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扮男裝的生存挑戰

1. 서바이벌 프로그램

MOA 엔터테인먼트의 장기 연습생인 여주는 어느 날 회사 대표에게서 한 가지 제안을 받게 되었다. 그 제안은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연에 대한 제안이다.


"...네? 서바이벌 프로그램이요?"

- "무조건 솔로로 데뷔하고 싶다며. 이거 솔로 서바이벌이거든? 이게 너한테 아마 마지막 기회일 거야."


내용을 유심히 살펴본 여주는 깜짝 놀라 대표에게 질문했다. 대표는 다 생각이 있는 듯 아무렇지도 않아 보였다.


"...대표님, 이거 남자 연습생 한정 프로그램인데요?"

- "너에게 이런 기회가 또 올 것 같아?"

"이번에 남자 솔로 하니까 여자 솔로도 있지 않을..."

- "없어."

"..."

- "너 이거 무조건 남자로 참여해야 돼. 목소리는 중성적인 목소리니까 괜찮을 거고, 외적인 모습은..."

"제가 남자로 보이기는 할까요? 바로 들킬 것 같은데..."


대표는 미리 샵을 예약해뒀으니 다녀오라고 했다. 여주는 결국 대표의 말을 따르기로 했다. 어차피 대표 말 틀린 게 하나 없어서. 여주에게는 정말 이게 마지막 기회였고, 만약 들켜서 논란이 된다고 하더라도 회사의 잘못이 크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뭐, 남자 가수들처럼 메이크업 시키려고 그러나.'


대표가 준비한 차량을 타고 샵으로 향한 여주는 샵으로 도착해서 자리에 앉자마자 눈을 크게 뜨며 놀랐다.


'응? 커트보...?!'
 

여주는 샵 직원에게 질문했다.


"잠시만요, 혹시 머리 자르는 거예요?"

- "이야기 못 들으셨어요? 짧게 자르셔야 해요."

"진짜 자른다고요? 가발 쓰는 게 아니라요?"

- "네."


단발에서 장발하고 싶어서 여태 몇 년이나 길렀던 머리를 프로그램 때문에 단번에 자른다니. 그것도 숏컷으로. 여주의 표정이 순식간에 어두워졌다.


...


숏컷으로 자른 후, 남자처럼 보이게 메이크업을 하고 옷을 입은 뒤 거울을 본 여주. 생각보다 괜찮게 생긴 자신의 모습에 살짝 감탄했다.


'오, 좀 생겼는데?'


감탄하는 중에 갑자기 샵 직원이 다음 손님이 왔으니 조용히 있으라고 했다. 인사하면서 자연스럽게 들어오는 손님에게 저절로 시선이 간 여주. 그 손님은 연예인인가 싶을 정도로 매우 잘생긴 비주얼을 가지고 있었다. 메이크업도 안 했는데 저렇게 잘생겼다니... 라고 생각한 여주는 그 손님의 얼굴을 계속 뚫어져라 보다가 손님과 눈이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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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분은 남자예요, 여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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