短篇小說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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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고하셨습니다~ "



지민은 연습이 끝나고 짐을 챙겨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누르는 번호



010 - 6013 - 1013



번호를 치고 귀에 가져다 대는 순간,



지금 거신 전화번호는 없는 전화번호 입니다.



뚜 - 뚜 - 뚜 ...



" 아... "



뚝, 뚝



휴대폰 화면에 눈물이 뚝, 뚝 떨어졌다. 바쁜 하루에 순간 잊고 있었다.



평생을 함께 할 것만 같던 사람이 내 곁을, 세상을 떠나 버렸다는 걸 말이다.



여주는 참 예쁜 사람이었다. 한없이 부족하기만 한 자신을 끌어안아준 사람이었다.



우리는 평생을 함께 하기로 했고, 그 누구보다 넘쳐나는 사랑을 했다.



하지만, 여주는... 교통사고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 처음에 병원에서 연락 받았을때 장난인 줄 알았다. 믿고 싶지도 않았다. 부르르 떨리는 손을 뒤로하고 병원으로 뛰쳐 갔을때는 이미...



눈을 감고 있었다. 다시는 뜰 수 없는 그 눈을 감아 버렸다. 애석하게도...



한동안은 무슨 정신으로 살았는지 모르겠다. 하염없이 울었고, 하염없이 여주를 그리워했다. 



빈자리가 느껴진다는 게 세상 참 무서운 거였다.



" 여주야... 보고싶어... "



.
.
.
.



한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집에만 있었다. 연락도 받지 않았다. 여주와 함께 했던 집에서 추억을 떠올리며 아파했다.



여주 너 말고는 사랑할 사람이 없는데, 네가 떠나버리면 나보고 어떡하라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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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민아, 냉장고에 있는 버터 좀 꺼내 줄래? "



내가 좋아하는 요리를 해주기 위해, 늘 이 부엌에서 요리를 하던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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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리 안 오면 나 혼자 다 먹는다? "



항상 먼저 다 먹어 버린다고 말하지만, 무조건 내가 올 때까지 기다려 주던 여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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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해 "



사랑을 나눌때도 입에 사랑 한다는 말을 붙이고
 사는 여주도



모두 다 잊지 못하는,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여주인데... 이제 더 이상 볼 수도 들을 수도 없는 사실이 마음을 후벼팠다.



늘 바빠서 여주를 많이 신경 써주지 못 한게 매일매일이 한이다.



있을 때 더욱더 잘할걸, 있을때... 있는 힘껏 사랑할 걸...



있을때... 사랑한다는 그 말을 더 해줄 걸...



후회는 늘 늦은 뒤에나 하는 것. 후회를 해도 소용없다는 걸 알면서도 매일을 후회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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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주...? 여주야...!? "



눈 앞에 아른 거리는 여주가 보인다.



" 지민아 "



" 넌 꼭 행복 해야 해? "



" 잠깐만, 잠깐만 여주야 "



" 널 사랑해 줄 사람은 얼마든지 있으니까, 꼭 사랑만 받으며 예쁜 미소 지어 줘 "



" 내가 어떻게 그래, 너 말고는... 이제... "



" 지민아, 아프지 말고... 내 생각은 이제 그만 줄이고... "



" 가지마, 제발...여주야...!! "



" 사랑했어, 박지민 "



" 한여주!!!! "



눈앞에 있는 여주가, 손만 뻗으면 닿을 것 같던 여주가... 재가 된 듯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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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너를 어떻게 잊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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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도 사랑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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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을때 잘하시라고 쓴 글...



여러분... 누구든지 간에 곁에 있을 때 잘 해 주세요...




꺼이꺼이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