 나간다는 -선배가 내게 다가왔다.

그러더니

남자애

"야, 너 나랑 사귈래?"

김여주

"아니요, 죄송합니다."

대뜸 고백해왔다.

당연히 나는 그 고백을 거절했고

그러나 거절 한 후,

나와 같은 시간대에 자꾸 학원에 와선

이리저리 걸리적거리기 시작하더니

남자애

"아 X발... 존X 역겨운 새끼."

남자애

"역겨우면 쳐 맞아야지"

때리려고 한 것은 물론이고

남자애

"다시 생각해 봐, 진짜 사귈 맘 없냐?"

김여주

"... 없습니다."

질척거렸다.

여자애

"쟤 봐... 안 그런 척 하면서 저 선배 꼬신다니까?"

남자애

"저런 역겨운 애들은 좀 맞아야 해."

그때 그 남자애가 한 말을 안 들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내 인생은 좀 평탄했을까.

천천히 다가가서 남자의 얼굴에 주먹을 휘둘렀다.

퍽!

남자애

"?!"

김여주

"복싱한다는 애가 이걸 왜 못 피해"

이번에는 머릿채를 잡고 바닥으로 던졌다.

남자애

"아악!"

김여주

"넌 낙법도 할 줄 모르니?"

코피를 흘리며 날 올려다보고 있는 남자의 멱살을 잡았다.

김여주

"역겨우면 다 쳐 맞아야한다고?"

김여주

"개X끼야."

김여주

"이족보행하면 사람 말을 해야지, 왜 개소리를 해."

김여주

"자꾸 짖으면 주둥이를 두 조각 낼 거야"

남자애

"너 나한테 왜 이래!"

김여주

"왜 넌 니가 한 말을 안 따르니"

남자의 멱살을 잡은 채로 주먹을 땅에다 꽂아버렸다.

그리고 그 날 이후로 운동은 그만두었다.

그리하여 지금 내 성격이 만들어진 것이다.

솔직하고 담백한,

단호하고 화 잘내는 성격.

그 일을 양호 선생님께 빼앵- 울며 그대로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