你为什么是田柾国?

04!我们见面吧

"「나」: 그렇게 궁금해? "

"「나」: 내가 누군지? "

"「공공이」: 응, 엄청엄청 궁금해 "

"「나」: 그럼 만나자 "

"「공공이」: 진짜로? "

"「나」: 응, 만나자 "

"「공공이」: 오케이 콜 짱 좋아 "

"「공공이」: 며칠 뒤에 옹시옷에서 개최하는 작가들 이벤트가 있대. "

"「나」: 아, 들었어 현장으로 가면 텀블러 준다고 한거 "

"「공공이」: 거기서 만나자! 다들 네가 누군지 궁금해할거야 ㅋㅋㅋ "

"「나」: 날짜가 언제지? "

"「공공이」: 열흘 뒤에. 그럼 2시에 그 이벤트장 앞에서 보는거다! "

"「나」: 그래 ㅎㅎ "

전정국 image

전정국

형, 열흘 뒤에 우리 스케줄 없지

전정국 매니저 image

전정국 매니저

응, 니네 하루 휴가가 이 날이잖아. 왜, 어디 가게?

전정국 image

전정국

응 ㅋㅋㅋ

전정국 매니저 image

전정국 매니저

이참에 부모님 좀 뵙고 와. 많이 보고싶어 하실 걸?

전정국 image

전정국

아, 어제 만났어 ㅋㅋㅋ 엄마아빠 엄청 좋아하더라 ㅋㅋ

전정국 매니저 image

전정국 매니저

아.. 아무튼, 열흘 뒤엔 스케줄 없어

전정국 image

전정국

오예...!

열흘 후 -

생각보다 이벤트장이 멀었다. 지하철 타고 두 시간. 나는 마스크와 모자, 그리고 날 가릴 수 있는 모든 장비들을 꽁꽁 싸매고 집을 나섰다.

"이번역은 탄방역, 탄방역 입니다."

한참을 갔는데도 아직 한시간은 더 가야했다. 드디어 공공이를 볼 수 있다는 설렘으로 그 지루함을 이겨내고 있는 도중이었다.

띠리리링 - 띠리리리링 -

' 매니저 형 '

우렁차게 울린 전화벨의 주인공은 매니저 형이었다.

전정국 image

전정국

여보세요?

전정국 매니저 image

전정국 매니저

야, 정국아. 너 어디야?

전정국 image

전정국

나 여기.. 좀 먼데.. 왜?

전정국 매니저 image

전정국 매니저

갑작스러운 스케줄이 생겼어! 우리 급히 빅별로 가야해!

빅별이라면, 방시혁 사장님하고 친한 지인의 소속사이다. 근데, 왜...

전정국 image

전정국

왜? 오늘 휴가잖아.

전정국 매니저 image

전정국 매니저

방시혁 사장님이 깜빡하고 말을 안하셨나봐. 오늘 빅별 연습생들과의 추억이라나 뭐라나, 아무튼 너 얼른 여기로 와야겠는데?

전정국 image

전정국

스케줄 시간이 언젠데...!!

전정국 매니저 image

전정국 매니저

2시.

전정국 image

전정국

.....형, 나 진짜 안돼.

전정국 매니저 image

전정국 매니저

왜, 너 어딘데.

"이번역은 국정, 국정역입니다."

내 전화기 사이로 역 이름은 형의 귀에 들어갔고, 형은 소리쳤다.

전정국 매니저 image

전정국 매니저

국정? 언제 거기까지 갔어..!! 너 빨리 와!

전정국 image

전정국

안돼, 나 못 가.

전정국 매니저 image

전정국 매니저

전정국, 너 미쳤어?

전정국 매니저 image

전정국 매니저

이거 진짜 중요한 스케줄이야. 너 빠지면 안됀다고..!

전정국 매니저 image

전정국 매니저

누굴 만나길래 그러는데!

전정국 image

전정국

내가 좋아하는 사람,

전정국 image

전정국

내가 좋아하는 사람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