你为什么是田柾国?

15!都暻秀

여주 시점 -

공여주

끄윽, 끄흡..... 끅... 흐윽...

사실 학폭위가 열렸다는 말에 드디어 이 괴로움 속에서의 해방인가 생각했지만, 난 깜빡하고 있었다

장원영의 아빠가 내가 다니는 고등학교의 이사장이라는 걸 말이다

당연히 장원영에게는 큰 벌이 내려오지 않았다. 고작 사회봉사 15시간. 이 모든 것이 역겨웠다.

오히려 아이들의 괴롭힘은 더 심해졌다. 우리 엄마, 아빠는 이 문제를 어떻게든 해결하려고 나섰지만, 장원영의 아빠를 이길 수 없었다.

나의 힘든마음이라도 조금 위로해주려 노력하셨지만, 이미 닫혀버린 내 마음의 문은 쉽게 열릴 수 없었다.

유일하게 마음을 열 수 있을 것 같은 사람이 꾹꾹이었는데, 그 사람 마저 그냥 전정국일 뿐이라니.

너무나도 서러웠다. 아무도 내 편이 없는 것 같았다.

전정국이 나를 믿는다고 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나서는 거라고 했다. 고마웠지만, 삐뚤어진 내 마음속에서는

공여주

어차피 부계 들통나면 무조건 자기 아니라고 부인할거면서 -

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먼저 들었다.

점점 내 모습을 잃어가는 것 같았다.

*

도경수 image

도경수

이그조 고등학교에서 온 도경수라고 해 ㅎ

' X나 잘생겼다. '

' 도경수..? 이름도 발리네 X벌.

' 미친 저 남자애 내가 찜함 ㅋㅋㅋ '

' 응 X까 ~~ 내꺼임 ㅋㅋ '

전학생이 온 것 같았는데, 신경 쓰지 않았다.

어차피 쟤도 내 괴롭힘에 동조할 방관자가 될 거니까 말이다.

아이들은 잘생겼다며 떠들었다. 몇개월 전의 내 모습 같았다. 나도 저랬는데 ㅎ

엎드린 자세로 또 눈물이 떨어졌다. 왜 또 울고 X랄이냐 공여주.

' 경수는 여주 옆에 앉아. 공여주, 손들어. '

아 맞다. 내 옆자리는 빈자리였지. 아무도 나랑 앉기 싫다고 했었지 ㅎ

나는 엎드린 채로 손을 들었다. 도경수라는 애가 걸어오는게 느껴졌다.

도경수 image

도경수

안녕? 이름이 여주야? ㅎ

날 톡톡 치며 물었다. 난 한숨을 푹 - 쉬며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너도 조회가 끝나면, 나한테 이런 질문을 한게 부끄러울테니까.

띵동댕동 - 띵동댕동 -

예상대로, 조회가 끝나는 종이 울리자마자 장원영 무리들이 도경수에게 다가왔다.

장원영 image

장원영

이름이 경수구낭 ㅎㅎ 진짜 너 잘생겼다 ~

도경수 image

도경수

....아... 나 못생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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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

ㅋㅋㅋㅋ 농담도 참 ㅋㅋ 너 솔직히 말해봐 ㅎ 너도 니가 잘생긴 거 알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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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엑 ㅋㅋㅋㅋ 나 진짜 못생겼어 ㅋㅋ

도경수와 장원영이 사귀는 건 시간 문제겠구나, 라고 생각했다. 장원영이 찍은 나무는 안넘어온 적이 없었으니까.

장원영 image

장원영

우리 공공이는 잠깐 꺼질래?

그때, 장원영이 내 의자를 확 밀어버렸다.

덕분에 나는 그대로 의자에서 굴러 떨어졌다. 장원영은 만족스럽다는 듯이 내 의자에 앉았다.

장원영 image

장원영

아 미안, 저 더러운 애랑 같이 있어서 힘들ㅇ...-

도경수 image

도경수

지금 뭐하는거야?

장원영 image

장원영

어? ㅎㅎ 뭐가?

도경수 image

도경수

여주한테 지금 뭐한거냐고.

처음으로 우리반에서, 나에게 손을 내밀어준 친구였다.

옛날부터 손팅을 꾸준히 해주시던 템포님이 엑소엘이셔서 이번 서브남주는 경수로 넣어봤어요 ㅎㅎ

6학년 때 경수 개인팬으로 입덕했다가 지금까지도 경수가 나오는 드라마나 영화 다 챙겨보는 중이랍니당 ㅋㅋ ( 백일의 낭군님, 형 꼭 보세요 ♡ )

어쩌다보니 홍보가 되어버린 ,, 큼큼 ,, 아무튼 템포님이 이거 꼭 보시면 좋겠네요 !!!!

전 지금 부산 가면서 열심히 글 쓰고 있는 중이에요 !! 스프들은 모해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