你的意思[灿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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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당탕!!

-세훈이, 백현의 주먹을 정통으로 맞았다.



오세훈
“ ... 씨발.. “

-세훈의 입술이 터져, 비릿한 피가 흘러나왔다.


변백현
“ 더 개겨봐, 어디. “

-백현이 점점 세훈에게 다가간다.

-그때,

#탁

-누군가 백현의 어깨를 잡았다.



변백현
“ ... 뭐야? “

-어깨를 잡은건 찬열이었다.


박찬열
“ 뭐하는거야, 니가 이랬어? “

-백현을 싸늘하게 쳐다본다.


변백현
“ 어, 왜. “



박찬열
“ ... 뭐? “

-백현을 어이없다는 듯 쳐다보는 찬열이다.


오세훈
“ 야, 박찬열. 이제 어쩔거냐? 안보여? “

-세훈이 자신의 입술에서 흐르는 피를 가르킨다.


박찬열
“ .... 하.. “

-찬열이 한숨을 쉬고는 백현에게 말했다.


박찬열
“ 너 일단 가, 변백현. “



변백현
“ ... “



박찬열
“ 가라고, “


변백현
“ ... 씨발놈.. “

-백현의 눈가에 맺혀있던 눈물이 떨어지고 나서야, 백현은 골목을 나갔다.

#저벅.. 저벅...

-백현의 발소리가 멀어질 때 쯤, 세훈에게 말하는 찬열이다.


박찬열
“ 너, 적당히 해. 변백현 건드리지 마. “


오세훈
“ ... 하ㅋ.. 너 그렇게 만들어 준게 누군데, 지금.. “



박찬열
“ 아, 씨발 진짜. “

-찬열이 화난 듯, 세훈을 쳐다봤다.


박찬열
“ 적당히 하라고. “



오세훈
“ ... “

-세훈이 눈을 피했다.

-뒤이어 찬열은 골목을 나갔다.

#저벅, 저벅

-저 멀리 걸어가는 백현이 보였다.

#타닥!

-찬열이 뛰어가 백현을 잡았다.

#탁


변백현
“ 흐.. 씨발!! 뭐야..!! “

-놀란 백현이, 목소리를 높이며 뒤를 돌아봤다.


박찬열
“ 하아.. 하.. 왜, 왜울어.. “

-찬열이 백현의 눈가를 쓸어준다.

#탁

-백현이 찬열의 손을 쳐낸다.



변백현
“ 끅..! 꺼져.. 가..!! “

-백현이 손에 힘이 풀린 채로, 찬열을 밀어냈다.

#탁

-찬열이 백현의 손목을 잡았다.


박찬열
“ .. 백현아, “


변백현
“ 흐으.. 끅!.. 케헥!.. “



박찬열
“ 사랑해, “

#휙

-찬열이 백현의 턱을 잡아당겨, 입을 맞췄다.


변백현
“ 흐읍!.. “

-백현이 찬열을 밀어냈지만, 찬열은 밀리지 않았다.

-그리고 이내, 백현도 밀어내는 걸 포기하고, 키스를 이어갔다.

-그렇게, 둘은 골목에서 한참을 서 있었다.

#다음날

#띠디디디- 띠디디디-

#띠디디.. 탁

#부스럭


박찬열
“ ... “

-찬열이 알람소리를 듣고 일어났다.


박찬열
“ ... 아.. 미친.. “

-주변에는 옷가지가 널브러져 있었다.



박찬열
“ ... 뭐한거야.. “

-머리가 복잡해진 찬열이다.

-그때, 백현도 눈을 부비며 일어났다.


변백현
“ 으... “

-허리가 아픈 듯, 일어나지 못하는 백현이다.


박찬열
“ ... 아.. 백현아.. 그, 그게.. “

-찬열이 당황하며 말을 더듬자, 백현이 피식 웃곤 말했다.



변백현
“ ... 푸흐... 너 이제, 나 책임져야 되네? “

-백현은 예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